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9. 24(토) 가을이면 은빛 물결이 일렁이는 억새로 전국의
수많은 등산객들을 불러들이는 영남알프스의
억새평원인 간월산 신불산 평원으로 산행을 떠났다. 드림산악회 1일회원으로 다녀왔는데 억새평원과 험한
암벽
으로 이루어진 공룡능선코스를
구분하여 4개의 코스를 선정하고 각자가 희망하는 코스로 산행을 하기로
하였다
배내봉~간월산~신불산~영축산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코스는 매년 몇차례씩 다녀보았고
신불공룡능선도 선답을
하였기에 오늘은 미답지로
남아있는 간월공룡능선을 산행코자 억새평원을 포기하고, 배내봉~간월산~간월공룡
능선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산행을
하였다. 트랭글 GPS 기준으로 산행거리
11 km // 6시간정도가
소요되었다
▲ 트랭글 GPS 경로를 이용한
산행코스
▲ 트랭글 GPS
기록
▲ 10:35 // 같은 코스를
선택한 드림산악회 1일회원들과 배내고개에서 산행을 출발한다
▲ 11:02 // 배내고개에서
나무계단길을 따라 배내봉으로 ...
▲ 11:03 // 25분정도 땀 날
정도로 오르면 주능선 상부에 도착하고 ... 시원한 바람에 땀을 식혀본다
▲ 11:04 // 주능선에 올라
뒷쪽을 돌아보면 영남 알프스의 맏형인 가지산(1,241m) 정상이 자태를 들어낸다
▲ 11:04 // 산정에 오른후
시원한 바람에 땀을 식혀보는 산객들 ...
▲ 11:09 // 우측 능선으로
시선을 옮겨보면 ... 건너편 능선에 천황산과 재약산이 조망되고 ~
▲ 11:11 // 배내봉
(966m) ... 1,000m에 조금 미달하여 영남알프스의 산군에 들지는 못하였지만
영남알프스의 중앙에 위치한 봉우리이다
... 인증 샷 찍는 분들이 많아서 그냥 통과 ~
▲ 11:11 // 배내봉에서
진행방향으로 간월산 신불산을 조망 ...
▲ 11:13 // 앞쪽에 맨발로
산행을 하시는 분을 발견하고 인사를 나누어 본다
▲ 11:35 // 능선 좌측으로는
울주군 들판이 내려보이고
▲ 11:50 // 경산시 하양읍에서
요양원(실버타운)을 운영하시는 분인데
맨발산행을 20년째 하고 계신다고
하네요 ... 산행친구가 되어 같이 걷기로 하고 ~
▲ 12:38 // 간월산 정상으로
오르며 담아본 억새 ... 조금 이른시기라 끝이 살아있는 싱싱한 모습이다
▲ 12:48 // 간월산 정상에서
천황산 재약산을 배경으로 한 컷 담아주고
▲ 12:50 // 간월산
정상(1,069m)에서 흔적을 남겨둔다
▲ 12:50 // 오늘 1일
산행친구가 된 맨발의 산객도 한 컷 ~~
▲ 12:57 // 주말에 맑은
날씨여서 많은 산객들이 모여들었네요 ...
▲ 13:14 // 간월산을 지나
간월재 방향으로 진행 ...
▲ 13:23 // 푸른 창공을
수놓는 패러글라이딩 동호인들도 보이고 ...
▲ 13:24 // 간월능선 뒷편으로
신불 공룡능선까지 조망되는 멋진 풍경 ...
▲ 13:25 // 간월산정에서 만난
억새 ... 은빛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아름다운 모습에 발길이 떨어지지않는다
▲ 13:25 // 보이는 데크에서
점심을 먹은후 하산하기로 하고 ...
▲ 14:03 // 점심식사후,
주변을 조금돌아본다
▲ 14:10 // 간월재까지
내려가지않고 데크 뒷쪽으로 내려서면서 간월공룡능선으로 하산 시작이다
▲ 14:12 // 하산 초입부터
... 로프를 타고 내려가야하는 암벽구간이다
▲ 14:15 // 성질급한 단풍들이
얼굴을 붉히며 ... 능선을 물들이고 ~
▲ 14:40 // 가을 야생화의
아이콘인 구절초가 화알짝 산객들을 맞이한다
▲ 14:26 // 신불공룡능선을
배경으로 한 컷 ~~
▲ 오늘 처음 만난 맨발의 산객도
...
맨발로 거칠고 험한 암릉길을
내려오는데 거침이 없는 산행 고수이다
▲ 14:31 // 로프로
내려와야하는 암벽구간이 반복이 되고 ...
▲ 14:38 // 뒷쪽으로
신불공룡능선이 위풍당당하게 조망
▲ 14:45 // 계속 이어지는
로프 구간 ...
▲ 14:42 // 다시 이어지는
로프 구간 ... 급급급 내리막 길이다
▲ 14:47 // 로프를 타고
내려온 암봉과 암릉을 뒤돌아보고 ...
▲ 14:56 // 거칠고 험한
바윗길도 오르고 ...
▲ 14:57 // 암벽을 뚫고
착상한 소나무 ... 모진 풍상을 겪으며 살아가야하는데 ...
