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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콘으로 만든 집' 플라스틱 지구를 구할 수 있을까
독일 한 대학이 팝콘으로 만든 단열재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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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콘으로 만든 단열재가 곧 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독일 괴팅겐대(University of Göttingen)는 스티로폼 대신 팝콘으로 만든 단열재를 개발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괴팅겐대가 개발한 팝콘 단열재는 옥수수를 튀기고 과립 형태로 잘라, 압축해 단열재로 만든 것이다. 수명이 다했을 때 재활용과 생분해가 쉽고, 물을 튕겨내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건물이 추위나 더위를 피하려는 용도라는 점과, 냉방과 난방을 최소화하는 것이 온실가스를 줄이는 방법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건축 분야에서 단열은 필수적이다.
그러나 현재 전 세계 단열재 시장은 플라스틱 혹은 유리섬유 등이 장악하고 있다. 대부분 우레탄폼, 흔히 스티로폼이라고 부르는 발포 폴리스티렌, 유리를 가는 실처럼 가공한 유리섬유 등을 활용한다. 건축 시장에서 팝콘 단열재는 플라스틱 단열재의 대안이 될 수 있다.
괴팅겐대가 이번 발표한 제품은 대량생산 체계를 갖춘 상용화 제품이다. 이날 건축업체 바흘(Bachl)과 상업적 계약을 체결했다. 추후 바흘이 팝콘 단열재를 생산해 판매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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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채식주의자) 유형…“채식, 단계적으로 시도하는 게 좋다”
[제주교통복지신문 임의순 기자] 최근 채식주의자는 물론 채식주의자가 아니더라도 비건 식사를 즐기는 채식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국내에서 채식 유행을 이끄는 주축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다. 채식은 건강상 이점이 많지만, 알과 생선은 물론 유제품까지 먹지 않는 ‘비건(vegan)’ 식단을 오랜 세월 유지하다 보면 자칫 특정 영양소가 부족하기에 십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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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식주의(Vegetarianism) 유형
채식주의자(vegetarian)는 식품 섭취를 허용하는 범위에 따라 7가지 레벨로 분류되며, 섭취 허용범위가 가장 엄격한 순으로 다음과 같음.
1. 비건(Vegan) 순수 채식주의자를 뜻하며, 어떠한 종류의 육류도 섭취하지 않음. 육류와 생선은 물론이고 달걀, 유제품, 꿀 또는 젤라틴과 같은 동물 유래 성분을 포함한 가공식품도 섭취하지 않음.
2. 락토 베지테리언(Lacto-vegetarian) Lacto는 우유를 뜻하는 라틴어로부터 유래한 것으로, 우유와 같은 유제품은 섭취하되 다른 동물제품(붉은 육류, 흰 육류, 생선, 조류 또는 달걀)을 전혀 섭취하지 않음. 비건의 허용품목에서 유제품(치즈, 우유, 요거트 등)만 더하면 락토가 됨.
3. 오보 베지테리언(Ovo-vegetarian) Ovo는 달걀을 뜻하는 라틴어로부터 유래한 것으로, 달걀의 섭취는 허용하되, 육류, 생선, 조류 및 유제품은 전혀 허용하지 않음. 비건(vegan)의 허용 품목에서 달걀로 만든 제품만 더해지면 오보 베지테리언이 됨.
4. 락토-오보 베지테리언(Lacto-ovo-vegetarian) 유제품과 달걀을 모두 섭취하는 채식주의자로, 가장 일반적으로 알려진 채식주의자임. 붉은 육류, 흰 육류, 생선 또는 조류를 섭취하지 않음. 즉 육류만 거부함.
5. 폴로테리언(Pollotarian) "semi-vegetarian" 식단으로, 동물 가운데 가금류(닭이나 오리 등)만 허용한 채식주의임. 붉은 육류 또는 생선과 해산물을 섭취하지 않음.
6. 페스코테리언(Pescatarian 또는 Pescetarian) "semi-vegetarian" 또는 "flexitarian" 식단으로 간주하며, 기술적으로 채식주의자의 유형은 아니지만, 생선 및 해산물의 섭취를 허용함. (즉, 육류, 가금류를 제외한 모든 식품 섭취) 비건(vegan)의 허용 품목에서 우유, 계란 등의 알류, 어류와 해산물을 더 하면 페스코가 됨.
7.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 기본적으로 채식을 하며, 허용된 기준 안에서만 육류 제품을 섭취하기도 함.
* 출처: 해외 식품인증 정보 포털(foodcerti.or.kr), 비건(Vegan) 소개 |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채식을 지향하는 이들은 과일과 야채, 콩, 통곡물, 견과류와 식물성 기름 섭취량이 많다. 항산화, 항염증 성질이 있으며, 섬유질이 풍부하고, 포화지방이 낮은 건강한 식단이다. 덕분에 고기를 먹는 사람보다 심장질환, 고혈압, 당뇨, 비만, 암에 걸릴 위험이 낮다.
그러나 엄격한 채식인 비건이 페스코테리언이나 락토 오보보다 더 건강에 좋은 식단인지는 아직 불명확하다. 게다가 장기간 비건식을 유지하려면 매우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영양학자들이 비건 식단에서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로 꼽는 것은 칼슘, 단백질, 비타민B12, 철분 등이다. 채식에서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보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칼슘
뼈와 치아, 심장, 신경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칼슘이 풍부한 식물성 식자재로는 아몬드, 시금치, 양배추, 오렌지 등을 꼽을 수 있다. 양배추 한 컵 분량에는 약 268mg이 들어있다. 칼슘 하루 권장량은 1,000mg 안팎이다.
