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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성경대로 믿고 성경대로 가르치며 성경대로 실행하는 것을 표어로 내 걸고 있는 「한글킹제임스성경」의 번역자와 말씀보존학회에 이미 몇 차례에 걸쳐 질의를 드렸으나 답변을 하지 않고 무시했습니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분명한 답변을 기대하며 공개적으로 질의를 드립니다.
번역자께서는 「한글킹제임스성경」은 "영감으로 기록"되고 "섭리로 보존"된 성경이라고 선전하면서 또 "무오한 최종권위"라고 가르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씀보존학회에 소속된 어느 누구도 「한글킹제임스성경」의 오역에 대해서는 말도 꺼낼 수 없습니다. 누구든지 「한글킹제임스성경」에 오역이 있다고 한다면 그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는 자", "최종권위도 없는 자"로 매도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누구든지 「한글킹제임스성경」에 오역이 있다고 하면 오역에 대한 답변은 하지 않고 "영어킹제임스주의자", "배교자", "교회 파괴자", "간음자", "최종권위가 없는 마귀의 자식"이라는 욕설로 답변을 대신합니다. 그리고 오역이라고 지적한 구절에 대해서는 "우리 성경이 절대로 맞소!"라고 대답하고는 나중에 살며시 고칩니다.
「한글킹제임스성경」의 번역자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고칠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자기 자신 역시 사람에 지나지 않는 「한글킹제임스성경」의 번역자는 "영감으로 기록"되고 "섭리로 보존"된 「한글킹제임스성경」을 초판 출간 이후 매쇄 발행시 수도 없이 계속해서 고치고 있습니다. 매쇄 발행시 많은 곳을 고치는 것 자체가 오역이 있음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번역자와 말씀보존학회는 「한글킹제임스성경」은 "영감으로 기록"되고 "섭리로 보존"된 "무오한 최종권위"라는 터무니없는 거짓말을 가르치고 있으며 사실 이런 잘못된 거짓 가르침을 맹종하는 사람들로 인해 한국 교회 내에 심각한 문제가 생기고 있습니다.
「킹제임스성경」은 옳습니다. 그러나 사람을 신뢰하고 추종하는 광신적인 사람들의 맹종과 충성으로 인해 한국 교회 내에 「킹제임스성경」의 인상이 매우 나쁘게 새겨지게 되었고 급기야는 올바른 성경인 「킹제임스성경」조차 거부당하는 상황이 초래되고 말았습니다. 현재의 이런 상황을 바르게 알리고 「한글킹제임스성경」의 번역자와 말씀보존학회가 자기 도취에서 깨어나 올바른 자세로 주님의 사역에 임하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공개적으로 몇 가지 질의를 드립니다.
첫째 질의 : 「한글킹제임스성경」의 번역 원문에 대하여
(1) 「새성경」 서문(1990년 1월 15일)
"첫째 「새성경」은 그리스어 「표준원문」(Textus Receptus)에서 번역하였고......"
(2) 「한영판」 서문(1991년 6월 30일)
"「새성경」은 「표준원문」을 번역한 것이지 「킹제임스성경」(King James Version)을 번역한 것이 아니다."
(3) 「한영판」의 일러두기 제3항
"3. 본 성경은 「영어킹제임스성경」(King James Version)을 참조본으로 사용하였다."
(4) 「교정판」(1992년 9월 15일)
"그리스어 「표준원문」(Textus Receptus)에서 번역된 「새성경」은 초판이 출간된 이래 꾸준히 교정을 보아 왔다."
"처음에 「킹제임스성경」에서 번역을 시도하지 않았던 이유는 - - -중략 - - - 원문보존을 증명하는 데 있어서는 「킹제임스성경」보다 「표준원문」이 더 설득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5) 「한글킹제임스성경」 서문(1994년 3월 1일)
"구약의 번역은 처음부터 히브리어 「마소라 원문」을 영어로 가장 잘 전수한 「킹제임스성경」에서 번역하였고 신약은 처음에 그리스어 「표준원문」에서 직역했으며......"
위의 글들은 「한글킹제임스성경」의 번역자께서 직접 서문에 기록하신 글들입니다.
