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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1-15
하나님의 때, 하나님의 방법 / 고신일 목사
<목회기도>
세상을 만드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
이 세상에 우리를 살게 하시고 주인공 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예수 믿게 하시고 구원받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천국의 소망으로 살게 하심 감사합니다.
하나님, 우리는 죄를 고백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는 것/용서를 받는 것을 믿습니다.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 결심을 다시 합니다.
이 일에 승리하기를, 이 일에 승리하도록 도우시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예배드리기 위해 모인 이 거룩한 곳에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께서 함께 계심을 믿고 찬양합니다.
예배드리는 모든 순서순서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이 봄에 새싹 나듯이, 이 봄에 새 생명이 움트듯이
우리의 삶에 새 일이 있게 하여 주옵소서. 새롭게 피어나게 하옵소서.
험한 산지라도 정복하게 하시고
사막에도 강이 흐르고 꽃이 피는 감동을 맛보게 하여 주옵소서.
이 귀한 시간 군대에 나가 있는 기둥교회 모든 젊은이들,
어느 하늘아래 있든지 지켜 주시옵소서. 평안의 소식이 오게 하여 주시옵소서.
객지에 나가 살고, 외국에 나가 사는 이들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 저들에게서 좋은 소식 오고가게 하시고
우리도 받는 은혜를 저들도 함께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병상의 환자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아버지 하나님 하루 속히 회복하여 우리와 함께 예배의 자리에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귀한 시간, 이 귀한 은혜의 자리에 하나님께서 함께 계실 줄로 믿고
받으실 줄로 믿사오며 존귀하신 예수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할렐루야!
4월도 주안에서 평안한 달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옆의 분과 "복된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라고 인사합니다.
가을엔 떨어지는 낙엽을 보았고 겨울엔 앙상한 나뭇가지를 보았는데…
봄이 되니 싹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의 삶에도 새로움의 싹이 나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며 사는 삶이… 하루 하루가… 복으로 주어진 선물입니다.
불평하며 투덜대지 말고 감사하며 기대하며 소망으로 사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받습니다.
성경을 높이 들고 우리의 마음을 표현합니다.
저는 예수 믿어 구원받았습니다(요3:16).
저는 예수 믿어 하나님 자녀 되었습니다(요1:12).
저는 예수 믿어 천국 백성 되었습니다(빌3:20).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오늘(시118:24),
하나님 말씀으로 가르침을 받습니다(딤후3:14~17).
눈을 열어 주의 법 안에 있는 놀라운 진리를 보고 깨닫게 하소서(시119:18).
아멘”으로 순종하여(고후1:20)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 되게 하소서(마5:16).
아멘.
고백한 대로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믿어 … 시인하여
하나님은 사람들의 상식 속에 갇혀 계신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의 머리에 집어넣을 만큼 작은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가슴으로 품을 정도의 존재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모세에게 설명하신 하나님 자신의 표현이 무엇입니까?
"I am who I am.",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출3:14)고 하셨습니다.
때로 인간의 지혜로, 인간의 말로 하나님을 표현하려 하지만 그것은 언제나 미완성이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이해하려 하기 보다 믿으려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롬10:10) 했습니다.
그렇다면 그 믿음은 어떻게 생깁니까?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롬10:17)
했습니다.
오늘도 말씀 듣는 중에 믿음이 생기고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삶을 결단하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이집트를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한 달 정도면 들어갈 수 있는 가나안 땅에 40년 만에 들어갔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을 원망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민14:26~35).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 된 우리는 입으로 내뱉는 말에 늘~ 조심해야 합니다.
원망하지 마세요. 하나님께서 다 들으십니다.
민수기 14장에 보면
"…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라" (민14:28)했습니다.
여러분, 입으로 내뱉는 말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다 들으십니다. 말조심, 입조심 하세요. 수군거리지 마세요.
남의 말 함부로 하지말고, 입 내밀고 투덜대지 마세요.
