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부터 둘째 록형이가 형곡초등학교 음악 전담 교사로 가게 되었다.
초등에 음악전공자가 왔다고 많이 좋아한단다.
록형이 구미 내려오고 부터 개인 레슨다니고 한다고 내차를 주었더니만 출퇴근 대는 정말 차가 없어서 편하고 좋은데 퇴근 후에 볼일이 있을 대는 참으로 난감할 때가 많았다.
그래서 저절로 행동 반경이 좁아질 수 밖에 없었다,
모임장소가 멀면 잘 참여하지 않게 되기도 했다
김천가지 가야할 때라는디 해마루 가지 자야할 일이 새ㅔㅇ길 때는 참으로 곤란했다.
그래도 그럭저럭 잘 지내왔는데 이제 날씨가 쌀살해지고 하니 좀 힘이 들었다
그러던 차에 남편이 자기 차 사는 것을 포기하고 록형이 차를 사주자고 했ㄷ.
남편 차를 바꾸게 되면 최소한 4천만원은 있어야 하는데 록형이 차는 반값만 하면 된다.
그래서 아반테 신형을 샀다.
록형이 한테 대여한 셈이다 이젠 차기름도 제 돈으로 넣는 단다.
내차가 많이 낡았지만 아직 내가 타고 다니기엔 괜찮아서 나는 다시 내차를 타기로 했다.
오늘 아침 가벼운 마으으로 차를 타고 왔다
퇴근 길에 시장을 보거나 반찬을 좀 사도 사 넘어갈 때 땀을 뻘뻘 흘리면서 들고 가기도 했다
그런대로 삶의 도다른 면을 알게 되기도 했는데 역시 힘이 좀 들기는 했다. 그래서 3월에 학교 옮기고 산 넘어 걸어다니고 이래저래 힘들어서 병이 난 건 사실이다.
남편도 나를 데려다 주기도 해야하고 해고 불편했는데 오늘은 가벼운 마음으로 먼저 출근했다
록형이는 아침 방과후 수업 (리코더)한 시간 있어서 제일 먼저 출근을 하고 그다음 남편 그다음 내가 출근을 한다.
그래도 될 수 있으면 걸어다니는 습과을 들여야 겠다.
록형이가 레미제라블 뮤지컬을 데리고 가주어서 이십만원이 이천만원으로 되갚아주게 된셈이다
세상이치가 그런가보다
자식은 부모에게 하나를 주면 부모는 자식에게 열을 주어도 아깝지 않은가 보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기도에 응답해주신다는 것을 또 한 번 체험했다.
록형이 3월에 구미 내려오지않으려는 것을 이모저모 생각해서 내려오게 했다. 교회반주도 그렇고 록형이 몸도 인스턴트로 상했고 개인 레슨 학교도 그렇고 그 대는 기도밖에 할 수 있는게 없었다.
하나하나 해결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다.
다형이 결혼 문제도 잘 되리라 믿는다.
록형이가 초등학교에 대한 이미지가 너무 달라졌단다. 즐겁단다. 아이들이 좋단다.
아이들을 좋아하는 록형이를 보면 신기하다.
다형이는 아이들을 예뻐하고 잘 챙겨 주었는데 록형이는 정말 그렇지 못했다 주일학교 교사로 반주자로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서인지
굉장한 스트레스가 있었는데 그 때를 잘 참아주어서 축복을 받은 것 같다.
첫댓글 한 가정에 선생님이 세 분 계신 것도 큰 축복이리라 생각합니다. 축하드립니다.
레미제라블 뮤지컬~. 그것이 대단한가 봅니다. 저는 무식해서 그런가 봅니다.
8월 달에 예약을 해두었던 것입니다 록형이 덕분에 문화생활 가끔 아주가끔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