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째 마지막날 4월 19일의 여정입니다>
이날은 주일이어서 나가사키 원폭투하지점에서 2.6Km 떨어진 곳에 있어 외벽과 종탑만 남았던 나카마치 천주교회의 0630 주일미사도 개인적으로 봉헌하고 아침후에 일본의 국보인 목조건물인 오우라 성당과, 구라바 엔(Thomas Blake Glover Garden), 일본 성인 26인 순교지와 중식후 원폭 자료관, 나가사키를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네델란드와 무역관을 세워 유럽 서구문화를 받아들인 데지마 인공섬을 들른후 후쿠오카 공항 부근의 대형 쇼핑센터인 이온몰에서 쇼핑후 닷새간의 한일 교류문화 관람을 위주로 한 도보를 마치고 귀국하였습니다.
주일아침이라 개인적으로 호텔에서 그렇게 멀지않은 성당의 0630 첫미사를 봉헌하러 갔었습니다.
1891년 8월 건설을 시작해 1897년 9월 8일완성되어 일본 26인 순교성인 300주년 기념제 때에 헌당된 "나카마치성당"으로 원폭자료관에도 설명되어 있는 원폭 투하지점에서 2.6km 떨어져 있었고 원폭투하후엔 외벽과 종탑만 남아 잇었던 성당입니다.
나카마치성당 내의 스테인드글래스 10장의 각각의 뜻이 설명되어 있엇습니다.
이 곳 나가사키는 일본의 천주교 성지가 많아 첫 관람으로 일본 목조건물로 국보인 "오우라 천주당" 으로 향합니다.
올아가는 길에는 일찌기 서양과의 교역지 인지라 서구스타일의 신 건물이 눈에 많이 보입니다.
멀리서 국보 오우라 천주당을 올려 봅니다.
올라가다본 좌측 마당엔 "요한바오로 2세" 교황님의 동상도...
실내도 죄송하지만 잠깐 촬영했습니다.
이 오른쪽 건물은 일본 가톨릭 역사전시관 이었습니다.
"선한 사람의 최후" 라는 성화도.
"최후의 심판과 부활" 이란 그림.
이 성화는 "지옥"을 나타냈습니다.
일본위 산업에 공헌하여 새로운 시대에의 문을 열고 나가사키에 거류하며 조선, 채탄, 무역업을 통해 일본의 근대화에 공헌한 일본 맥주 육성의 아버지라고도 하고, 도 기린맥주의 수염은 글로버의 수염이라고 할 정도인 외국인 거류지이었던 글로버가든입니다.
엣적 글로버의 주택이었던 방향이고요.
또 이곳은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의 무대이기도 합니다. 작곡자 푸치니의 동상입니다.
나비부인 역활로 일본에서 유명했던 오페라 가수 "미우라 다마키"의 동상입니다.
가든에서 내려본 나가사키 항구입니다.
미우라 다마키 전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오페라에 출연시 준비되었던 모든 의상과 악세사리가 진열 되어 있엇습니다.
나비부인의 꿈도 꾸어 보시죠? ㅎ ㅎ ㅎ
구 스틸 기념학교로서 1887년에 히가시야마테 언덕에 세워진 기독교 계열 학교입니다.
1층에는 글로버 일가 사진과 일본의 4대 어류도감의 하나인 '글로버 도감"이.. 그러나 못 봣습니다.
2층에는 나가사키 서양관등을 소재로 한 다가와 겐의 판화등이 전시되었다지만.....시간이...
일본의 현대화 과정 중의 해외 무역관계 자료, 철강관계등 자료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왼쪽은 일본 최초의 아스팔트 도로 샘플이고 오른쪽은 외국인 거류지에 있었던 테니스 코트를 평탄히 밀던 롤러 입니다.
이게 행복아님 저택이라면... 흐뭇하시겠죠?
글로버 가든에서 내려본 항구의 입항 정박중인 유람선이 아주 큽니다.
나오다가 자료관과 상점으로 진열된 이곳이 그 시절 나비부인이 공연되엇던 극장이었답니다.
첫댓글 1시간이 부족했어요.
맞습니다. 나가사키는 모든 성당등 일본의 성지이니가 더욱 더 둘러볼 시간이 필요했었죠?
나가사키시는 저도 처음 가는 동네라 시간 배분이 약간 모자랐습니다. 그대도 전 글로버공원까지 다 보고 왔으니 전 다행. ^ㅊ^
글로버 가든까지 구석구석 볼랬으나 진짜 관람할건 많은데 시간이... 그나마 주마간산 격이라도 다행이었습니다.
글로버가든을 놓친 게 살짝 아쉽네요 ㅜㅜ
바쁜시간 쪼갠 덕분에 푸치니의 나비부인의 옇 무대인 나가사키의 그 분위기로 잠시 젖어 들었습니다. 본전 뽑는다고 상당히 바빠 주마간산 정도로 그쳤습니다.
글로버공원을 그루터기님 사진으로 둘러보네요
감사합니다
다 볼려면 상당한 시간이..ㅈ
함께 하지 못한 새벽 미사 아쉽지만....
일본에서 성지를 둘러 볼 수 있었다는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글쎄말입니다. 말씀드린데로 타이밍이 어긋 났었습니다.
오우라 성당앞 성모님상은 더 특별한 온후함으로 마음에 깊이 새겨지는 성모님상였어요
그로버 정원은 봄비로 더 화사하고 고운 느낌였어요~~ 우리 모두의 얼굴에서도 촉촉함이 ...
자세히 성모님상 보셨군요.
전 성당내부서 좀 앉아 묵상하고 바쁘게 자료관 보다보니 그낭 무심코 뵜는데요.
외지에서도 거르지 않고 주일을 성수하시는 모습 뵈며 많이 게으른 저는 늘 부끄럽습니다^^;;
글로버공원 곳곳을 담아주셔서 제가 둘러본 자료보다 더 많은 것을 대하는듯합니다^^
그래도 타이밍이 맞아 다른 성당도 보며 (원폭자료관에서 나온성당) 주일 미사를 봉헌할 수 있었으니 다행이었죠. 자료관도 잠시간 훑어 들리느라 깊이 보진 못했습니다.
여러분들이 정원구경을 하고 계시는 동안에 우리 부부는 손주에게 줄 카스테라 고르느라고 분주했었지요. 덕분에 정원구경도 못하고, 도라짱한테 야단 바가지로 먹고, 보통 손해가 아니었습니다. 꼭 봤었어야 했는데....
아! 그 좋은 서구화의 개척지 비슷한 외국인 거주지에서의 역사적인 장소를 못 보셨다니 다시 가셔야 겠습니다. 아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