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해 황구 학대사건 격분 “영향력있는 사람 돼주고파”(인터뷰)출처: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106131453231002[뉴스엔 고경민 ]동물애호가로 오랫동안 동물보호에 앞장선 가수 배다해가 최근 벌어진 황구 학대사건에 안타까움과 분노를 참지 못했다.배다해는 6월 13일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황구 학대사건에 대한 얘기를 꺼내자 금세 눈물을 글썽였다. 12일 오전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개를 무자비하게 학대한 한 용의자를 공개수배했다. 차를 타고 길을 가던 제작진이 황구를 각목으로 마구 내리치고 있던 한 남자가 포착했고, 제작진의 도움으로 황구는 병원으로 이송돼 안구 적출 수술과 턱골절 접합시술을 받았다. 하지만 도망간 용의자는 아직 검거하지 못했다. 배다해는 해당 방송 내용을 확인한 후 같은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아 정말"이라는 글과 함께 황구를 잔인하게 폭행한 용의자를 공개 수배한다는 내용이 담긴 동물 자유연대의 글을 리트윗하며 용의자 검거에 적극 동참했다. 동물 자유연대 측은 다음 아고라 청원 게시판을 통해 "TV 동물농장의 진도개 혼혈 황구를 잔인하게 폭행한 학대범을 잡아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현재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이에 대해 배다해는 "계속 동물 자유연대에서 관련 내용이 트위터를 통해 올라와 나중에 해당 영상을 보게 됐다. 뭐라 표현할 수가 없었다. 보는 순간 너무 심장이 뛰었고..욕도 해주고 싶었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불안했다. 가까스로 아버지와 드라이브를 하면서 마음을 가라앉혔다"고 심경을 전했다.특히 배다해는 "가장 슬펐던 것은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는 거였다. 사회에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돼서 동물들이 이런 학대를 받지 않도록 좀 더 힘이 돼주고 사람들의 인식을 바꿀 수 있었으면 좋겠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학대에는 특별한 이유가 없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더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배다해는 현재 동물 자유연대에 소속돼 있다. 그는 가입만 하면 따로 후원을 하지 않아도 활동을 할 수 있다고 했다. 배다해는 한국 동물보호협회를 시작으로 관련 활동을 해온지 어느 덧 10년이 돼간다. 동물사랑 실천협회에도 있었다. 현재 이곳에는 이효리가 활발히 활동 중이다. 배다해는 "동물보호를 명목으로 자극적으로 활동을 하는 것은 보기 좋지 않다"며 "주변에서 작은 것부터 참여할 수 있는 것들은 많다"고 강조했다. 배다해는 현재 10살, 6살 된 두 마리의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 그녀는 최근 한 길잃은 강아지의 주인을 찾아준 적이 있고 길고양이는 입양을 시켜준 적이 있다면서 특히 주인을 찾아준 강아지와는 '러브 미'와 '폴링 인 러브'가 수록된 새 앨범 화보도 함께 촬영했다고 귀띔했다.사실 이런 사례는 많았다. "대학교 때는 어떤 차가 비둘기를 치고 달아난 것을 목격한 적도 있다. 하얀색 새끼 비둘기였는데 다쳐서 날 수가 없었다. '배둘기'라 지어주고 집에서 극진히 간호를 했는데 내상이 심했던 것 같다. 4-5일만에 결국 숨을 거뒀다. 참새도 구해준 적이 있다. 워낙 관심이 많다보니 눈에 잘 들어오는 것 같다."한편 배다해는 동물보호의 일환으로 일주일전부터 채식도 시작했다. "2007년도로 기억한다. 당시에도 채식을 한 적이 있다. 최근 MBC에서 방송됐던 '고기 랩소디'라는 다큐멘터리에서처럼 식용으로 기르는 동물들의 처참한 모습들, 태어나면서부터 시작된 이들에 대한 학대, 도살당하는 모습을 보면서 채식을 결심했었는데 실패했다. 채식도 단계가 있는데 처음부터 너무 엄격하게 시작했던 것이 문제였다. 이에 지난주부터는 일단 고기를 먹는 것을 줄이는 것부터 실천하고 있다."
배다해 황구 학대사건 격분 “영향력있는 사람 돼주고파”(인터뷰)
O
뉴스엔 연예 2011.06.13 (월) 오후 4:20
일환으로 일주일전부터 채식도 시작했다. "2007년도로 기억한다. 당시에도 채식을 한 적이 있다. 최근... 대한 학대, 도살당하는 모습을 보면서 채식을 결심했었는데 실패했다. 채식도 단계가 있는데 처음부터 너무...
관련기사 보기
고기랩소디 - 채식주의자 송일국이 전하는 육식의 불편한 진실
O
미디어스 2011.06.11 (토) 오후 4:27
하지만, 조금씩 채식 위주로 변해가는 식단은 무척이나 만족스럽습니다. 물론 아직은 완벽한 채식주의자가 되지 못해 계란말이나 김치찌개에 섞여 나오는 고기를 가끔 먹기는 하지만, 채식 위주의 식단은 고기로...
관련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