하나님이 다 들으세요.
제가 어릴 때 교회에서 배운 노래입니다.
♬ 내 입이 하는 말조심해 / 내 입이 하는 말조심해
위에 계신 주께서 사랑스레 보시네 / 내 입이 하는 말 조심해
이 노래는 어른도 배워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유월절의 의미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 광야 생활을 뒤로하고 요단강을 건너 길갈이라는 곳에 진을 쳤습니다.
물이 많아, 요단강이 넘칠 때라서 강을 건널 수 없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강물을 멈추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 이스라엘 사람들이 강을 건넌 것을 알게 된 가나안 땅의 왕들은 "마음이 녹았고… 정신을 잃었"습니다(수5:1).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 상황에서… 여리고 성을 공격할 최적의 시기에…
이스라엘의 할례를 받지 않은 모든 남자에게 "할례를 행하라"고 명했습니다.
남성 성기 끝의 껍질을 잘라내는 할례는 회복하는데 며칠씩 걸리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할례를 행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야…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야…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일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가장 좋은 전쟁 준비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할례를 행한 사람들이 회복되기를 기다린 다음에는(수5:8)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유월절'은 하루 이틀로 끝나는 행사가 아닙니다. 일주일이나 계속되는 축제입니다.
"유월절"(逾月節)은 이스라엘이 이집트 땅에서 생명의 구원을 받고 노예의 땅을 탈출할 수 있게 했던 사건입니다.
이스라엘이 이집트 땅에서 생명의 구원을 받고 그 노예의 땅을 탈출할 수 있게 했던 사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집트에서 노예생활을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부르짖음을 외면치 않으시고 세를 지도자로 세워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으로 인도하게 하시려 했지만 이집트 왕 바로는 끈질기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놓아주지 않았습니다.
이집트의 왕 바로는 그 당시에 세계를 통치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엄청난 강대국의 왕입니다.
한마디로 세상의 통치자였습니다.
그 엄청난 나라/이집트에서 노예생활을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야말로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노예/종은 소유물에 불과했습니다. 말할 줄 아는 짐승이라 여겼습니다.
팔고 살 수 있는 재산이 당시의 종입니다.
그러니 이집트의 왕 바로가 노예인 이스라엘 사람들이 섬기는 신, 여호와 하나님'을 두려워했을 리가 없습니다.
출애굽기 5장에 보면 바로가 이스라엘 사람들이 믿는 하나님을 어떻게 생각했었는지 나와 있습니다.
"여호와가 누구관대 내가 그 말을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도 보내지 아니하리라" (출5:2)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바로에게/이집트에 아홉 가지나 되는 재앙을 계속해서 내리면서 자신이 누구이신 지를 알려 주셨습니다.
1. 나일강 물이 모두 피로 변함(출7:14~25)
2. 온 지역이 개구리로 들끓음(8:1~14)
3. 이가 가축과 사람들을 괴롭힘(8:16~18)
4. 파리 떼가 몰려옴(8:20~24)
5. 가축들이 악질(병)에 걸려 다 죽음(9:1~6)
6. 독종(종기)이 온 애굽 사람들과 가축들에게 발행함(9:81~11)
7. 우박이 모든 채소와 나무들을 꺾음(9:13~25)
8. 메뚜기 떼가 온 지역을 덮음(10:1~15)
9. 어둠이 3일동안 온 애굽에 임함(10:21~23)
그렇지만 바로 왕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내보낼 의사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열 번째의 재앙을 내렸습니다.
이집트의 모든 장자들이 죽는 재앙이었습니다.
10. 애굽의 처음 난 동물이나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의 죽음의 천사에 의해 죽임당함(11:1~12:30)
그 마지막 재앙의 날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명하시기를 일 년 된 어린양이나 염소를 잡아 그 피를 문설주와 그 인방에 바르라고 했습니다.
