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광복절이 있어 하루를 더 쉬었지요
그럼에도
집에 있으면 할 일이 꽤 많아요.
틈틈이 낚시를 해 봤는데
지난주와
이번 주는 꽝입니다.
전갱이만 전갱이만
그것도 10cm도 안 되는
작은놈들만 나옵니다.
전지를 하고
지치고
밖의 날씨가 꽤 덥군요.
장마에 녹아버린 상추는
씨앗을 다시 뿌리고
작은 녀석들이 올라와서
옮겨 심어 놓습니다.
오이는 조금 작고
호박은 많이 큽니다.
저녁은 분명
호박지짐이 일 겁니다.
그나마
자동차 안이 시원하니
장을 보러 나가도 함께 데리고 갑니다.
촌놈들이
군청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익어가는 벼가 있습니다.
더워도
가을은 멀지 않은 것 같아요.
낮에는
집안 일을 좀 돕고
밤에는 낚시대를 던져봅니다.
해 봐야
물이 변했는지 꽝낚시입니다.
이 시간이 참 이뻐요.
낚시에 집중하기 보다는
강아지랑 대화하는 시간이 더 많지요. ㅋ
낚시는 꽝을 치고
하모는 그냥 들어오는군요
꽝조사를 궁휼히 여기셨나 봅니다.
손질하는데 집중하고
마당에서는
능구렁이와 막내가 시끄럽게 싸우고 있습니다.
유자나무 그늘에
허물을 벗은 흔적이 있어
구렁이가 살고 있는 줄은 알고 있었습니다.
사진 몇 장 찍어두고
유자밭으로 돌려보냅니다.
능구렁이는 새끼 살모사를 잘 잡아먹어요.
능구렁이가 있으면
주변에 다른 뱀은 잘 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자기보다 큰 꽃뱀도 잡아먹는다고 하더군요.
사람에게는
별 해가 없습니다.
물어봐야
갯지렁이 수준이에요.
와이프가 원주 사람이라
원주 추어탕 흉내를 냈나 봅니다.
하모는 뼈가 많아
얼려서 믹서로 갈아버리고
채로 걸러버리니
깔끔하게 먹을 수 있네요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도
냉동실에 또 많이 있습니다.
출근을 해야 하는 아침
아침 일찍부터 꽤 덥게 생겼습니다.
이번 주는
2차 장마 예보가 있어요.
더워서 싫고
비가 와서 습해서 싫고...
이러면 안 되겠지요.
그냥 적응하고 살아야겠습니다.
아침과 저녁에
꾸준히 산책을 다니는데
매일 봐도 매일이 이쁩니다.
그리고 또 집으로 돌아갈 시간
하루가 참 빠릅니다.
.
.
행복한 한 주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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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즐감하고 갑니다~!!^^*
한 주 끝
신납니다. 낚시하는 날 ㅎㅎ
에혀...
이젠 휴가도 공휴일도 다지나갔으니 일상에 매진해야겠죠?
추석연휴때까지!!!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비가 내리고 아주 맑은 날입니다.
더위가 좀 멀리 가 주었으면 좋겠어요.
낮엔 꽤 덥습니다. ㅠㅜ
아니..
요즘은 왜 맨날 꽝~인가요..ㅎ
조과 소식이 있으면 그리로 한번 출조를 할라한디..
오늘이나 내일 해 보고
결과 알려드릴께요.
잡는 고기보다 얻는 고기가 백배는 더 많습니다. ㅎㅎ
댕댕이 ㆍ
사람 풍경 이 아름다워요
비요일 ㆍㆍ
즐감 합니다
아 . . 오랜만이시네요
잘 지내시지요.
고흥은 비가 내리고 아주 맑음입니다
좋은 주말 보내십시오
@행복한이 (포두) 경기도 양평군 ㆍㆍ
바다도 바라볼수 없구조금은 삭막해보이기두 하는 동네ㆍㆍ
따스한 이웃분들 계시니마음 따시게 지내구 있어요
오늘의 ㆍㆍ내일의 행복한이 로 잘 지내시기를 응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