♦︎ 단백질
근육과 피부를 탄탄하게 하는 데 필수적이다. 두부 등 콩으로 만든 음식과 호두, 아몬드 등 견과류 등에 풍부하다. 300g짜리 두부 한 모에 든 단백질은 약 24g 정도. 우리 몸은 체중 10kg당 하루 약 8g의 단백질이 필요하다.
♦︎ 비타민B12
주로 동물성 식품에서만 섭취할 수 있는데 DNA와 적혈구, 당 대사에 요긴하다. 비타민 B12를 강화한 두유나 시리얼 제품을 먹는 게 좋다. 채식으로는 섭취할 수 없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혈액검사를 통해 적정한 수치가 유지되는지 체크해야 한다.
♦︎ 철분
고기를 잘 안 먹는 사람들의 문제로 꼽히는 것 중 하나는 철분 부족이다. 보건복지부에 의하면 19~50세 사이 성인 여성은 18㎎의 철분 섭취가 권장된다. 성인 남성은 이보다 적게 먹어도 되고 임신한 여성, 나이가 많은 여성, 모유 수유 중인 여성은 좀 더 많이 먹어야 한다.
짙은 잎채소인 시금치는 철분이 매우 풍부한 채소다. 시금치 3컵 분량이면 철분 18㎎을 얻을 수 있다. 삶아서 숨이 죽은 시금치가 아니라 싱싱한 생채소의 시금치를 의미하므로 많지 않은 양으로 철분을 충분히 얻을 수 있다는 의미다. 이는 225g짜리 스테이크 한 덩이 이상의 철분을 공급한다.
노년에도 비건을 유지하려면 영양사 등과 상의해 부족한 영양분이 없는 식단을 세심하게 짜야 한다. 다양한 식재료를 수프, 샐러드, 스무디 등 여러 요리법으로 골고루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 (그림=임의순 기자)
하버드 의대 부속 브리검 여성 병원 캐시 맥마너스는 “채식을 시작한다면 단계적으로 시도하는 게 좋다”면서 “먼저 붉은 살코기를 식단에서 빼고, 가금류를 제외한 뒤, 생선과 유제품은 나중에 빼는 식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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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간 고기를 끊으면 생기는 놀라운 변화 - 애니멀라이트
1년도 아닌 딱 한 달간만 채식을 권하는 책이 나왔다.30년 넘게 명상을 하고 20년 가까이 채식인으로 살아오며 한약국을 찾는 이들에게 순 식물성 한약을 처방하고 개인별 맞춤 식단을 안내하는 한약사 이현주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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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도 아닌 딱 한 달간만 채식을 권하는 책이 나왔다.
30년 넘게 명상을 하고 20년 가까이 채식인으로 살아오며 한약국을 찾는 이들에게 순 식물성 한약을 처방하고 개인별 맞춤 식단을 안내하는 한약사 이현주 박사가 펴낸 '30일간의 간헐적 채식'(이현주 지음·쏭북스 펴냄).
책장을 펼치기 전 책의 맨 뒷장에 나오는 글귀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나는 한끼도 허투루 먹지 않는다-나라는 소우주를 사랑하는 일'. 이 짧은 글귀에서 책을 읽어볼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면, 그 다음에 나열된 '이 책이 꼭 필요한 사람들!' 16가지 유형은 말그대로 뼈를 때린다.
16가지 유형 가운데 하나라도 눈에 들어온다면 바로 지금이 나와의 사랑을 시작하는 1일의 시작이 됨을 느낀다.
저자는 ‘채식주의자’가 아닌 ‘채식지향자’가 되기를 제안한다. 처음부터 엄격하게 기준을 정해 비건(Vegan, 완전채식주의자)으로 살아가는 이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의지나 형편 등의 문제로 채식을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사람마다 처한 환경, 직업, 성격, 식습관 같은 여러 가지 다양한 변수에 의해서 채식을 시작하는 방식과 과정이 모두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코로나19를 계기로 환경과 건강을 고민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나와 지구의 미래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는 시대를 살아가면서 무엇이라도 하나쯤 해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채식을 실천하거나 고민하는 이들이 늘어났다.
저자는 지구를 위해 누구라도 무언가를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먹고 사는 재미’ 또한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때문에 채식 역시 일단 재미 있고 맛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현주 한약사는 딱 한 달만 채식을 해보자고 제안한다. 일단 몸과 마음이 되살아나는 채식 루틴을 만들면 그 이후의 변화는 실로 놀라울 것이라고 말한다.
저자가 채식을 시작한 이유는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기를 바랐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이유를 모를 불안과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밤을 지새우는 적이 많았던 시절 이현주 박사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채식을 시작했다고 한다.
처음 채식을 시작하고 100일 정도가 지난 후 그 이전과는 마음의 상태가 크게 달라져 있음을 깨달았고 채식을 계속하기로 마음먹었다는 저자는 이후 채식이 인생의 큰 스승이 되었다고 말한다.
저자의 말처럼 일단 한 달간만 ‘먹는 일에 목숨을 걸어본다면’ 우리의 인생이 어떻게 달라질지 궁금해진다.
책장을 펼치면 이현주 한약사가 제안하는 '4주 안에 몸과 마음이 되살아나는 채식 루틴'의 자세하고 친절한 실천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