<설주>는 문짝을 끼워 달기 위해… 문 양편에 세운 기둥을 말하고 인방>은 문설주에 가로질러 문틀이 되게 하는 가로재를 말합니다.
문설주와 인방에 피를 바른 집에 거하는 자는 누구든지 구원을 얻을 것이라 했고 그렇지 않은 집에 거하는 사람이든 동물이든 다 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피를 바른 집은 죽음의 사자가 그 집을 넘어가고 그렇지 않은 집은 죽음의 곡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출12:1~30).
바로 왕의 장자부터 옥에 갇힌 사람의 장자까지 가축의 처음 난 것들까지 죽었습니다.(출12:29).
죽음이 없는 집이 없었습니다(출12:30).
그때서야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떠나라고 했습니다(출12:31).
바로 그 날, 죽음의 사자가 문설주와 인방에 피를 바른 집은 넘어갔다 해서 유월(Pass Over, 넘어가다)절 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지킬 수 없었던 이유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 후에… 그러니까 이집트를 탈출해 나온 바로 다음 해에…
시내산 밑에서 유월절 1주년 기념행사를 가졌습니다(민9:1~5).
그리고 그 후 사막을 옮겨 다니는 동안에는 유월절 행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유월절 행사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인데 하나는 이스라엘 남자들이 40년 광야생활 중에는 할례를 받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출애굽기 12:43~44, 48절에 보면 할례를 받아야 유월절에 참가할 자격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유월절 규례가 이러하니라 이방 사람은 먹지 못할 것이나 각 사람이 돈으로 산 종은 할례를 받은 후에 먹을 것이며" (출12:43~44)
"너희와 함께 거하는 타국인이 여호와의 유월절을 지키고자 하거든 그 모든 남자는 할례를 받은 후에야 가까이하여 지킬지니 곧 그는 본토인과 같이 될 것이나 할례 받지 못한 자는 먹지 못할 것이니라" (출12:48)
그러니 유월절도 지킬 수가 없었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사막에서 보낸 40년 동안 먹을 것이라곤 만나와 메추라기 밖에 없었으니 유월절을 지키는 규례대로 지킬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유월절에는 무교병(bread without yeast-누룩이나 다른 효모를 넣지 않고 만든 빵)과 쓴 나물을 먹어야 했습니다.(출12:8, 민9:11)
그런데 사막에서 40년 동안 만나를 주워먹고 사는 사람들이 어떻게 유월절을 지냈겠습니까?
하나님의 때, 하나님의 방법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막에서의 40년을 보내고 요단강을 건너왔지만 사람들은 그때까지 하늘에서 내리는 만나를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유월절을 지켰을까요?
요단강을 건너온 이스라엘 백성들을 본 가나안에 살던 사람들이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그래서 그들 모두는 여리고 성안으로 또는 멀리 도망쳤을 것이고 도망친 사람들은 보리와 밀, 모맥을 거두어 둔 채로 도망갔을 테니 먹을 것이 풍성했을 것입니다.
여호수아 3장 15절에 보면 그때가 모맥을 거두는 때였다고 했습니다.
이런 것을 보아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인도하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인도하신다>
요단강 물이 많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강을 건너게 하신 것이 이해되지 않았지만 그때 강을 건너야 가나안 땅에 먹을 것이 많았습니다.
여리고 점령전쟁을 앞두고 할례를 행하라는 명령을 이해할 수 없었지만 할례를 행하는 순종을 해야만 유월절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성경을 자세히 보면 하나님이 뜻하신 일이/하나님의 명령이/하나님의 말씀이…
때로 우리의 머리로 이해되지 않아도 그 모든 말씀에, 그 모든 명령에 하나님의 계획이 담겨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면 읽을수록…, 연구하면 연구할수록…,
배우면 배울수록…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는 더 기가 막힌 하나님의 시간이 나와 있습니다.
10절 봅니다.
