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115C11594DCF0B1215)
날짜; 2011.05.05-05.06
코스; 지리산 바래봉- 남원( 요천변- 광한루원)
( 지리산 바래봉 허브밸리 )
기대하던 철쭉꽃은 안피고...
그날이 어린이날이라서인지, 어린이들이 꽤 보이길래
철쭉꽃대신 자라나는 새싹꽃을
두서너 장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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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1661EE594DCF0B1A12)
철쭉꽃 축제에 철쭉꽃을 보러 왔는데,
꽃은 이제서야 피려고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곳에 왔으니 밋밋한 산을
한바퀴 둘러 보고 내려 오면서
일행과 몇가지 음식을 시켜 먹어 보았습니다.
하나 같이 모두 맛이 없었지요.
철쭉은 아직 피지 않았는데 철쭉 축제를 하고
여행사는 약을 팔려고 혈안이 되 있고
장사들은 박아지를 씌우고
이곳 사람들은 골탕을 먹일려고 작정을 한것 같습니다.
( 작년 보다 개화 시기가 늦어서 그렇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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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 등불이 찬란한 관광 버스)
딸한테 전화가 왔다.
“ 엄마 요즈음 어떻게 지내세요?”
“잘 지내고 있지. 여행을 떠나려고 해”
“ 관광버스는 절대 타지 마세요.”
“그때 사가지고 온 약값을 빼려면 한참을 더 타야 돼.”
“ 그러면 이어폰 꽂고 듣지 말고, 눈도 마주치지 마세요.”
“ 그래 알았다.”
예전에 딸이 집에 왔을 때, 여행을 가자고 하였다.
나는 지하철역 앞에서 주는 전단지에 보니, 여행비용이 굉장히 싸고,
바로 집 앞에서 출발 하여 편리하길 래,
딸 하고 같이 대둔산 단풍을 보러 갔었다,
주로 나이든 어르신들이 많았는데,
관광 보다는 약을 파는 목적으로 여기 저기 데리고 다녔다.
그 장사 숫법이 너무 집요해서, 안사고는 못 배기게 만들었다.
어느 한곳에서 약 장사가 설명을 하는데,
딸래미가 옆에서 “ 바로 엄마 이야기네” 한다.
몸이 부실한 나의 증상을 이야기 하고 있었다.
다들 한 아름씩 들고 다니고, 공짜 선물도 주고 하는데,
나만 빈손으로 같이 다니기도 멋쩍고 해서,
여행경비의 수십 배에 달하는 약 (건강식품)을
한 보따리 사가지고 왔었다.
나는 이번에 그 관광버스를 타고 지리산 바래봉 으로 철쭉을 보기위해 떠났다.
온 산에 뒤덮은 철쭉을 떠올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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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이의 웃기는 관광버스 춤을 보며,
내가 좀전에 타고온 관광버스 광경이 생각나
웃음이 절로 나왔습니다.
30대 관광버스의 좁은 통로를 다리로 딱 버티고 서서
가볍게 동작을 귀엽게 흔든다.
50대 아유! 난 춤 못춰어....뒤로 빼다가
휴계소 몇군데 들려서 맥주 몇잔 마시면,
신들린듯 막 흔든다.
70대 흥이 나서 춤을 춰 봐야 겠는데
관절염으로 다리가 부실하니 의자 손잡이를 붙잡고 허리를 구부리고
엉덩이만 흔든다.
각설이가 이야기을 하며 춤을 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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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라가다 중간에 내려 준곳이
알고 보니 요천변 여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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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바래봉에서는 못 본 철쭉이
이곳 남원에 내려와 축제를 하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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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182833514DCF0B331A)
![](https://t1.daumcdn.net/cfile/cafe/152998514DCF0B3718)
![](https://t1.daumcdn.net/cfile/cafe/162639514DCF0B3A17)
![](https://t1.daumcdn.net/cfile/cafe/14293C514DCF0B3D19)
![](https://t1.daumcdn.net/cfile/cafe/16289A514DCF0B401A)
![](https://t1.daumcdn.net/cfile/cafe/122933514DCF0B4418)
저 멀리 보이는 산이
지리산 바래봉이라고 합니다.( 택시 기사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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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161642524DCF0B4E18)
![](https://t1.daumcdn.net/cfile/cafe/20149D524DCF0B521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