번역자께서는 분명히 「영어킹제임스역본」은 참조본이었으며 처음에 「킹제임스성경」에서 번역을 시도하지 않았던 이유가 원문보존을 증명하는 데 있어서 「킹제임스성경」보다 「표준원문」이 더 설득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그런 이유로 구약은 처음부터 히브리어 「마소라 원문」을 영어로 가장 잘 전수한 「킹제임스성경」에서 번역하였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구약은 「영어킹제임스성경」에서 번역하고 신약은 그리스어 「표준원문」에서 번역한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지요? 왜 구약은 벤카임(Ben Chayyim)의 「마소라 전통 본문」(Masoretic Traditional Hebrew Text)을 제쳐 두고 「킹제임스성경」을 택하셨는지요? 또한 어떤 이유에서 신약은 「킹제임스성경」보다 그리스어 「표준원문」이 더 설득력이 있는지 명쾌하게 답변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주후 2000년 8월 8일
포천 성경침례교회
담임목회자 홍성율 올림
2차/
둘째 질의 : 「한글킹제임스성경」만 달리 번역한 구절들에 대하여
여러 성경 중에서 유독 「한글킹제임스성경」만 다른 성경들과 전혀 달리 번역을 한 곳이 여러 군데 있습니다. 아래의 구절들은 최근에 출간된 「성경전서 흠정역」, 「한글개역성경」, 또 「한글킹제임스성경」의 번역자께서 "배교의 결정판"이라고 부른 「NIV」까지도 한결같이 「영어킹제임스성경」과 똑같습니다. 즉 「한글킹제임스성경」만 특별하게 다른 모든 성경 특히 「영어킹제임스성경」과 전혀 달리 번역되었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한글킹제임스성경」의 번역이 절대로 맞는 것인지요? 「영어킹제임스성경」을 비롯한 「성경전서 흠정역」, 「한글개역성경」, 「NIV」(신국제역본)가 모두 틀린 것인지요?
다음은 「한글킹제임스성경」만 특별히 달리 번역한 구절들을 담고 있는 비교 표이며 이 표에는 먼저 최근에 번역된 「성경전서 흠정역」, 「영어킹제임스성경」, 「한글킹제임스성경」, 「한글개역성경」, 그리고 마지막으로 "배교의 결정판"이라 불린 「NIV」가 순서대로 나열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이 표에 사용된 「한글킹제임스성경」은 2000년 1월 31일에 발행된 최신판 한영 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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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 |
흠정역 |
영어 KJV |
한글킹제임스 |
한글개역 |
NIV |
1 |
수21:45 |
이스라엘의 집에게 |
unto the house of Israel |
이스라엘 집에서 |
이스라엘 족속에게 |
to the house of Israel |
2 |
삼상14:2 |
석류나무 |
pomegranate tree |
종려나무 |
석류나무 |
pomegranate tree |
3 |
욥38:38 |
? |
? |
. |
의문문 |
? |
4 |
시119:95 |
멸하려고 |
destroy |
죽이려고 |
멸하려고 |
destroy |
5 |
잠1:29 |
미워하고 |
hated |
싫어하며(dislike) |
미워하며 |
hated |
6 |
잠11:23 |
소원 |
desire |
소망(*hope) |
소원 |
desire |
7 |
사23:12 |
시돈 |
Zidon |
시온 |
시돈 |
Sidon |
8 |
사42:6 |
언약 |
covenant |
약속 |
언약 |
covenant |
9 |
행25:23 |
청문회장 |
the place of hearing |
법정 |
심문소 |
the audience room |
10 |
고후3:17 |
주는 그 영이시니 |
the Lord is that Spirit |
그 영은 주시니 |
주는 영이시니 |
the Lord is the Spirit |
11 |
빌1:20 |
기대 |
expectation |
기도 |
기대 |
expect |
12 |
살전2:10 |
거룩하고 |
holily |
경건하고 |
거룩하고 |
holy |
13 |
계11:7 |
바닥없는 구덩이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 |
the beast that ascendeth out of the bottomless pit |
끝없이 깊은 구렁에서 "올라 온" 짐승이 |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 |
the beast that comes up from the Abyss |
14 |
계19:14 |
흰말을 타고 그분을 따르더라 |
followed him upon white horses |
흰 말을 탄 그를 따르더라. |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
were following him, riding on white horses |
「한글킹제임스성경」에 왜 이런 단어들이 사용되어야 하는지 아시는 분들께서 정직하고 명쾌한 답변을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성경대로 믿고 성경대로 가르치며 성경대로 행하시는 분들이시니 주 예수님의 사랑과 진리가운데서 정직하게 오직 성경으로 바르게 인도해 주실 것을 간절히 바랍니다.
