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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새로 생긴 국제학교는 이런 걱정 없이 내국인 누구나 입학할 수 있다. 원어민 교사가 가르치는 내용을 이해할 정도의 영어 실력과 기타 제 학년의 학과 성적을 유지하고 또 확고한 자기 신념을 갖추고 있다면 국제학교의 문을 두드려 보아도 좋을 것이다. 국제학교는 미국식 또는 영국식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공부는 물론 다양한 활동을 통해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리더를 양성한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외국인학교와 국제학교의 차이점을 명확히 설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올바르게 국제학교 입학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 : 안윤정
저자 안윤정(Anne Teacher)은 한양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캐나다에서 Early Childhood Education Teacher Training 과정을 시작으로 국제영어교사(TESOL Diploma) 자격을 취득하였으며, 싱가포르 정부 공인 교육전문가 자격(SES) 과정을 마치고, 캐나다ㆍ미국ㆍ싱가포르ㆍ중국의 교육과 관련한 최신 실무를 익혔다. 유학 전문가로서 캐나다의 교육청 관계자 및 미국의 명문사립학교와 친분을 쌓아 왔으며, 각 학교의 ESL 프로그램 개발 및 자문을 맡게 되면서 많은 유학생이 겪는 현실과 다양한 케이스를 경험하였다. 이에 2001년에 캐나다 Kingston 교육청과 Chilliwack 교육청과 함께 특목고 진학 관리 유학을 기획하기도 하였다. 현재, 캐나다 현지 관리 유학으로 유명한 에듀프로아카데미의 부원장이며, 캐나다사립학교인 St. Mary’s School의 유치원 과정을 국내에 도입한 캐나다영어유치원인 세인트메리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 앤 티처(Anne teacher)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졌으며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의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쌓은 12년 경력의 노하우로 국제학교ㆍ외국인학교 입학, 글로벌 교육 정보, 유학 등에 관한 Education Specialist로서 활동하고 있다.
머리말_우리나라에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길
국제학교 입학을 위해 미리 알아야 할 것들
국제학교 입학 준비에서 합격까지 일정 체크
나라별 학제 비교
국내 외국인학교 현황
CHAPTER 01 국제학교와 외국인학교
국제학교란?
외국인학교란?
국제학교와 국제중고등학교는 다르다
CHAPTER 02 국제학교는 왜 보내는가?
국제학교 VS 조기 유학
[Anne Teacher's Advice] 엄마, 학교 가기 싫어요. | 아빠, 유학 보내 주세요.
내 아이는 다르게 교육하고 싶다
졸업 후 진로
CHAPTER 03 조건이 있어야 지원할 수 있는 외국인학교
외국인학교도 국제학교라는 명칭을 쓴다
지원 자격과 조건
추천 학교 및 학교 소개
① 서울국제학교(SIS)
② 서울외국인학교(SFS)
③ 서울용산국제학교(YISS)
④ 한국외국인학교(KIS)_개포 & 판교
⑤ 청라달튼외국인학교(CDS)
[Anne Teacher's Advice] 국제학교 방문기: 서울국제학교 | 청라달튼외국인학교
CHAPTER 04 조건이 없어도 지원할 수 있는 국제학교
누구나 지원하나 누구나 입학하는 것은 아니다
추천 학교 및 학교 소개
① 채드윅국제학교(CI)
② 브랭섬홀 아시아(BHA)
③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NLCS) 제주
④ 대구국제학교(DIS)
⑤ 한국국제학교(KIS)_제주
[Anne Teacher's Advice] 입학설명회 참가 후기: 채드윅국제학교|브랭섬홀 아시아|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 제주
CHAPTER 05 좋은 학교를 선택하는 7가지 기준
정규학교 인증 확인
학교 커리큘럼
정규 교과 외의 활동
학부모의 교육관과 맞는 교육 철학
최근 대학 진학률
실제 학교생활
학교 방문
CHAPTER 06 국제학교가 원하는 학생
영어는 필수이다
국제학교에서 원하는 영어 시험
[Anne Teacher's Advice] 국제학교 관련 상식
① 상식1: 국제학교 입학 시험에서 인정하는 시험의 종류(SSAT 시험)
② 상식2: 국제학교에서 채택한 국제 인증 교육 프로그램(AP?IB 프로그램)
내 아이를 차별화하자
① 해리: 유명 국제학교에 Grade 8로 지원해 합격
② 클레어: 유명 국제학교에 Grade 5로 지원해 합격
③ 제니퍼: 유명 국제학교에 Grade 9로 지원해 합격
[Anne Teacher's Advice] 입학설명회 이용법
CHAPTER 07 국제학교 입학 시험 준비하기
영어와 수학 시험은 필수이다
인터뷰는 매우 중요하다
인터뷰 체크포인트 11가지
[Anne Teacher's Advice] 국제학교 입학 시험 인터뷰 후기
스피치와 디베이트
[Anne Teacher's Advice] 디베이트 연습 주제 10
영어 쓰기 시험 및 에세이
CHAPTER 08 국제학교 지원하기
언제 지원하나?
