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호주 미국에서 안식년을 보내고 온 다음해, 윤리경영에
본격투신하면서 그의 변신이 시작됐다.
안식년 당시 그의 인생을 바꾼 일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그는 미국과 호주 등을 돌아다니면서 어디서나 숲이 울창한
모습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84년부터 유한킴벌리에 복귀한 이후 그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운동 등
나무심기 운동을 전개하고 95년부터는 ‘학교 숲과 생명의 숲 가꾸기 운동’으로
발전시켰다. 그가 환경운동 인사들과 친분이 높아진 계기이기도 하다.
이후 1995년 CEO가 되면서 정착화시켰다. 이같은 유한킴벌리의 탁월한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투자사인 킴벌리클라크 동북아시아 총괄 사장으로 선임되어 세계적인
전문경영인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사회적으로는 경영혁신과 평생학습 운동을 펼치고, 생명의 숲 국민운동, 동북아산림포럼 등
숲 운동을 이끌어 가는 사회운동가이기도 하다.
유엔(UNEP)으로부터 ‘Global 500인’으로 선정되었으며, 2005년에는 정부로부터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특히 신생기업인 유한킴벌리에 입사해 이 회사가 임직원 1천7백여명, 연간 매출액 8천억원
규모의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그가 고안한 직장내 평생학습을 핵심으로 하는 ‘뉴 패러다임 모델’은 피터 드러커 등 세계적
경영학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그는 환경운동·중소기업 혁신운동 등 다양한 외부활동에도
불구하고 경영실적을 유지하는 비결로 ‘1분 경영학’을 꼽는다.
직원을 신뢰하면 1분 안에 보고와 지시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1949년 서울에서 태어나 중동고·한국외국어대를 졸업했으며
서울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참여정부 초기 환경부장관 입각 제의를 받았으나 고사했다.
첫댓글 참여정부 초기 환경부장관 입각 제의를 받았으나 고사? 만약, 사실이라면 더욱 존경합니다.
직원을 신뢰하면 1분안에 보고와 지시가 가능하다는 말이 인상적이네요. 참 남다른 분이셔요.
우리회사의 CEO 셨어요...제가 이 기업을 사랑하며 8년을 근무하고 일 이라는 것이 항상 즐겁도록 해주신 사장님 이셨어요...우리기업의 모든 사원들이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이제는 우리사회 푸르게!푸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