아디: "파란전구"님이 못가 보신 곳으로 제가 직접 가본 좋은 유스 민박 추가해요.
저도 다른 분들이 올리신 정보 도움 많이 받았어요. 저도 올릴께요.
저는 지금 유럽여행 40일째 접어들었구요~~
지금은 로마입니다~ 여행이 대략 2달간이라 아직도 한국갈 날이 많이 남았네요~
저도 여행오기전에 이 까페에서 너무많은 도움을 받아서 정보 조금 올릴려구요~
요즘.. 유럽의 날씨는.. 상당히 쌀쌀한 편이구요. 잠바는 필숩니다~
그치만 요 며칠간 로마는 꽤 따뜻하네요~ 며칠전까진 비가 부슬부슬~ㅜㅜ
그럼 지금까지 제가 갔던 도시들의 숙박정보를 올려볼께요~ ^^
*런던.(민박)
런던에선 "굿맨 하우스" 에서 묶었습니다. 10월 초였고... 그때 런던 무지 추웠는데~
처음이라 민박집을 잡았었구요~ 전 이곳이 상당히 좋았었어요.
남자분들이 하시는 곳인데 아침저녁도 굉장히 푸짐하고 나름대로 깨끗하구요.
제일 좋았던건. 위치였는데 킹스크로역은 1존인데다 많은 지하철 노선들이 거쳐가는 곳이라 굉장히 편리했습니다.
*파리(민박)
맨 처음엔 돈 아끼려고 도르가의 집에 묶었었는데.. 흐흠.. 별로였어요.
아침 주지만 밥,국,김치가 전부였구요.(밥많이 먹으면 눈치를. -_-)
이것저것 불편한 점이 많았어요.
그래서 m13 이라는 민박집에 묶게됐는데. 주인 언니가 여행을 많이 다닌 경험자라 좋은 얘기를 많이 들을수 있었구요~ 밥이 정말 맛있습니다. 아침 저녁
다 먹으면 점심 안 먹어도 배불를 정도로 많구요~ 맛있었어요! 그리고 주인 언니가 여자분이라 시설도 깔끔하구요~
*암스텔담(유스)
암스텔담은 처음으로 유스호스텔로 갔습니다. 밥스 유스호스텔 이라고 유명하죠.
저는 암스텔담에서 유스가 처음이었기때문에 밥스가 시설이 안 좋다고는 미쳐 생각하지 못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독일이나. 오스트리아에서 묶었던
유스에 비해선 시설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시트도 좀 지저분하구요.
그리고 유스밑에 새벽 3시까지 까페?를 여는데 저녁쯔음에선 외국얘들이 마리화나를 피어대는 바람에 좀 무서웠어요. 그래도 아침포함에 저렴한 편이
었고 색다른 경험? 이었습니다.
*프랑크프르트 (민박)
강추! 배낭여행 친구 소개로 갔는데 부천댁 환상적이었습니다! 가기 전에 다녀 온 친구들이 좋다는 말 많이 듣고 가서 찾아간 곳.
아주머니 한.독식 떠불로 나와서 삼겹살 김치찌게,콩나물, 소세지,독일 브뢰첸 빵으로 호텔 별 4개 아침식사정도 였어요. 아침에 든든히 먹어야한다며 밥
반찬 얼마든지 더 주어요. 정말 맛 있어요. 과일,콜라등..감동 먹었어요..^-^집 안이 작은 꽃들로 장식되어 동화속 같았습니다. 이불도 한국 신랑신부 이
불로 참 따뜻하고 포송포송해요. 잠 편안히 잤습니다.세탁도 3박있으면 무료로 해주시고!! http://cafe.daum.net/ffminbak
아저씨는 컴 대가여서 한글 XP 컴퓨터 5대이고 모니터도 19인치 LCD 굉장히 좋고 내PC처럼 사용하고 CD도 궈주시고,
여행준비 좀 모자라도,좋은 곳 알려주시고 시간표 프린트 해줘요 그래서 시간 엄청 절약하여 로렐라이,쾰른,하이델베르그를 당일에
다녀 왔어요. 초보여행자들 강추예요. 부천댁에서 3박 있으며 다음여행지까지 다 계획했죠.프랑크푸르트 큰 박람회가 매달 1회이상 있어서 방 구하기
힘들어요.
