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학교 2
수상한 관찰 일지
[학교도서관저널 주니어 소설]
김동식 지음 이강훈 그림
164쪽 | 값 14,000원 | 140*210mm
ISBN 978-89-6915-180-3 (74810) | 2025년 5월 14일 발행
* 키워드 : 친구, 우정, 편견, 성장, 이해, 짝사랑, 로맨스, 외계인, 판타지
“다름에 대한 인정과 존중, 나아가 포용의 가치를
흥미로운 사건으로 신선하게 전달한다.”
(보슬비 SF 추천작 선정평 中)
“보이는 모습이 다는 아니니까!” 편견을 뒤엎는 아이들의 호탕한 성장담
“우주 학교에 전학생이 온대!” 인간, 꼬뿌, 차찻이 조화를 이루며 지내는 우주 학교에 어느 날, ‘이로사’라는 이름의 새로운 전학생이 등장한다. 아이들은 세 종족의 수적 균형을 깨뜨리는 전학생 한 명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모든 문화에 능통한 이로사의 정체를 알아내기란 쉽지 않다. 동시에 이 상황을 지켜보는 어둠의 세력은 아이들을 혼란에 빠뜨릴 치밀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한편 시현, 꼬꼬, 슈찻은 도서관에서 주인을 알 수 없는 수첩을 발견한다. 그것은 놀랍게도 우주 학교의 대표 ‘비호감’ 선유를 짝사랑하는 관찰 일지였던 것! 첫 등교일부터 우주 학교 미식회, 최고의 문학 대결, 기념촬영 소동 등 크고 작은 사건마다 그간 알려진 것과 전혀 다른 사실들에 아이들은 충격에 빠지게 되는데…. 과연 우주 학교 1호 커플은 탄생할 수 있을까?
김동식 작가의 연작 주니어소설 『우주 학교 2 – 수상한 관찰 일지』는 이번에도 위트 넘치는 서사를 통해 아이들의 성장담을 그려냈다. 1편에서는 각기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법을 알려주었다면, 2편에서는 고정 관념을 지우고 편견 없이 상대방을 바라볼 줄 아는 지혜에 대해 이야기한다.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라는, 뻔해 보이지만 일상에서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메시지를 작가만의 유쾌한 세계관을 통해 들려준다. 여기에 이강훈 일러스트레이터의, 상상을 한 번 더 뛰어넘는 표현과, 한층 다채로워진 색감이 어우러져 보는 재미를 더한다. 이처럼 『우주 학교 2』는 속도감 있는 사건 전개와 흥미로운 그림들을 통해 평소 책 읽기를 어려워하는 어린이 독자들에게까지 친숙하고 편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 저자 소개 |
김동식 글
부산 영도 산복도로 골목길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2006년에 서울로 와 성수동의 한 주물 공장에서 결근 한번 하지 않고
10년 동안 노동했다. 2016년부터 온라인에 창작 소설을 올리기 시작했고, 독자들의 뜨거운 지지에 힘입어
『회색 인간』, 『세상에서 가장 약한 요괴』, 『13일의 김남우』를 출간하며 데뷔했다.
『회색 인간』은 100쇄를 돌파하며 문단에 즐거운 충격을 안겨 주고 있다. 등단 5년 만에 1000편이 넘는 소설을 창작했으며,
SDF 프로젝트 소설집 『성공한 인생』, 연작소설집 『궤변 말하기 대회』, 따뜻한 이야기 모음집 『인생 박물관』,
자신만의 창작 기법을 풀어낸 『초단편 소설 쓰기』, 에세이집 『무채색 삶이라고 생각했지만』 등을 썼다.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서로를 이해하며 다양성을 존중해 가는 판타지에 매력을 느낀다.
『우주 학교』는 작가의 첫 연작 장편으로, 독특한 세계관과 작가의 무한 애정이 담긴 캐릭터가 돋보이는 수작이다.
이강훈 그림
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고 다양한 매체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독립운동가, 난민이 되다』, 『미래가 온다, 바이러스』, 『한국 괴물 백과』 등 지금까지 단행본 400여 권에 그림을 그렸다.
서울 어느 조용한 동네에서 말이 많은 고양이, 말수 적은 사람과 함께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