"… 그 달 십 사일 저녁에는 여리고 평지에서 유월절을 지켰고" (수5:10)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너 길갈에 진을 치고, 할례를 행하고 나서 몸이 어느 정도 회복되고, 유월절을 지킨 날자가 40년 전의 그 날과 딱 맞아 떨어졌습니다.
출애굽기 12장에 이집트에서 유월절이 언제 있었는지 나옵니다.
2절에 "이 달로 너희에게 달의 시작 곧 해의 첫 달이 되게 하고"(출12:2)
6절 "이 달 십 사일까지 간직하였다가 해 질 때에 이스라엘 회중이 그 양을 잡고" (출12:6)
첫 유월절이 첫 달, 우리식 표현으로 정월 14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시내 광야에서 유월절을 지켰을 때가 언제냐 하면 민수기 9장 5절에 "그들이 정월 십사일 해 질 때에 시내 광야에서 유월절을 지켰으되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것을 다 좇아 행하였더라" (민9:5)
그러니까 출애굽기 12장 2절의 이집트에서의 첫 유월절,
민수기 9장 5절의 시내산 밑에서의 유월절 여기 [정월]이라는 말은 첫 달을 말하는데 '아빕월'이라고 해서 우리의 3,4월에 해당됩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 10절 "이스라엘 자손들이 길갈에 진 쳤고 그 달 십 사일 저녁에는 여리고 평지에서 유월절을 지켰고" (수5:10) 모두 이스라엘의 정월(첫 달) 14일에 지켰습니다. - 모두 같은 날입니다.
이 얼마나 정확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입니까?
이스라엘의 달력과 태양력의 비교 - <한영해설성경> 출 12:2 각주 참조 -
① 아빕(니산) 월 = 3,4월
② 시브(이야르) 월 = 4,5월
③ 시완 월 = 5,6월
④ 담무스 월 = 6,7월
⑤ 압 월 = 7,8월
⑥ 엘룰 월 = 8,9월
⑦ 에다님(다스리) 월 = 9,10월
⑧ 불(마르헤쉬완) 월 = 10,11월
⑨ 기슬루 월 = 11,12월
⑩ 데벳 월 = 12,1월
⑪ 스밧 월 = 1,2월
⑫ 아달 월 = 2,3월
하나님은 이처럼 정확하게, 하나님의 정하신 때에 맞추어,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인도하셨습니다.
그 모든 과정이, 그 모든 절차가… 꼭 필요했고, 꼭 그때 해야 했고, 꼭 그렇게 해야 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명령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강을 건너는 순종, 할례를 행하는 순종도 결국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된 것입니다.
우리도 살다가 보면, 성경 읽다 보면, 설교 듣다 보면, 성경공부 하다 보면…
'왜 이런 말씀이 있을까?,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순종하면, 믿고 순종하면 결국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합니다. < 믿고 / 순종 >
유월절은 하나님이 우리를 살려주셨다는 것을 기억하는 행사입니다.
이집트에서 문설주와 인방에 피를 발랐더니 죽음의 사자가 지나가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 주셨다, 우리는 하나님이 살려준 백성이다' 라는 것을 기억하는 행사가 유월절입니다. 기억하십시오. 우리도 기억해야 합니다.
유월절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생명을 지켜 준 것은 문설주와 인방에 발려진 어린양의 피였습니다.
그 어린양은 우리를 위해 흘리신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적 전쟁을 하며 사는 세상 삶에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 흘리신 예수님을 잊으면 안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3:16)
예수님은 사람들의 죄를 사함 받게 하시려고 피 흘리셨습니다(마26:28, 요일1:7).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마26:28)
"저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요일 1:7)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구원'은 우리를 위해 피 흘리신 예수님을 믿음으로만 받는 것입니다.
성경 찾아 읽습니다.
요한복음 14장 6절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14:6)
사도행전 4장 12절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 " (행4:12)
그래서 우리가 전도하는 것입니다. [예수 믿고 천국 백성되라고…]
여러분, 전도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이제 유월절 잔치를 마치고 나니까 어떤 일이 생겼습니까?
