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휴무제와 학교 정상화에 대하여 어제 서울대 법대 조국교수님과 페이스북에서 논쟁이 있었습니다.
조국 교수님,
학원 공휴제를 실시하기에 앞서서 학교교육의 정상화가 우선 이뤄져야 합니다.
학교의 학원화가 심각합니다. 서울시의 경우 학원은 10시에 끝나야 하지만 학교는 제한 시간이 없습니다. 같은 헌법, 법률 하에 불공정은 물론이고 학교의 타락, 학원화부터 우선 막아야 합니다.
자율학습, 보충수업, 방과후 수업 등을 없애고 정상수업 안에서 모든 교과가 해결되어야 합니다. 현재 5,60대의 학창시절 처럼 학교의 모든 일정이 3시 ㅡ5시 전에 끝나고 집에서 부모님들과 저녁을 같이 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이 시급합니다.
10시 넘어서 귀가하는 것은 다반사고 심지어는 입시 관련이 없는 교과목을 입시 중요 수업으로 바꿔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체육시간을 국영수로 대치해서 학생들의 건강권을 박탈하는 것은 비윤리를 넘어서 범죄입니다.
학원에 앞서서 학교를 정상화하고 그 다음 학원을 포함하는 사회교육기관의 불법, 탈법과 비상식을 막는 것이 순서입니다.
학원의 공휴제 실시, 학교교육의 정상화의 문제의 근본을 해결하는 관건은 대입시 제도의 개선이 전제 되어야 합니다. 내신, 수능, 논술을 모두 요구하는 현행 일류대학 입시 전형을 이 세가지 중 하나만 각 수험생의 적성과 능력에 따라 선택하게 된다면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입시부담을 1/3로 줄일 수 있습니다.
이 세가지 모두를 요구하는 나라는 전세계에도 없고 현재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이 역사상 가장 힘든 제도 하에 헬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어른들의 잔인한 처사입니다.
그러면서도 이웃 일본은 노벨과학상을 17여개를 받았고 우리는 하나도 없습니다. 현행 입시제도는 창의성은 배제하고 학생들을 시험기계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들을 해방시켜서 자유와 상상의 공기를 마시게 해야 나라의 앞날도 밝게 됩니다.
*조국교수님의 '학원 휴무제'
http:// m.hani.co.kr/arti/opinion/column/758915.html
조국: 칼럼 본문에 강제적 '야자'를 없애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하석태: 이렇게까지 답 주심 감사합니다.
교수님 글 잘 읽었습니다. 강제적인 야자는 물론이고 학교의 정상적인 수업 안에서 모든 교과과정이 이루워지고 보충, 방과후 수업도 없애야 합니다. 학교의 학원화를 막고 정상화를 주장합니다. 충실하고 알찬 교과수업이 학교에서 시행된다면 사교육도 불필요할 것입니다.
조국: 동의합니다. 단, 칼럼의 주제는 학교 교욱 정상화가 아니기에...
하석태: 네, 감사합니다.
http://blog.naver.com/haz1358/22080208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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