▲ 15:02 // 이번에는 바닥이
보이지않는 높은 암벽을 타고 내려가야 한다
▲ 15:27 // 임도를 만나면서
서울에서 왔다는 자전거 동호인들을 만나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사진 중앙에 보이는 이정표를 보고
임도를 가로질러 능선으로 가야하는데 이정표를 못보고
임도따라 하산하는 바람에 등로를
놓쳐버려 먼길을 우회하며 알바 ^^
▲ 16:00 //
임도를 건너가야되는데 등로를 놓쳐버려서 산길을 많이 돌아가야하네요
▲ 16:10 // 산길을 빠져나오니
집결지 간월산장 하고는 2.5 km 가량 벗어나 있다
▲ 16:45 // 도로따라
35분정도 내려온 후 간월산장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엔딩 ~
영남알프스의 9개 산들은 모두 몇번씩
다녀보았기에 등로에 자신이 있었는데
오늘 처음으로 내려온 간월공룡능선
막바지에서 임도를 타는 바람에 등로를 놓치는
실수를 하게 되었다. 트랭글 GPS가
있기에 집결지로 시간내에 도착은 하였지만
역시 산에서는 중요한 갈림길에서
등로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요건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오늘도 안전
산행에 감사를 드리며
첫댓글 영남알프스 산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싯점이 온듯 합니다...
이곳에도 공룡능선이 있군요
개인적으로 올해는 꼭 종주를 하고 싶은데....
산행기가 더욱 가보고싶게 합니다...
시월은 집안 행사가 좀 많은데....
구경 잘했습니다..
건강하신 산행 바랍니다..
부드러운 억새평원과 거친 공룡능선이 조화를 이루는 영남 알프스
그중에도 간월공룡능선이 단연 압권이었네요
꼭 한번 종주하시기 바랍니다. ^^
영알을 다녀오셨군요. 억세도 예쁘고요 물들어 가는 산세도 아름답습니다. 암릉을 맨발 산행 하시는 분 대단하네요.
영알은 저도 1년에 1-2번은 가는 곳이라 반갑네요. 올해도 10월 초에 영알을 친구와 갈 생각인데 미리 잘 보았습니다. 늘 즐산하십시오.
저도 맨발로 거친암릉을 다람쥐처럼 다니는 분은 처음입니다
로프구간도 망설임없이 맨손 맨발로 내려오시는데 기가 팍 죽더군요
몇번 다녀가신 영알, 다음번에 오실때는 좋은 날 골라서 다녀가시기 바랍니다. ^^
어디나 공룡능선은 오르락내리락해야하는군요. 그래도 풍광은 최고네요.
맨발의 산객 멋지신데요.
맨발의 산객 ... 멋져버렸지요 ㅎㅎ
로프구간이 너무 길어서 약간 쫄았지만 나름 재미가 있었네요
좋은 계절 즐산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가고싶은 영남알프스 본격적인 억새산행할 됐네요...잘보고갑니다.
언제봐도 고향처럼 푸근함을 주는 영남 알프스 ...
날씨좋은 주말이라 많이들 왔더군요.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휴식을 하시다가 드디어 가을 산행의 첫발을 내디드셨습니다. 맑고 드높은 가을 하늘,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 푸른 창공을 나는 행글라아더, 긴장감 있는 공용능선을 오르는 장면 등이 가을 거기에 가지 않았서도 간 것같은 가을 정취를 안겨 줌니다. 아주 만족하고 갑니다. 전에 갔다온 기억도 살아나고.... 줄거운 산행 이어 가세요 *(^^)*
ㅎㅎ 연무님 잘 지내셨습니까
9월부터 근무처가 생겨서 주말산행 모드로 변신을 하였답니다.
맑은날 즐산 하였구요 ... 연무님도 건강하게 즐산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황금성 근무처가 생긴 것에 대하여 축하드립니다. 멀마나 행복하십니까? 산행을 조금 못하시게 되어서 한편...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
@연무(김지현) 아직도 사회에서 찾는 곳이 있어서 같이 하기로 했는데
산행을 자주 못해서 아쉽기도 합니다.
약간의 쉬는 기간을 가지는 것도 좋으리라 하면서 ... 스스로 위로하였지요 ^^
和易팅=\\\=和易팅=\\\=和易팅
고맙습니다.
날씨가 많이 시원해진것 같습니다.
늘 밝은 모습으로 즐산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시원한 능선산행의 백미~영남 알프스를 덕분에 구경 잘하고 있네요. 산행길 새로운 만남과 즐거운해설도 멋지십니다. 저는 언제 두번째 산행을 할 수 있을런지~ㅎㅎㅎ
랑콤님, 잘 지내셨어요 ^^
필드에서의 만남이나 사이버에서의 만남은 공간만 다를뿐 모두 같다고 생각해요 ~~
같은 산행기를 보면서 공감을 갖는것으로도 행복합니다
두번째 영알 산행은 언제쯤 하실려나 ... 궁금해지네요 ^^
맑은 가을 하늘처럼 시원한 한주간이 되시구요 ~~~
역시 영알입니다
가을마다 억새가 장관이죠.. 언제 다시 가볼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