주후 2000년 8월 8일
포천 성경침례교회
담임목회자 홍성율 올림
3차/
셋째 질의 : 「한글킹제임스성경」이 「NIV」와 똑같이 번역한 구절들에 대하여
「한글킹제임스성경」에서 「영어킹제임스성경」과 전혀 다르게 번역된 단어들을 살펴보면 번역자께서 직접 "배교의 결정판"이라 부른 「NIV」의 단어들과 너무나 똑같습니다. NIV는 "배교의 결정판"이라고 하시면서 왜 「킹제임스성경」의 단어를 외면하시고 「NIV」와 똑같은 단어로 번역하셨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스어 본문 단어의 의미에는 「영어킹제임스성경」의 의미와 「NIV」의 의미가 모두 있을 수 있으며 사실 「한글킹제임스성경」의 신약은 그리스어 「표준원문」(Textus Receptus)을 번역하셨으므로 번역자께서 "영감"을 받아 NIV 단어를 선택하셨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구약 성경은 「킹제임스성경」을 번역하셨다고 하시면서 왜 "배교의 결정판"인 「NIV」를 따르셨는지요?
「한글킹제임스성경」의 번역자께서는 "우리 성경이 절대로 맞소!"라고 하셨으며 「한글킹제임스성경」은 "영감으로 기록"되고 "섭리로 보존"된 성경이라고 광고도 하셨는데 과연 번역자께서는 성경을 번역하시면서 "영감을 받아 기록" 하셨습니까? 번역자의 말씀대로 "영감으로 기록"된 「한글킹제임스성경」이 "절대로 맞는다면" 아래의 구절들은 NIV가 옳고 KJV는 오역을 한 것입니다. 다시 한번 묻지만 「한글킹제임스성경」의 번역이 절대로 맞는 것이 확실합니까?
다음은 「한글킹제임스성경」이 「영어킹제임스성경」을 배격하고 NIV의 단어를 선택한 구절들입니다. 번역자의 말씀대로 "영감으로 기록"된 「한글킹제임스성경」이 "절대로 맞는다면" 다음의 구절들은 NIV가 절대로 옳고 KJV는 오역을 한 것이 확실합니다.
「한글킹제임스성경」의 번역이 절대로 맞는 것이 확실합니까?
「한글킹제임스성경」을 "영감으로 기록"하신 분의 명백하고 확실한 답변을 기대합니다.
주후 2000년 8월 8일
포천 성경침례교회
담임목회자 홍성율 올림
4차/
「한글킹제임스성경」의 번역자께서는 「한글킹제임스성경」보다 더 좋은 성경이 나온다면 「한글킹제임스성경」을 "쓰레기통에 던져 버리겠다."고 공언하셨습니다.
2000년 8월 5일 순수하게 「영어킹제임스성경」에서 번역된 성경인 「성경전서 흠정역」이 출판되었습니다. 이 성경은 8년 여에 거쳐 「영어킹제임스성경」을 번역한 것이며 이 성경의 작업에는 목사, 교수, 국문학자, 신학자, 엔지니어, 변호사, 직장인, 일반 성도들 같은 여러 직업의 다양한 그리스도인들이 참여하였기에 「한글킹제임스성경」처럼 심각한 번역의 오류가 없습니다.
위의 구절들만 비교해 보셔도 「성경전서 흠정역」은 「한글킹제임스성경」보다 더 좋은 성경임이 분명합니다.
이제 번역자께서는 「한글킹제임스성경」보다 더 좋은 성경이 나온다면 「한글킹제임스성경」을 "쓰레기통에 던져 버리겠다"고 하신 말씀을 실천하시겠습니까?
주후 2000년 8월 8일
포천 성경침례교회
담임목회자 홍성율 올림
「한글킹제임스성경」의 번역자의 양심에 질문을 드립니다.
첫째 : 이단 교리를 세운 것에 대하여
「한글킹제임스성경」의 잘못된 번역이 여호와의 증인들의 교리를 어떻게 입증해 주고 있는지 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딤전2:5과 약2:19에 "There is one God."이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한글킹제임스성경」은 "There is one God."를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라고 번역하였습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를 다시 영역하면 "God is one person."이 됩니다. 이것은 하나님은 "한 분" 즉 "아버지 하나님만 있다."는 여호와의 증인들의 교리를 증명해 주는 번역입니다.
