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을 앞 둔 예비신부입니다!
결혼날짜가 다가오면서 엄마와 시간을 자주 보내고 있는데요,
잘해드려야지 생각하는데도 쌀쌀맞은 엄마 때문에 혼자 상처받곤 했답니다.
주위에서는 딸이 시집을 가면 엄마가 속상해하신다는데
저희 엄마는 우울한 모습, 쌀쌀맞은 모습 말고도 이상증상이 많이 보이시더군요.
흔히 알고 있는 갱년기 증상을 보이시는거에요..
조심스럽게 혹시 엄마 갱년기...? 라고 물으니.. 맞다고 고개를 끄덕이시는 모습에
왜 진작 갱년기 인걸 알아차리지 못했을까 하는 마음에 제 자신이 한심해지더군요..
저희 엄마도 이제 50대 후반이 다 되가시니.. 갱년기가 오는 건 당연한거겠지만,
가족들에게 갱년기 라고 말도 못하고.. 혼자 앓았던 모습이 떠올라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제가 시집가기 전 까지 엄마의 갱년기 증상을 완화시킬 방법들을 모색하다
문화센터에서 근무하는 친구가 엄마와 함께 보면 좋을거라며 <댄스레슨> 이라는 연극 티켓을 선물로 주더군요^^
저희엄마가 사실 <댄스레슨>에 출연하는 고두심씨를 엄청 좋아하시거든요!
<댄스 레슨>은 고두심씨의 연기 4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동국제약이 협찬한 연극인데요,
30년의 교직생활 후 남편과 사별한 여성이 댄스 교습을 통해 삶의 활력을 찾고,
잃어버린 자신감을 되찾는 과정을 연극에 담은 작품이라 40~60대의 여성분들에게
큰 호응과 공감 그리고 힘이 되는 작품이라고 평이 자자하더라고요.
연극 내용을 보니 엄마와 나이대가 비슷한 고두심씨가 자신감을 찾아가는 과정에
공감을 얻어 힘이 되지 않을까 싶어 오랜만에 엄마와 데이트에 나섰답니다^^
사회와 격리 된 채 외롭게 살아가던 고두심씨와 사회에서 소외 된 게이남 지현준이 출연하는
<댄스레슨>에서 고두심씨는 한 주에 춤을 하나씩 배우는데요,
스윙, 탱고, 비엔나왈츠, 폭스트롯, 차차차, 컨템포러리 댄스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두 배우의 모습이 인상적인 작품이었습니다.
댄스레슨을 통해 자신감을 갖게 되는 고두심씨의 모습을 보며
웃는 엄마의 얼굴을 볼 수 있어서 너무 뿌듯하고 저도 신나는 연극이었어요.
연극을 보고 난 뒤 “엄마도 댄스 한번 배워볼까?” 하시며 미소를 지으시는데..
그 동안 짜증도 많이 내고, 무기력했던 엄마의 모습은 없고, 도전해보겠다며
미소 짓는 엄마의 모습에 바로 댄스교실에 등록하고 왔답니다^^
물론 저도 함께 말이죠~
인터넷에서 갱년기에 대해 알아보니 활동적인 운동을 하며 많은 사람들을 접하는 것이
갱년기 치료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봤는데요, 이 운동과 함께 갱년기 치료제를 복용하면
더욱 큰 효과가 있다고 해서 엄마에게 훼라민큐를 선물해드리려고 합니다~
시중에 많은 갱년기 약들이 있는데 하필 훼라민큐냐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꺼에요!
훼라민큐는 식물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부작용도 없고,
80~90%의 갱년기 여성들이 12주 정도 만에 갱년기증상 개선효과를 보였다고 하니
엄마와 함께 댄스스포츠도 배우고, 약도 꾸준히 복용할 수 있도록 도와드려야겠어요.
혹시 회원 분들 중에 요즘 들어 엄마가 부쩍 짜증이 늘고, 더위를 많이 타시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다면
갱년기증상일 수도 있으니 가장 가까이에 있는 가족들이먼저 눈치를 채고 도와드리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관심과 사랑 속에서 극복해야 하는 갱년기!
가장 가까운 가족들의 관심 속에서 극복해야 된다는 것!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