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원주~강릉간 복선전철 등 교통인프라 및 물류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강릉이 국내 기업들의 투자 매력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강원도와 강릉시는 21일 강릉과학산업진흥원에서 ㈜한영이엔지(대표 임윤수),(유)세미엘이디(대표 이효),㈜파마리서치프로덕트(대표 정상수) 등 회사 대표와 강릉권역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올해안으로 모두 430억원을 투자해 생산라인 구축과 180명에 달하는 지역인력을 새로 고용할 계획이다.
충남 예산군에서 강릉으로 본사 및 공장을 이전하는 ㈜한영이엔지는 PE,PVC 상수관 배관 사업을 시작으로 탈착식 오수받이,소형맨홀 등을 제조하는 업체다. (유)세미엘이디는 가로등,보안등,터널 등을 제조하는 LED 조명 전문기업이다. 해외수주 물량 대량 확보에 따라 별도 법인으로 설립되며 올 하반기쯤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지난 2013년 본사 및 공장을 강릉과학산업단지로 이전한 기업이다. 이번에 총 300억원을 투자해 완제품 전용 생산라인 구축 및 연구소를 설립한다.
강원도와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강릉지역의 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 등 기업유치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기업 안정화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릉/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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