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뜸 했었지』(이장희 작사/작곡)는 1978년 발매된 전설적인
Rock 그룹 [사랑과 평화] 1집 앨범 타이틀 곡입니다.
이 앨범에서 대중 음악 사상 최초로 흑인 음악 '펑크(Funk)'와 '소울
(Soul)'을 구사한 [사랑과 평화] 는 당시 방송사 TV 프로의 각종
'가요 상'을 휩쓸었습니다.
1975년 '대마초 파동' 이후 실력 있는 뮤지션들이 사라진 대중 가요계는
무주공산(無主空山) 같았습니다. 각종 '대학 가요제'에서 배출한 '캠퍼스
밴드'들이 대중 음악계를 지배했던 그 당시, 프로의 진면목(眞面目)을
보여준 슈퍼 밴드가 바로[사랑과 평화] 였습니다.
이들은 미 8군 쇼 무대 오디션 역사상 최고 등급인 ‘Special AA’를 받은
'유일무이(唯一無二)'한 밴드였으며, 그들이 클럽 무대에 서는 날이면
흑인(黑人)병사들이 꽉 들어차서 발 디딜 틈이 없었다고 합니다.
[사랑과 평화] 는 우리나라에 1960년대 초 보컬 그룹이 생기고,
또 이어서 그룹 사운드라는 것이 성행(盛行)하고, 많은 밴드가 명멸
(明滅)한 가운데 "가장 주목 받고 실력을 인정받은 팀" 이라는 데
대부분의 음악 평론가와 가요 팬들이 공통으로 수긍하고 있습니다.
[사랑과 평화] 가 처음 국내 대중 가요계에 등장하면서 발표한 이 곡
『한동안 뜸 했었지』는 "Sensation"을 일으키는데 충분했습니다.
[사랑과 평화]는 1975년 '대마초 파동'으로 인해 활동할 수 없었던
싱어 송 라이터 '이장희'가 미 8군 쇼 무대와 서울 로얄 호텔에서 활동
하던 이들의 전신(前身)"서울 나그네"에게 음반 작업을 종용하여
시작한 것이 전설의 그룹 [사랑과 평화]의 시작이었습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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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뜸했었지 웬일일까 궁금했었지
혹시 병(病)이 났을까 너무 답답했었지
안절부절 했었지
한동안 못 만났지 서먹 서먹 이상했었지
혹시 밤에 병(病)이 났을까
너무 답답했었지 안절부절 했었지
밤이면 창을 열고 달님에게 고백했지
애틋한 내 사랑을 달님에게 고백했지
속절 없이 화풀이를 달님에게 해대겠지
속절 없이 화풀이를 달님에게 해 대겠지
안절부절 했었지
한동안 못 만났지 서먹 서먹 이상했었지
혹시 밤에 병(病)이 났을까
너무 답답했었지 안절부절 했었지
밤이면 창을 열고 달님에게 고백했지
애틋한 내 사랑을 달님에게 고백했지
속절 없이 화풀이를 달님에게 해 대겠지
속절 없이 화풀이를 달님에게 해 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