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천동 성당에서의 첫 성탄을 맞았다. 성가대에서 손을 놓고 편히 맞는 두 번째 성탄이다.
지난 주에 부임하신 이병윤(암브로시오)보좌신부님께서 함께 집전을 해주시니 제대가 한결 풍성한듯... 좌측 사이드 둘째 줄에 앉다보니 각도가 맞질않아 어렵사리 한 컷 얻어낸 사진이다.
미사 후에 성탄케?을 자르며 '메리크리스마스'를 외친다.
제대위에 마련된 화려한 크리스마스 트리~
한국 전통식으로 꾸며진 구유가 특이하다
같은 루시아 본명을 가진 친구인 윤루시아~ 북수동 성당에서 고등부 학생회를 함께 지냈던 친구, 3남1녀의 아이 모두를 복사를 시키며 신앙 안에서 바르게 키운 억척이 친구, 원천동의 인연을 만들어준 부동산 사장님인 친구... 그 옛날 여고시절로 돌아간듯 해맑게 웃으며 한 컷^^
미사 후 각 구역별로 준비해온 음식을 나누고 출출한 배를 채우며 환담을 나누는 시간이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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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na1004 원문보기 글쓴이: na1004
첫댓글 아, 원천동성당 제대모습이군요. 성탄절 잘 보내셨다는 인정샷이군요. 무척 기뻐하는 모습 보입니다.
부럽군요. 시골보다는 제대가 훨씬 아름다워요 천사님도 예쁘구요. 사진으로라도 보니 반갑네요.
전통식의 구유가 너무 인상적이라 자랑하고파 올렸는데
넘 배아파 하지 마시구여~~~~
바쁘신 중에 열씨미 답글 주셔 감사하옴다요, 다미언니^^*
천사님이 언제 성가대 복귀하려나.귀한 달란트
처음 1년간은 뒷골이 땡겨서리 미사시간에 온전치를 못했는데
이젠 너무 편하게 미사참례를 할 수 있어 좋답니다.
한편 달란트를 땅에 묻어뒀다는 질책 받을까 두려운 마음도 살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