그러나 「킹제임스성경」(심지어 NIV도)이 보여 주는 것은 "한 하나님"이 계시고 그분은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세 분"으로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즉 이런 구절들의 요지는 "뚜렷한 세 분"(혹은 세 인격체)가 "한 하나님"이라는 것이지 결코 "하나님이 한 분"임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요10:30에서 예수님께서도 "나와 내 아버지는 하나이니라."(I and my Father are one)라고 말씀하시면서 "한 분" 즉" one person"이 아니라 "하나"(one)로서 삼위일체의 표현을 분명하게 사용하셨습니다.
위의 구절들 같이 교리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에서 「킹제임스성경」의 "one"을 "한 분"으로 번역하는 것이 과연 "영감으로 기록"된 양심적인 번역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둘째 : 다른 사람의 책을 도용한 것에 대하여
「한글킹제임스성경」의 번역자께서는 「한글개역성경」이 사14:12에서 "루시퍼"를 "새벽별"로 오역한 것을 지적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자리에 사탄을 앉힌 것이라고 분개하셨습니다. 그런데 1998년 이전에 출판한 모든 「한글킹제임스성경」의 시59:9에는 "적그리스도" 즉 "사탄"을 지칭하는 "그"(his)가 "주"(lord)로 오역되어 있습니다. 본의가 아닐지라도 이런 오역은 "적그리스도" 즉 사탄을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자리에 앉힌 중대한 오역입니다. 시59:9절의 오역 하나만으로도 1998년 이전의 「한글킹제임스성경」은 모두 회수하여야 마땅할 것입니다. 그러나 오히려 1998년 6월 횃불회관에서 이미 수많은 곳을 고쳤기 때문에 당연히 폐기시켜야 할 1994년 초판 성경을 헐값에 팔았습니다. 초판 성경의 경우 이미 수많은 구절을 고쳤기에 당연히 폐기시켜야 한다는 것은 번역자 자신도 잘 아실 것입니다.
바른 성경을 보급하고 영혼을 사랑하는 정직한 성경 번역자께서는 마땅히 회수하여 폐기시켜야 할 초판 성경을 오히려 헐값에 파는 것에 대해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못하셨습니까?
그 뿐만 아니라 「한글킹제임스성경」의 번역자께서는 자신이 저술하지 않은 책들을 자신의 이름으로 출판하기도 하셨습니다.
1) 「영적 전쟁을 대비하라」(1997년 3월 5일 출판)
이 책은 「The three Battlegrounds」(Francis Frangipane 저)과 차례 및 내용도 동일할 뿐만 아니라 이 책의 저자는 은사주의자이기도 합니다. 또 이 책은 1992년 한글로 번역되어 「영적전투의 세 영역」(이재인 옮김, 포도원출판사)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책이기도 합니다.
2」 「열린 성경 닫힌 마음」(1995년 2월 15일 출판)
이 책은 1993년 성경핵심강연회에서 미국의 브라이언 도노반 목사의 강연 테이프를 이동형 형제가 글로 정리한 것인데 번역자께서는 이를 "이송오 지음"으로 출판하셨습니다. 이 일로 한 형제가 실족하기도 하였습니다.
회수해야 마땅할 초판 성경을 헐값에 팔아 넘기고 남의 책을 자신이 지은 책으로 출판하는 이런 일들에 대해 바른 성경을 보급하려 한다는 성경 번역자의 정직한 양심은 무어라 대답하시겠습니까?
셋째 : 「한글킹제임스성경」의 향후 입장에 대하여
「한글킹제임스성경」의 번역자께서는 대한성서공회의 「표준새번역성경」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였습니다.
"그런 성경을 확산시키는 일은 곧 '죽음의 말씀'을 확산시키는 것임을 유념하고 즉시 판매를 중단해야 할 것이다......대한성서공회가 배포한 「표준 새번역」을 즉시 수거하여 폐기시키고 폐기된 숫자와 그 실적을 공개해야 할 것이다."(1994년 7월호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에서)
분명히 번역자께서는 오류가 드러난 성경을 판매하는 것은 곧 "죽음의 말씀"을 확산시키는 것이라고 대한성서공회를 향해 경고하셨습니다.