*프라하..( 이름모를 어느 숙박!! )
프라하의 경우엔.. 대부분이.. 아마 자기가 묵은 곳이 어딘지 모를껍니다.. 왜냐면 프라하는..기차역에서 내리자마자 역으로 나온 숙박 주인들과 흥정해
서 숙박을 결정하기 때문이죠~ 여행기에도 썼다시피.. 우리는 한번 속아서.. 좀 당황했었지만..ㅋㅋ
대부분은 정말 시설도 깔끔하고,, 가격도 싸고.. 이 숙박비 흥정하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왠만하면.. 숙소가 시내 근처에 있는게 좋고.. 무즈텍광장 근처냐고 물어보고.. 가격 흥정하면 ok!!
내가 묵었던 곳이 딱이었는데.. tesco 바로 옆이었습니다.. 시내에서도 가깝고.. 근데 이름이....ㅋ
*헝가리(민박)
부다페스트.노랑바지 아줌마 민박인데 아줌마 친절하시고 한국인들 매너있고 착하다며 좋아하심
2인용방이 괜찮은 편임 헝가리가서 온천 했는데 유럽최대라고 소개한 세체니 온천은 시설이 별로임,수건도없고
빌려주는 수영복은 우리나라70년대 옷이랑 거의 비슷
*취리히.. City Backpacker (유스)
여기는.. 여행에서 만난 친구가 추천해준 곳.. 원래 계획은 베른에서 묵는 거였는데.. 생각보다..
베른의 여정이 빨리 끝나서..ㅋㅋ 얼른 취리히로 옮겼습니다.. 친구가 강추한 곳인데.. 대만족^^
근데 가격이 생각보다 비쌌습니다.. 6인실은 싼데.. 자리가 없어서 4인실 쓰는 바람에 (ㅡㅡ)
일본 사람이랑 같이 썼는데.. 정말 웃기는 사람이었습니다..ㅋㅋ 암튼 세면실도 안에 있고 시설은 ok
그리고 스위스 물가가 살인적인데.. 근데 이곳은 취사시설이 있어서.. 해먹는 재미가 쏠쏠..
난 컵라면에 햇반꺼내서.. 고추장에 햇반비비고.. 깻잎짱아치랑 먹었는데.. 그 맛이 정말 (^^)
*스페인(민박)
바로셀로나, 아리랑 민박 중앙역에서 걸어서 10분정도임 할아버지 할머니가 운영하심 일본손님도 많이 찾아옴
군인 장교출신할아버지(대대장)라 젊은사람들 좀 이해못하시는것 좀 있지만 싼편이고 또 여러가지 정보 자세히 알려주심(자체제작 지도도 빌려주시고
훌라맹고며 또 축구경기같은정보 알려주심 전 FC바로셀로나 경기 봤거든요)
*아테네 (유스)
여기도 가려던 유스들이 다 차거나 멀어서 간 곳. 신타그마역에서 가깝긴 하지만 시설은 안 좋습니다. 4인실이긴한데, 화장실 시설 꽤 찝찝하고
도미토리는 바깥으로 나가서 노쇠한 건물로 따로 가야합니다. 샤워실은 본 건물로 올라가서 사용할 수 있구요. 침대시트랑 담요도 상당히 찝찝했다는...;
아침은 안 줍니다. 뜨거운 물도 물론 안 주지요.
여기까지가 제가 간곳 적어봤는데 어떨지 겨울 여행 숙소 못 찾으면 얼어 죽어요.
미리 예약 꼭하시고 다들 숙소 잘 찾아서 좋은 여행 하세요..^^
<출처 : ★유럽 여행정보★유럽 배낭여행>
첫댓글 프라하.. 중앙민박이 정말 좋았다는!!!! 밀라노 숙소에서 한번 울고(국수 보니까 눈물이) 그 다음으로 기억 남는 좋은 민박이었죠...... 까치네(빈)에서 "프라하 중앙 민박 가지 마세요"라고 써 있어서 의외였지만... 까치네가 훨씬 안좋았다는... 저녁에 라면도 못먹게 하고... 빈 설명을 잘 해주긴 했다만... 그 숙소 근처에 움밧유스호스텔이 하나 있었는데 시설면은 움밧이 훨씬 괜찮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