몇 학년으로 지원하나?
한 학교만 지원해야 하나?
내 아이에게 맞는 학교는?
필수 서류와 체크리스트
① 지원서 작성(Application Form)
② 지원비 납부(Application Fee)
③ 학생 질의서(Student Questionnaires)
④ 부모 서술서(Parent Statement)
⑤ 교사 추천서(Teacher Recommendation
Form)
[Anne Teacher's Advice] 추천서 요청 시 필요한 팁
⑥ 학교 성적표(School Transcript)
⑦ 학생이 직접 쓴 작문(Writing Sample)
CHAPTER 09 국제학교 합격 후 입학 준비하기
국제학교 지원 후 결과 통보
국제학교 학생 되기
국제학교 학부모 되기
진학에 대한 계획 세우기
부록_앤 티처가 알려 주는 국제학교 필수용어 A-Z
국제학교 입학 전문가가 알려 주는
합격 100% 노하우!
국제학교는 외국인학교와 다르다!
외국인학교는 외국시민권과 해외 체류 기간 3년 이상이라는 조건이 있어야만 입학할 수 있다. 원래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부모의 자녀 교육을 위해 세워졌으나 우리나라의 주입식 교육과 달리 자유로우면서도 다양한 영역을 고루 교육하는 외국식 교육 커리큘럼이 알려지면서 새로운 '엘리트 교육'의 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래서 이 학교에 내 아이를 입학시키기 위해 외국시민권을 몰래 사거나 혹은 어떻게 해서든 해외 체류 기간 3년 이상의 기간을 갖기 위해 가족이 생이별하는 눈물겨운 광경이 벌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최근에 새로 생긴 국제학교는 이런 걱정 없이 내국인 누구나 입학할 수 있다. 원어민 교사가 가르치는 내용을 이해할 정도의 영어 실력과 기타 제 학년의 학과 성적을 유지하고 또 확고한 자기 신념을 갖추고 있다면 국제학교의 문을 두드려 보아도 좋을 것이다. 국제학교는 미국식 또는 영국식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공부는 물론 다양한 활동을 통해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리더를 양성한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외국인학교와 국제학교의 차이점을 명확히 설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올바르게 국제학교 입학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국제학교 입학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단순히 영어만 잘 한다고 해서 국제학교에 입학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실제 시험장에 가 보면 영어뿐만 아니라 학업이나 취미 생활에서도 뛰어난 재능을 지닌 아이들이 많다. 영어나 공부만 준비해서는 수많은 경쟁자를 뚫고 국제학교에 입성하기에 어려움이 많다. 그러므로 기본적인 영어와 학과 성적은 물론 국제학교에서 원하는 인재상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 서류에서 1차 합격했다면 영어 에세이나 인터뷰를 통해서 자신의 색다른 모습을 어필시켜야 한다. 내 아이에게 꼭 맞는 입학 전략을 세워 국제학교 입학에 도전해 보자.
국제학교 입학 전문가 '앤 티처'의 생생한 조언!
국제학교 입학을 위해서는 일단 들어가고자 하는 학교에 대한 생생한 정보가 중요하다. 물론 각 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도 되지만 막상 영어로만 적혀 있는 사이트에 들어갔을 때 영어에 약한 학부모라면 제대로 된 정보를 수집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앤 티처(Anne teacher)'로 알려진 필자는 10년 넘게 특목고 진학과 관리 유학을 기획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국제학교?외국인학교 입학, 글로벌 교육 정보, 유학 등에 관한 전문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필자가 알려 주는 발 빠른 정보와 최상의 합격 전략만 있다면 내 아이도 국제학교에 성공적으로 입학할 수 있다.
▣ 국제학교 상담 솔루션
올해 중학생이 된 채연이는 부모님과 냉전 중이다. 똑똑하고 공부도 잘했던 채연이는 초등학교 때 쭉 반장자리도 놓치지 않았다. 5학년 때는 혼자서 캐나다로 유학을 가서 1년 동안 잘 지냈고, 다녀온 후에는 모든 것에 자신이 넘쳤다. 그런데 중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학교생활이 너무 힘들어졌다.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학교 수업에다 방과 후에는 각종 학원으로 소위 뺑뺑이 생활을 적어도 6년이나 계속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했다. 다시 캐나다로 유학 보내 달라고 부모님께 조르고 있지만 무조건 안 된다고만 한다. 내일 또 학교에 갈 생각을 하니 가슴이 먹먹해진다. 채연이는 캐나다에서 행복하게 학교 다니던 때가 무척 그립다.