40년 동안 먹고 살던 만나가 그쳤습니다.
12절 봅니다. "그 땅 소산을 먹은 다음 날에 만나가 그쳤으니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시는 만나를 얻지 못하였고 그 해에 가나안 땅의 열매를 먹었더라" (수5:12)
이스라엘 백성들은 유월절 다음날 가나안 땅의 곡식을 먹었고(무교병과 볶은 곡식)
그 곡식을 먹은 그 다음 날 만나가 그쳤습니다(수5:11~12).
하나님께서는 때를 따라, 필요한 은혜를 적절하게, 어울리게, 조건에 맞게 베풀어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하신 일이 헤아리기 어려워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룬다는 사실을 믿고, 순종하면 결국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인도하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잘 들으십시오.
어린아이는 엄마가 다 먹여 주지만 철이 들면 자기가 자기 밥을 먹어야 합니다.
나이가 들면 자기가 땀흘려 벌어서 자기 자식도 먹이고, 부모님을 봉양해야 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부모를 봉양할 줄 알아야 합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나이 들어 늙어 몸이 쇠한 어른들을 보살피는 것입니다.
여러분, 나이 드신 부모를 봉양하지 않으면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은 거짓말입니다.
예수 믿는다고 하면서 부모님께 함부로 하는 사람은 나쁜 놈입니다.
잠시 잘 되는 것 같아도 하나님이 가만두고 보시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용돈을 줄 때 절대로 그냥 주지 않습니다.
꼭 하는 말이 있습니다. "이 다음에 아버지 늙으면 알아서 해라~ "하고 줍니다.
부모 자녀에게 가르칠 것을 바르게 제 때 가르쳐야 합니다.
제가 시간이 되어 아이가 학교에 갈 때 자동차로 데려다 주게 되면 "잘 들어라. 아빠 지금 바쁜데 너를 데려다 주는 거다.
이 다음에 아빠가 늙어서 운전할 수 없을 때 네가 바빠도 내가 가고 싶은 데가 있으면 날 데려다 줘야 한다"라고 꼭 얘기합니다.
우리 교회 신학생들이나 제가 가르친 제자들 그리고 후배들에게 밥을 사줄 기회가 있으면 "이 다음에 나 은퇴한 뒤에 알아서 해~ "라고 말합니다. 제 때 가르쳐야 합니다.
아이들을 왕자처럼 공주처럼 떠받들지만 말고 가르칠 것을 바르게 가르쳐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에게 무조건 다해주시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백성 보세요.
광야 같은 곳에서는 만나를 주셨지만,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는 남이 농사지은 것 먹게 하셨지만, 그 다음에는 자신들이 땀흘려 노력하여 먹고 살아야 했습니다.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처음 사람 아담과 하와의 후손들은 힘들어도 고통스러워도… 땀 흘려 일하며 애쓰며 살아야 합니다(창3:19).
일하지 않고 사는 것은 다른 사람이 노력한 땀을 도둑질하는 것입니다.
땀 흘려 일하며 사는 것이 귀한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살후 3:10)했습니다.
하나님은 때를 따라 필요한 은혜를 베푸시고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백성을 돌보십니다.
그러므로 왜 물이 많을 때 요단을 건너야 하냐고…
왜 하필 전쟁을 앞두고 할례를 해야 하냐고…
왜 지금 유월절 잔치냐고… 투덜댈 필요가 없습니다.
순종하면 하나님이 길 인도하십니다.
순종하면 하나님의 방법대로 하십니다.
순종하면 거기가 푸른 초장이요, 잔잔한 물가가 되는 것입니다.
목동이 건기 때가 되면 산으로 양을 끌고 가는 이유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거기에 뜯을 풀이 있기 때문입니다.
양을 골짜기로 끌고 내려가는 것은 거기에 가야 마실 물이 있기 때문입니다.
