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시1장55절] 상제께서 앞뒤에 친히 쓰신 병풍 한 벌을 재종숙이 되는 강 성회(姜聖會)에게 주신 것을 그 후 석환의 종형인 강 계형(姜烓馨)이 간수하고 있다가 상제께서 화천(化天)하신 十一년 후에 입양한 강 석환(姜石幻)에게 전하였느니라.
그 글귀는 이러하였도다.
其略曰
戒爾學立身 莫若先孝悌 怡怡奉親長 不敢生驕易
戒爾學干祿 莫若勤道藝 嘗聞諸格言 學而優則仕
戒爾遠恥辱 恭則近乎禮 自卑而尊人 先彼而後己
擧世好承奉 昻昻增意氣 不知承奉者 以爾爲玩戱
표면(表面) 한 폭에
萬事已黃髮 殘生隨白鷗 安危大臣在 何必淚長流
또 한 폭에는 고전체(古篆體)로
靈源出
綿空早移 浮邑梧弦 枇緣足柰 新兒大琴 杷晩笑谷 阮背帶代
라고 쓰여 있고 또 석환(石幻)이 병풍 속을 뜯어보니
吾家養白鶴 飛去月蘆夜
라 쓰여 있다 하니라.
[예시1장64절] 상제께서 객망리 본댁에 돌아와 계실 때에 가족들에게 매사 부대 자연래(每事不待自然來)라고 이르시고 성회(聖會 : 석환 생가 조부)의 집에 가셔서 영택(永澤 : 석환의 부친)에게 “장차 나를 대신하여 가사를 돌보라. 고목에 꽃이 피리라”고 이르시니라.
..............................................................
천제단 "聖會" 의 작명에 관해서는 들은 바가 없다. 다만 내 생각을 이야기했을 뿐이다. 오해없으시길 바란다.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이런 것에 관해서 생각을 하다보면 전경 읽기가 훨씬 수월해지기 때문이다.
위 구절에는 중요한 내용이 있다. 물론 이것도 나의 주관적인 생각이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1) 每事不待自然來
[예시1장64절] 상제께서 객망리 본댁에 돌아와 계실 때에 가족들에게 매사 부대 자연래(每事不待自然來)라고 이르시고 성회(聖會 : 석환 생가 조부)의 집에 가셔서 영택(永澤 : 석환의 부친)에게 “장차 나를 대신하여 가사를 돌보라. 고목에 꽃이 피리라”고 이르시니라.
................................................
여기서 '每事不待自然來' 는 달리 표현하면 수도인들에게, 그러니까 강증산을 신앙하는 수도인들에게 성사께서 당부하는 내용이다.
'애쓰지 말라' 는 이야기이다. ....그냥 存心 하면서 '存心' 이 얼마나 좋은 건지 기회가 되면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라는 성사의 당부말씀이다. 이제 '存心' 하면 좋다는 것을 알게 될 시간대로 들어섰으니 그것만 알면 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또 이야기해야 할 단어가 하나 보인다.
<永澤> 이다.
(2) 永澤
성사의 말씀 중에 長風 은 여러 번 나온 것 같은데, 永澤 은 이 구절이 전부인 것으로 보인다.
永 이나 長 이나 어떤 기준에서는 똑같은 것인데,,,의미는 약간 다르다. 나보고 '永 을 가질래 아니면 長 을 가질래' 라고 묻는다면 당근 永 을 가진다고 할 것이다.
문왕8괘도에서 성사의 8괘도로 넘어갈 때 그 위치가 바뀌지 않는 괘가 2개 있는데 이 2개의 괘가 바로 巽 과 兌 이다. 巽 을 물상으로 바꾸면 風 이고, 兌 를 물상으로 바꾸면 澤 이 된다. 그 위치가 바뀌지 않으므로 그 물상 앞에 長 과 永 이 붙었을 뿐이다.
보여드리겠다.
(문왕8괘)
巽 리 곤
진 兌
간 감 건
............................
이 문왕8괘가 성사의 8괘로 바뀐다. (이건 상사께서 가르쳐주셨다.)
(성사의 8괘)
巽 곤 리
간 兌
감 건 진
이것을 유식하게 아래처럼 "氣東北而固守 理西南而交通" 이라고 이야기한다.