이런 채연이 때문에 부모님은 요즘 속이 너무 상한다.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스스로의 일에 적극적이었던 아이였고 스스로 선택한 유학 기간 동안에도 기대보다 잘 지내 주었고, 몸도 마음도 훌쩍 커서 돌아온 딸아이였다. 그런데 채연이가 중학생이 되면서부터 변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사춘기라서 그런가 하고 넘겼지만, 점점 심해지는 아이를 보니 걱정이 된다.
채연이 부모님은 둘 다 전문직 의사이다. 예전에 본인들이 학교 다닐 때를 회상해 보면, 공부에 별 어려움을 느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자신들의 분신인 채연이가 공부에 의욕을 잃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막상 채연이를 중학교에 보내고 보니, 현재의 교육 환경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힘든지를 실감하고 있는 중이다. 학년이 점점 올라갈수록 채연이가 견디기 어렵다는 사실을 모르는 바가 아니다. 내색하지 않았지만 아이가 원하는 대로 외국에 다시 보낼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다. 그러나 이제 사춘기가 된 딸아이를 외국에 혼자 보내는 것은 불안하다. 그렇다고 어느 한 명이 일을 그만두고 아이를 따라가서 뒷바라지를 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또 지금 외국에 보내면 장기 유학이 되어야 하는데, 이에 대한 경제적 부담도 만만치 않다.
▶ 해외 교육을 경험한 아이에게는 국제학교의 커리큘럼이 적합하다.
우리 주변에 보면 채연이네 가족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는 부모가 참 많다. 예전과 달리 요즘 아이들은 해외에 나갈 기회가 많다. 가족 여행, 연수, 방학 캠프, 단기 유학 등의 형태로 외국 경험을 많이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외국에 친척이 살고 있는 경우에는 그 집에서 지내면서 가까운 학교에 등록하여 공부하다 온 경우도 많고, 단기간에 영어를 늘리기 위해서 한 학기나 1년 정도의 기간을 가지고 관리 유학을 다녀온 경우도 많다. 아이들이 이렇게 해외 교육을 경험하고 오면, 국내 학교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즐거운 학교생활에 눈뜨게 된다. 부모들도 마찬가지로 환경적으로나 교육 여건상 미국이나 캐나다의 교육 환경을 선호하게 되고, 아이를 보다 자유롭고 좋은 환경에서 공부시키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러나 경제적인 면에서는 여전히 큰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아이를 먼 외국에 혼자 보내야 한다는 불안감도 유학을 보내는 데 망설이는 요소 중의 하나이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외국 명문학교의 커리큘럼을 그대로 적용하고, 국제적으로 우수한 교사들을 채용하고 있는 국제학교의 출현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 국제학교 입학 시험 인터뷰 후기
2011학년도 ΟΟ국제학교 Grade 2에 합격한 존(John)의 어머니
우리 존의 영어 실력이 또래의 아이들에 비해 월등하다고는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 희망을 가지고 도전해 볼 수 있었던 점 중의 하나는 외국인 친구들이나 원어민 선생님들과 대화를 할 때면 유창하지는 않지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려고 하는 편이었고, 앤 선생님이 모의 인터뷰와 테스트를 통해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셨듯이 우리 존의 긍정적인 면과 적극적인 성향 등을 잘 보여 주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는 말씀에 용기를 얻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제학교의 입학 과정은 매우 까다롭고, 수준 높은 아이들이 많이 몰리기 때문에 능숙하게 영어를 잘하는 아이들도 합격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많이 들었습니다. 원서를 내고 난 이후에 입학 시험을 준비시키는 동안 마음이 힘들어서 아이보다 엄마인 제가 더 먼저 지쳐 갔습니다. (중략) 선생님이 인터뷰 때 무슨 질문을 했냐고 하니 그냥 선생님과 재미있는 대화를 나누었고(그게 인터뷰였을 텐데 말입니다.), 궁금한 것을 물으니 선생님께서 답변을 잘 해 주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무엇을 물어봤느냐고 물으니 “갑자기 수업 시간에 화장실을 가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화장실은 깨끗한지? 나는 남자선생님들이 좋은데, 남자선생님들은 많은지? 점심식사는 맛있는지?” 등을 질문했다고 합니다. ‘오히려 테스트를 받은 게 아니고, 네가 하고 왔구나.’ 하?
첫댓글 안윤정 지음 / 출판사 넥서스BOOKS | 2012.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