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4주 셀 모임 안내서
▶아이스브레이크: 지난주 제일 일찍 일어난 시간을 나누면서 일찍 일어난 이유를 나누어봅시다.
▶찬양과 경배: 찬 574장
▶한주간의 삶 나누기: 힘들었던 것, 좋았던 일, 자신이 직면한 문제, 은혜(응답)받은 사건들
▶지난 주 말씀 묵상
청년아! 일어나라! (누가복음 7:11-17)
오늘 설교의 본문은 누가복음 7장 11-17절에 나오는 나인성 과부의 아들이 다시 살아난 이야기입니다. 한 가정이 절망의 끝에 있을 때, 예수님께서 그 가정에 직접 찾아오셔서 새로운 생명과 소망을 주시는 사건을 보여줍니다. 과부는 남편을 먼저 잃고 이제 아들까지 잃어버렸습니다. 당시 사회적 구조 속에서 남편과 아들이 없는 여인은 생계의 어려움을 넘어서서 정서적으로도 깊은 고통과 절망 속에 빠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바로 그때 예수님께서 그녀의 눈물을 보시고, 연민과 사랑으로 반응하셔서 그녀의 아들을 살려내셨습니다. 이 이야기는 단순히 죽은 사람을 살린 기적이 아니라, 깊은 절망 속에 빠진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 어떤 위로와 희망을 주시는지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본문은 오늘을 살아가는 청년들에게도 매우 중요한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우리 사회는 꿈을 잃고 방황하는 많은 청년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흙수저', '헬조선', '삼포세대'와 같은 용어들이 빈번하게 쓰이는 현실에서, 청년들은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으로 인해 꿈을 포기하고, 때로는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듯한 좌절을 경험합니다. 그들에게는 나인성 과부처럼 삶의 무게가 너무나 크고, 혼자 힘으로는 더 이상 일어설 수 없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과부의 아들에게 하셨던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청년아, 일어나라!" 이것은 단순한 말이 아니라,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의 권능이 담긴 명령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죽은 자를 살리셨습니다. 그것은 단지 육체적인 생명을 되찾게 하신 것만이 아니라, 절망에 빠진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포하신 사건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예수님은 우리 각자에게도 동일하게 말씀하십니다. 나인성 과부의 아들이 예수님의 말씀에 반응하여 일어났듯, 우리도 그분의 말씀에 응답해야 합니다. 아무리 우리의 상황이 절망적이어도, 예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그분의 말씀에 따라 일어설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실패할 수 있는 인간임을 아시면서도, 하나님의 능력은 결코 실패하지 않음을 확신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 주님의 은혜 안에서 새로운 삶을 기대하며 일어설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은 단순히 청년의 생명을 되찾아 주신 것뿐만 아니라, 그 청년의 어머니의 절망을 치유하셨습니다. 한 사람의 회복은 그 가족과 공동체의 회복으로 이어집니다. 오늘날에도 예수님은 각자에게서 끝이 보이지 않는 절망과 낙심을 보시며 그곳에 찾아오셔서 “일어나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넘어지고 실패한 그 자리에서 다시 한 번 새로운 생명을 주기를 원하십니다. 이것은 단순히 육체적인 회복이나 성공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영혼의 회복, 신앙의 회복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다시 일어설 때, 우리 자신뿐 아니라 우리 주변 사람들에게도 희망과 용기를 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예수님께서 나에게도 똑같이 “일어나라”고 하신다는 사실을 믿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우리는 실패할 때도 있고, 때로는 앞이 보이지 않는 절망 속에 있을 수 있지만, 주님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나인성 과부의 아들을 향해 하셨던 것처럼, 오늘도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일어나라!"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믿음으로 나아가는 자에게는, 그분의 능력이 함께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넘어졌을 때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주시고,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시기 원하십니다. 오늘도 그 부르심에 응답하여, 주님의 은혜로 다시 일어서는 삶을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 나눔과 토의
1) 오늘 말씀을 통해 받은 은혜를 나누어 봅시다.
2) 오늘 나를 좌절하고 절망시키는 것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3) 나의 좌절과 절망이 회복하게 되면 나의 가족과 공동체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나누어 봅시다.
비전나누기 : 한 주간 동안의 나의 비전과 오이코스소개 합심기도(기도제목 나눔, 오이코스를 위하여)/ 헌금(찬 575장)/ 광고/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