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초딩 막내의 호텔 비교 체험 in 춘천

[Dr. Park]

방학내내 집콕중인 초딩 5학년 막내와

2박3일간의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은 집 아닌 곳에서 잠을 자는 것' 이라는

막내의 여행에 대한 확고한 정의에 따라

춘천에서의 두 빰(?)을 다른 호텔로 예약했다.

그럼, 우리가 머문 곳을 비교해 볼까?

춘천 세종호텔 Vs 더 베네치아 스위트 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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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춘천 세종호텔

- 막내 생각

주차장이 넓고 차들이 없어서 좋다.

잔디밭이 있어서 좋다.

고양이들이 있어서 좋다.

조용해서 좋다.

풍덩할 곳이 있어서 좋다.(욕조)

방이 넓어서 좋다.

방키가 열쇠키라서 싫다.

방에 들어가서 스위치 찾기가 어렵다.

WIFI가 자주 끊어져서 싫다.(엄청 싫어 함.)

- 아빠 생각

노상주차장이 넓어서 주차하고 짐내리기 좋다.

주변에 식당가나 도로가 없어 조용하다.

호텔 바로앞 잔디밭이 있어 산책하기 좋다.

객실 공간이 여유롭다.

숙박비가 주중보다 주말이 더 싸다.

직원이 친절하다

리모델링 했으나 내부는 오래전 그대로이다.

스위치가 모두 따로 있어 불편하다.

카드키가 아니라 열쇠라 불편하다.

먹을거리를 살 곳이 없다.

룸서비스가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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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더 베네치아 스위트 춘천

- 막내 생각

방이 이쁘다.(온통 하얀 색)

열쇠가 카드키라서 편하다.

모든 스위치가 터치식이고, 따로따로다.

욕실이 깨끗하고 샤워기 좋다.

욕실바닥이 따뜻하다.

주위에 편의점과 식당들이 많다.

WIFI가 빵빵하다.(가장 좋아 함.)

방이 좁다.

욕실에 컵이 없다.

새워기 물이 뜨거웠다 차가웠다 한다.

커피포트옆에 종이컵이 있다.(일회용 안됨.)

풍덩할 곳이 없다.

시끄러워서 잠자기 불편했다.

주차장이 주차타워라서 싫다.

- 아빠 생각

오픈한 지 얼마되지 않아 깨끗하다.

시내 중심에 있어 이동거리가 짧다.

시내 중심에 있어 식당이용이 편리하다.

1층에 편의점이 있어 편리하다.

룸서비스가 다양하다.

주말보다 주중이 싸다.

주차타워라 동승자가 미리 내려야한다.

주차타워라 모든짐을 미리 내려야한다.

시내 한복판에 있어 소음이 크다.

전원콘센트 위치가 적절하지 않다.

욕실의 온수온도가 일정치 않다.

새워기의 물 세기가 약하다.

세탁기, 주방공간 때문에 공간이 좁다.

식기도 없는데 주방공간이 왜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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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이 아무리 깨끗하고 편리해도

우리집 내방에서 자는 것이 최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