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에서 한번 펼쳐본 2011 아바쥬입니다.
다른분들의 좋은 사용기처럼 정성껏 찍은 사진 없습니다.
제품에 대한 정보나, 뭐 그런거 없습니다.
2010 아바쥬를 1년간 사용해오다가 이번에 2011 아바쥬로 갈아탄
사람의 지극히 개인적이 사용기입니다.
한번 사용하고 쓴 사용기이기에 몇번 쓰면서 알아차릴수 있는
숨어있는 장점 또는 안 보이는 단점이 있을수도 있지만,
그건 그때 가서 사용기를 쓰도록하고, 지금 현재의 느낌만 적도록 하겠습니다.
1. 첫 느낌..
너무 고급스러웠습니다.
원단에서 느껴는 고급스러움과
색상이 너무나 맘에 들었습니다.
10아바쥬와는 확실히 때깔이 틀립니다.
이너텐트의 재질도 좋았지만,
백색의(밝은 아이보리) 플라이의 느낌은
정말 좋더군요.
흔히 말하는 다후다 원단의 콜*, 코**, 스**** 등등
기성 제품의 원단과는 질적으로 너무나 틀립니다.
2. 폴, 펙, 스트링 등..
펙.. 이쁩니다.
스트링, 기능에 충실할듯.
폴.. 고급스럽습니다.
3. 원단.
말할 필요없습니다.
4. 사용감.
(슬슬 단점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지퍼 사용감 정말 안 좋습니다.
잠글때 한번씩 꼭 걸립니다.
10년아바쥬는 지퍼 사용감이 좋았습니다.
그러기에 10아바쥬를 사용해본 저로써는
이해가 안갑니다.
출입구 부분을 보면 10년 아바쥬와 11년 아바쥬가 다릅니다.
쳐놓고 보면 10년 아바쥬가 확실히 각도 잘 나오고
짱짱해보이는데 비해,
11년 아바쥬는 이너텐트가 안으로 휘어들어갑니다.
그러면서 지퍼가 부드럽게 움직이지 못합니다.
오히려 10년아바쥬 방식으로 재단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왜 다시 09년아바쥬의 재단방식으로 돌아갔는지에 대해서는
궁금합니다.
10년 아바쥬는
밑에 청색 천과 지퍼 사이에 천이 더 있씁니다.
청색천이 위로 올라오지 않고,
평평한 선을 만듭니다.
10아바쥬 이너텐트 모습니다.
보이시나요?
지퍼와 청색천 사이에 천이..
그리고, 하부의 청색천의 선이 수평으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위의 11아바쥬는 위로 땡겨집니다.
5. 크기
제가 가장 불만스런 부분입니다.
이것때문에 공장에도 방문했지만
결론은 불량품이 아니다 입니다.
제원상 사이즈는 255*230이지만
실 사이즈는 240*210 정도입니다.
나라찬님에게 그렇게 되는 이유를 들었지만,
마음 한구석에서는 100% 납득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위의 내용과 마찬가지로
10년 아바쥬의 재단 및 조립방법을 택해서
만들었다면
이너텐트의 실 사이즈가 제대로 나왔을꺼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일단 저의 텐트가 불량은 아니라
원래 그렇다고 하니 감수하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저희 가족 3명이랑 크게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미리 사놓은 자충매트 한장을 처분해야 하는게 가 문제지요)
6. 후면 플라이 접기.
이건 뭐 원래 모양이 그러니 어쩔수 없지만
10년 아바쥬나 11아바쥬나
플라이 묶을때마다 찢어질꺼 같은 불안감.
추가)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도 있고, 이상한 부분도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텐트 원단에서 주는 고급스러움과 감성적 부분에 대한 높은 만족도등
좋은 면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위의 원단과 폴, 펙을 사용해서 기성품처럼
각이 딱 떨어지고,아귀가 딱 맞는 제품이면 참 좋을꺼라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100% 만족스런 텐트가 어디 있겠습니까
100만원 넘는 텐트를 쓰면서도 불만스런 부분들이 있을꺼라 생각됩니다.
경우 모자란 부분은 유저의 몫이라 생각됩니다.
그 모자란 부분을 어떻게든 채워서 자신의 텐트로 만들어 쓰면
애착을 가지고 쓰는 것이고,
그게 잘 안되고 아쉬움이 크면
'1회 사용 불용품 방출합니다.' 라는
문구와 함께 장터로 가겠지요..
위에 적어놓은 여러 단점이 있지만
전 11아바쥬와 캠핑을 하기로 맘 먹었습니다.
첫댓글 저도 후면 후라이가 너무 팽팽하여 접지는 못하고 끈으로 연결해서 열었습니다. 이부분은 피크파크에서 흰색재질로 끈을 만들면 좋겠는데,,,,,,,,
이너 지퍼문제는 참 뭐라고 해야할지,,,, 저도 계속하여 한번 이상은 걸리고 지퍼가 씹힌다고 해야하나요/ 이빨이 하나씩 맞아야 하는데 한쪽이 두개씩 물리고 하는 현상이 있는데 a/s보내면 뭐가 달라질까 하고 지켜보는 중입니다.
아직 펼쳐보지도 않았는데..좀 걱정이 앞서네요..^^
건우아빠님께서 올려주신 10년 아바쥬와 11년 아바쥬의 사진을 보니 무슨말인지 이해가 갑니다.
꼭 자동차 회사에서 저지르는 원가절감이란 단어가 생각 나기도 하는데...어떤 이유가 있지 않겠나 싶기도 합니다.
10년 사진을 안봤으면 좀 덜 속상할 것 같았는데...
저희 가족도 세명이라 뭐 크게 게으치는 않지만...
지퍼가 좀 문제가 될 것 같아요. 급한 성격에 한번에 잘 안되면...^^
암튼 빨리 밖에 가지고 나가서 펼쳐봐야 사용기를 쓰던 문제기를 쓰던지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신경쓰셔서 만드신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10년 아바쥬는 건우아빠님 말씀처럼 중간에도 청색부분과 흰색부분에 약간의 흰색으로 되어 있어 청색이 위로 올라와 각이 좁아지는걸 방지되는데...11년 아바쥬는 청색이 바닥천이 위로 올라오게되니 텐트의 각 모서리 부분이 위로 올라오게되어 제대로 된 각이 안나오는게 보이네요^^;
11년 아바쥬는 지퍼와 더불어 아쉬움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원가절감은 아닐겁니다
뭔가 이유가 있기는 하겠지만
바닥 사이즈가 제대로 안나오는게 걱정인데요.아직 펼쳐보진 않았는데 4명이 들어가야 되서 걱정이네요.
걱정 안하셔두 될듯해요~~
저나 와잎이나 한덩치하는데 아들2(6살,4살)하구 전혀 문제없이 사용하구 있어여*^^*텐트스킨 만지면서 아주 만족하구 있어요~~저두 동대문서 옷장사를 하구 있어서 원단을 쩜 만져봤거든여^^걱정 마시구 즐캠하셔여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