순종하고 따르면… 예수님 모시고 살면…
높은 산이든, 거친 들이든, 천막 치고 살든, 왕궁에 살던…
거기가 하늘나라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가정에서나, 일터에서나, 교회에서나 하나님의 말씀대로, 성경대로 순종하며 사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힘이 들고 어렵습니다. 어떤 때는 '왜 그래야 하느냐'고 반문하고 싶을 때가 있고…,
어떤 때는 목사의 설교도 융통성 없어 보이고 시대에 뒤진 것 같고…,
성경 말씀이 너무 무겁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면 답답해 보여도, 어리석어 보여도, 길이 좁아 보여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백성을 인도하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믿음, 소망, 사랑, 순종… 변함이 없어야 합니다.
교회에서 성도로서의 삶이 변함이 없어야 합니다.
가정에서도 식구로서의 삶이 변함이 없어야 합니다.
세상에서도 친구로, 동료로… 변함이 없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순종하며 사는 것도 변함이 없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귀하게 여기시는 것을 우리도 귀히 여기며 살아야 합니다.
내가 얼마나 귀한 존재입니까.
어린아이처럼 가슴에 손을 얹고 따라 합니다. "나는 천하보다 귀하다" 이웃 사랑하는 것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스스로 자신을 귀히 여기며 사시기 바랍니다.
천하보다 귀한 존재입니다.
여러분, 가정도 귀히 여기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어울려 살라고 엮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참고 살아야 합니다. 깨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하나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우리들의 일터에서도 땀흘려 일하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내게도 유익 되고(기쁨이 있고), 남에게도 유익 되고 하나님께 영광되는 일이라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우리들의 교회에서도 함께 모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서로 힘이 되어 주고, 힘 모아 복음 전하는 전진기지가 되게 해야 합니다.
여러분, 교회에서 함께 만날 수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기둥교회에도 돼지 같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 생각은 하지 않고 자기만 생각하는 돼지 같은 사람입니다.
그런가하면 여우같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일할 때, 땀흘릴 때는 나오지도 않고 일 다 끝나면 자기가 한 것 마냥 얼굴 드러내놓는 기둥여우들이 있습니다.
여러분, 염소같이 뿔 달려서 성질 부리고 다른 사람 가슴 아프게 팍팍 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기둥 여우는 작습니다.
기둥 돼지는 살이 많이 찌지 않았습니다. 피해 갈 수 없습니다.
교회는 구원의 방주와 같아 각종 짐승 같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어울려 살기를 원하십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귀히 여기시는 것, 우리도 귀히 여기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시간, 하나님의 방법을 따라야 합니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험하고 높은 길이라도… 힘들고 어려워도/싸우며 나아가야 합니다.
가는 길이 험하니까 "내 주여 내 발 붙들어 주시옵소서"라고 찬양하며 기도하며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을 고아와 같이 버려 두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시간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인도하십니다.
내 생각으로 하나님의 시간이 더디다고 하거나 내 판단으로 하나님의 방법이 틀렸다고 말해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찬양할 때 ♬ "지나온 모든 세월들 돌아보아도 그 어느 것 하나 주의 손길 안 미친 것 전혀 없네" ♪라고 합니다.
맞습니다. 어느 것 하나도 하나님의 손길이 안 미친 것이 없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말씀대로 사십시다.
힘이 들고 어려워도 하나님 허락하신 조건에서 감사하며 사십시다.
내가 지고 가야 할 짐이라면, 내게 붙여 주신 것이라면 하나님께서 내게 맡기신 것으로 믿고 감사하며 지고 가십시다.
그래서 마지막 날에 "잘했다" 칭찬 받는 자리의 주인공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은혜와 사랑을 감사합니다.
이 세상에 살면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인도하신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하셨으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따라 순종하며
참으로 복된 삶의 길이 무엇인지 간증하며 사는 믿음의 승리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