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 3개월 만에 1,350원대 기록
달러/원 환율이 주간거래 종가 기준 1,357.6원을 기록하며 3개월 만에 1,350원대로 내려섰습니다. 장 초반만 하더라도 미국 7월 소매판매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달러/원 환율이 상승했는데요. 그러나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되며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매수세가 유입되며 달러/원 환율은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CJ, 자회사 실적 호조로 주가 급등
CJ는 주요 자회사의 실적 호조로 인해 16일 주가가 10% 넘게 급등했습니다. 주요 자회사의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CJ제일제당이 11.4%, CJ CGV는 41.% 증가했고 CJ ENM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비상장 자회사인 CJ올리브영과 CJ 푸드빌도 성장하며 CJ의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셀트리온, 셀트리온제약 합병 불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의 합병이 주주들의 반대와 기업 가치 불균등 문제로 무산됐습니다. 현재 셀트리온제약의 주가가 고평가된 상황이라 합병 시 셀트리온 주주의 주식 가치가 희석될 가능성이 크고, 합병 시 실익이 부족하다는 것이 주요 반대 이유인데요. 양사는 각자의 사업 역량 강화에 집중해 기업 가치를 높여 향후 합병을 재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엔씨소프트, 1년 새 보유한 지식재산권 25% 증가
엔씨소프트는 2024년 상반기 기준 총 2천873개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며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그동안 소수의 자체 개발 대작 위주로만 신작을 내왔으나, 최근 ‘다작‘과 ‘퍼블리싱’으로 노선을 바꾸며 등록된 지식재산권이 늘었는데요. 또한 자체 개발 AI 브랜드 바르코(VARCO)를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도 활발히 진행하며 AI 관련 특허도 다수 등록했습니다.
▪️국내 화장품주, 버크셔 해서웨이의 울타뷰티 투자 소식에 급등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울타뷰티에 투자했다는 소식에 16일 국내 화장품주들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특히 한국화장품제조는 전 거래일 대비 20.34%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토니모리, 마녀공장 등의 주가도 올랐습니다. 울타뷰티에 입점한 브랜드의 매출 성장 기대감이 부각되며 해당 브랜드는 물론 해당 브랜드의 화장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의 주가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지수, 38,000선 회복
일본 닛케이225 지수가 16일 3.64% 급등하며 38,000선을 회복했습니다. 미국 나스닥이 2.34% 상승했고, 엔화 약세가 더해지며 닛케이지수에 훈풍으로 작용했는데요. 특히 도쿄일렉트론과 어드반테스트 등 반도체주와 도요타자동차, 혼다 등 수출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자료제공: monimo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8월 17일)
16일 서울의 한 소아과 병원이 어린이 환자와 보호자들로 붐비고 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입원 환자는 물론 어린이 환자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충우기자>
1. 신규 상장만 하면 주가가 급등하던 공모주 시장에 거품이 빠지고 있습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새내기 주의 첫날 주가 평균 상승률이 작년 12월 196%에서 지난달 7%대로 급격하게 하락했습니다.
과열에 따른 투자자 손실 우려가 커진 데다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탓으로 분석됩니다. ‘묻지마 공모주 투자’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2.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야당에서 강행처리한 ‘전국민 25만원지원법’과 ‘노란봉투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이는 윤석열 정부 들어 21번째로 행사된 거부권입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사회적 공감대가 없는 야당의 일방적인 법안 강행처리로 또다시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밝혔습니다.
3.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르면 다음 주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검찰수사심의위원회(수사심의위) 소집을 두고 내부적으로 검토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이 자체 결론을 내릴 경우 불필요한 정치적 논란이 제기될 수 있는 만큼 외부 의견을 듣겠다는 것입니다.
4. KB국민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금융투자자문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수익 다변화를 위한 은행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최근 ‘KB 골드앤와이즈 더퍼스트 압구정점’에서 고객자산가들을 대상으로 금융투자자문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투자수익률 목표 달성을 위해 은행과 고객이 1대1로 투자자문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5. 제1당 해체에 이어 총리가 해임되는 등 태국 정국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신임 총리에 탄신 친나왓 전 총리의 막내딸인 패통탄 친나왓이 선출됐습니다.
역대 최연소 총리이자, 탁신의 여동생인 잉락 친나왓 전 총리에 이어 두 번째 여성 총리가 됐습니다. 태국에서 부녀 총리가 나온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