(참고)
공사 3장 28절 태을주가 태인 화호리(禾湖里) 부근 숫구지에 전파되어 동리의 남녀노소가 다 외우게 되니라. 상제께서 이 소문을 전하여 들으시고 “이것은 문 공신의 소치이니라. 아직 때가 이르므로 그 기운을 거두리라”고 말씀하시고 약방 벽상에 “기동북이 고수 이서남이 교통(氣東北而固守 理西南而交通)”이라 쓰고 문밖에 있는 반석 위에 그림을 그리고 점을 찍고 나서 종이에 태을주와 김 경흔(金京訴)이라 써서 붙이고 일어서서 절하며 “내가 김 경흔으로부터 받았노라” 하시고 칼ㆍ붓ㆍ먹ㆍ부채 한 개씩을 반석 위에 벌여 놓으셨도다. 상제께서 종도들에게 “뜻이 가는 대로 집으라” 하시니 류 찬명은 칼을, 김 형렬은 부채를, 김 자현은 먹을, 한 공숙은 붓을 집으니라. 그리고 상제께서 네 종도를 약방 네 구석에 각각 앉히고 자신은 방 가운데 서시고 “二七六 九五一 四三八”을 한 번 외우시고 종도 세 사람으로 하여금 종이를 종이돈과 같이 자르게 하고 그것을 벼룻집 속에 채워 넣고 남은 한 사람을 시켜 한 쪽씩 끄집어낼 때 “등우(鄧禹)”를 부르고 끄집어낸 종이를 다른 사람에게 전하게 하고 또 그 종이쪽을 받는 사람도 역시 “등우(鄧禹)”를 부르게 하고 다른 사람에게 전하면 받은 그 사람은 “청국지면(淸國知面)”이라 읽고 다시 먼저와 같이 반복하여 “마성(馬成)”을 부르고 다음에 “일본지면(日本知面)”이라 읽고 또 그와 같이 재삼 반복하여 “오한(吳漢)”을 부르고 다음에 “조선지면(朝鮮知面)”이라 읽게 하시니라. 二十八장과 二十四장을 마치기까지 종이쪽지를 집으니 벼룻집 속에 넣었던 종이쪽지가 한 장도 어기지 않았도다.
...................................................
에휴..그만 두자...더 이야기해야 입만 아프다. ....어차피 이상한 놈 취급받을텐데....
어쨌든 태을주, 숫구지가 보인다. 물론 '남녀노소' 도 보이지요? 이 남녀노소가 보이면 당근 한 글자를 머리에 떠올릴 줄 알아야 전경이 읽힌다. ...그래야 성사께서 이야기한 山鳥 가 뭔지도 알게 된다.
각설하고....
(2) '천제단' 성회
성회에 관해서는 소개했으니, 오늘은 '천제단' 을 소개하자...
'천제단' 은 <천주제자단체> 의 준말이다. 단체이니 단장은 당연히 존재한다.
문제는 '천주제자' 인데,,,,이 '천주제자' 가 나중에 '聖人' 이 될 사람들이다. 이 '聖人' 들이 회합을 갖게 되면 그게 "聖會" 라고 하는 모양이다.
이 '천주제자' 또한 성사의 말씀에 있다....
(참고)
교법 3장 26절 옛적에 신성(神聖)이 입극(立極)하여 성ㆍ웅(聖雄)을 겸비해 정치와 교화를 통제 관장(統制管掌)하였으되 중고 이래로 성과 웅이 바탕을 달리하여 정치와 교화가 갈렸으므로 마침내 여러 가지로 분파되어 진법(眞法)을 보지 못하게 되었느니라. 이제 원시반본(原始返本)이 되어 군사위(君師位)가 한 갈래로 되리라.
............................................................
군사위가 한 갈래가 되는 방법은 딱 한 가지가 있다. 스승이 君 이 되면 君師位 가 한갈래가 된다. 그래서 천제단성회의 멤버들은 박성구총재를 스승님( 師) 이라 부른다.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지만....제자들이 스승님이라 부르는 박성구총재는 당연히 천주가 된다......
이렇게까지 하는 곳이 어디 있겠어요?.....ㅎ
(있다면 찾아봐주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천제단성회에서 주관하는 <신선봉안식> 에 참석들 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https://www.youtube.com/watch?v=AjMx16nkE3Y
PLAY
뽕 따러 간다는데...안 따라가면 천모는 어이들 만나시려나?
(참고)
공사 3장 26절
어떤 대신(大臣)이 어명(御命)을 받고 그 첫 정사(政事)로서 장안(長安)에 있는 청루(靑樓)의 물정(物情)을 물었도다. 이것을 옳은 공사라고 상제께서 말씀하셨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