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건강에 모두 좋은 여름철 보양식 8
수정 2020년 7월 12일 06:44 / 코메디닷컴
습하고 더운 요즘 같은 때는 입맛도 없고, 무기력해지기 일쑤다. 여름을 잘 견디려면 균형 있는 영양 섭취와 더불어 적당한 운동과 휴식으로 체력을 유지해야 한다.
날이 덥다고 아이스크림 등 찬 음식만 찾다가는 입맛을 잃고, 몸도 냉해져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이와 관련해 건강정보매체 자료를 토대로 여름철에 좋은 보양식 8가지를 알아본다.
1. 장어
장어는 건강에 좋은 지방질을 비롯해 단백질, 비타민 등 갖가지 영양소가 풍부해 일본에서도 여름에 보양식으로 즐긴다.
2. 삼계탕
여름 보양식으로 첫손에 꼽히는 게 삼계탕이다. 닭고기는 따뜻한 성질에 소화가 잘되고, 양질의 단백질과 콜라겐을 많이 함유한 스태미나 식품이다. 여기에 속을 따뜻하게 하고 기운을 돋아주는 인삼과 대추의 약효까지 더한 삼계탕은 이열치열의 효과가 있다.
3. 추어탕
추어탕은 좋은 스태미나 식품이다. 미꾸라지는 한의학적으로 맛이 달고, 성질이 고른 특성이 있어, 기력을 도와주며 갈증을 없앤다. 또한 풍부한 칼슘의 공급원이기도 하다.
4. 파전
파전도 좋은 보양식이다. 전문가들은 “파전은 속이 찬 사람에게 좋은 파에다 굴, 오징어 등이 들어가 조화를 이룬 좋은 음식”이라고 말한다.
5. 콩국수
콩국수에 들어가는 콩은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하며, 소화흡수 기능을 튼튼하게 해준다. 더위와 몸속의 습한 기운을 없애주기도 한다.
6. 메밀국수
찬 음식도 더위를 이기는데 도움이 된다. 메밀국수는 여름철의 소화 촉진제로도 좋은 역할을 한다. 메밀은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섬유질 등이 풍부하며 전분은 입자가 미세해 소화가 잘 되기 때문이다.
7. 참외
참외는 수분이 많고, 당분이 있어 갈증을 멎게 한다. 몸에서 열이 나는 증상을 완화하고, 이뇨작용을 한다.
8. 수박
제철에 나는 과일도 보양식으로 꼽을 만하다. 충분한 수분과 비타민을 공급해 여름을 이기게 한다. 수박의 당분은 체내에 쉽게 흡수돼 피로를 잘 풀어준다. 또한 이뇨작용을 도와 열을 식혀주므로 여름철에 제격이다.
출처:
http://kormedi.com/1320306/%eb%a7%9b-%ea%b1%b4%ea%b0%95%ec%97%90-%eb%aa%a8%eb%91%90-%ec%a2%8b%ec%9d%80-%ec%97%ac%eb%a6%84%ec%b2%a0-%eb%b3%b4%ec%96%91%ec%8b%9d-8/
혈관 건강엔 운동이 최고 보약
건강 100세의 핵심은 혈액과 혈관 건강이다.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가 혈관 질환이기 때문이다. 혈액의 질은 먹는 음식에 좌우된다. 제철 식품 위주로 5대 영양소를 포함한 식단을 구성, 하루 세끼 먹는 게 혈액 건강 유지의 기본이다.
액상과당 섭취를 줄여라
과당은 포도당보다 혈액 속 단백질에 달라붙는 당화현상이 더 빠르고 심하게 나타난다. 당화현상이 나타나면 혈액 속 단백질(고밀도 지단백 등)이 변형되고 염증이 증가한다. 과일 속 과당은 적당히 먹으면 큰 문제는 없다. 그러나 음료, 과자 같은 가공식품에 많이 든 액상과당은 세포에 흡수·분해되지 않고 혈관 안에 남아 당화 현상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밥, 빵, 떡을 줄여라
탄수화물을 과잉섭취하면 혈중 내 지방이 많아져 혈액이 끈적끈적해진다. 탄수화물은 포도당으로 분해돼 세포의 에너지원으로 쓰이는데 남으면 간과 근육에 글리코겐으로 저장된다. 하지만 저장 용량에 한계가 있어 포도당을 과하게 섭취하면 포도당이 중성지방으로 변한다. 따라서 주요 탄수화물 식품인 밥, 빵, 떡, 과자를 적게 먹어야 한다.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사람은 빵, 떡, 과자는 간식으로 먹지 않아야 한다.
비타민B군 챙겨 먹자
단백질을 분해할 때 생기는 호모시스테인이라는 물질은 우리 몸 안에 축적되면 혈전이 잘 생기고 혈관 벽을 파괴시킨다. 엽산(비타민B9), 비타민B6, 비타민B12는 호모시스테인을 몸에 덜 해로운 물질로 바꿔준다. 엽산은 녹색 채소에 풍부하며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비타민B6는 생선, 전곡, 바나나에 많다. 비타민B12는 식물성 식품에는 거의 없고 동물성 식품에 함유돼 있다. 운동을 하면 혈관이 확장되면서 혈관의 탄력성이 높아진다. 유산소 운동이 가장 좋고 근육 운동을 함께 하면 효과가 배가된다.
파워워킹을 하라
속보, 가볍게 뛰기, 등산과 같은 유산소 운동이 가장 좋다. 운동 강도는 숨이 차고 땀이 촉촉하게 날정도. 운동 시간은 30분~1시간, 1주일에 3~5회가 적당하다. 과거에 근육 운동은 혈압을 올리므로 혈관에 좋지 않다고 여겼지만 최근 유산소 운동과 병행하면 혈관 건강에 더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 아령을 들고 파워워킹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아령의 무게는 남성 3~5㎏, 여성 1~3㎏이 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