이제 순수하게 「킹제임스성경」에서 번역된 「성경전서 흠정역」이 출판되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이 성경은 8년 여에 걸쳐 번역되었으며 번역과 교열에는 일반 성도들, 목사, 교수, 국문학자, 신학자, 엔지니어, 변호사, 의사, 직장인 등 여러 직업의 다양한 그리스도인들이 참여하였다고 합니다. 공개 질의한 구절들만 비교해 보더라도 「성경전서 흠정역」이 「한글킹제임스성경」보다 더 좋은 성경인 것은 분명합니다.
「한글킹제임스성경」의 번역자께서는 「한글킹제임스성경」보다 더 좋은 성경이 나온다면 「한글킹제임스성경」을 "쓰레기통에 던져 버리겠다"고 공언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한글킹제임스성경」보다 더 좋은 번역 성경이 나왔습니다.
또한 번역자께서는 오류가 드러난 성경을 판매하는 것은 곧 "죽음의 말씀"을 확산시키는 것이라고도 말씀하셨습니다.
「한글킹제임스성경」의 오류는 입증되었고 「한글킹제임스성경」보다 더 나은 번역 성경이 출판된 지금 번역자께서는 「한글킹제임스성경」을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주후 2000년 8월 24일
경기도 포천군 신북면 기지리 884
포천 성경침례교회
담임목회자 홍성율 올림
기타 「한글킹제임스성경」의 문제
(1) Kingdom 문제 무시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 두 개를 들라고 하면 왕국(바실래아)과 교회(에클레시아)를 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글킹제임스성경」에서는 다른 곳은 다 왕국으로 처리하되 '하늘의 왕국'(kingdom of heaven)과 '하나님의 왕국'(kingdom of God) 즉 성경의 왕국 중 가장 중요한 왕국을 '천국' 즉 '성도가 죽어서 가는 하늘 나라'(heaven)와 '하나님의 나라'로 번역해서 성경에서 왕국의 개념을 심각하게 희석시켰습니다. 왕국은 결코 여호와의 증인들의 전유물이 아니고 성경의 개념이며 영어로 출간된 성경 관련 모든 책이 다 '왕국'(kingdom)을 왕국으로 번역하여 천년왕국에 대한 성경의 개념을 이해하게 했으나 유독 우리 나라 성경에서는 왕국이 '나라' 등으로 번역되어 본문에서 사라졌고 그 결과 교회가 이스라엘이라는 로마 카톨릭 신학이 득세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왕국을 그토록 강조하는 말씀보존학회에서는 가장 중요한 왕국 즉 '하늘의 왕국'과 '하나님의 왕국'을 모두 「한글개역성경」처럼 처리하여 진리의 빛을 가로 막았습니다.
(2) 자의적 번역
말씀보존학회는 영어 단어를 조금만 알아도 금방 그 뜻을 알 수 있는 단어들조차 자의적으로 번역하여 「킹제임스성경」의 권위를 심각하게 실추시켰습니다. 그 예로 요12:43의 'praise of men'과 'praise of God'을 들 수 있습니다. 말씀보존학회는 이를 'glory of men', 'glory of God'으로 바꾸어 원어 실력을 자랑하였으며 「한글개역성경」이나 「NIV」를 따라갔습니다. 이런 예는 한 두 개가 아니며 이러한 오역을 통해 「킹제임스성경」의 권위는 말할 수 없이 실추되었습니다.
(3) 이교도 용어 수용
신약 성경은 사람이 죽은 뒤에 가는 장소가 천국과 지옥 두 군데뿐이 없음을 명백히 보여 줍니다. 즉 불교에서 이야기하는 음부(이것은 카톨릭의 연옥과 비슷함) 같은 곳은 없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말씀보존학회는 고전 15:55의 무덤을 음부로, 아8:6의 무덤도 음부로 바꾸어 이교도들의 신학 개념을 수용했고 이런 번역을 통해 역시 「킹제임스성경」의 권위를 실추시켰습니다.
(4) 조상의 은덕 교리 전파
하나님의 긍휼은 조상들의 선행이나 은덕으로 인해 유지되는 것이 아닙니다. 구약 성경 열왕기를 보십시오. 이런 면에서 「킹제임스성경」은 출20:6을 다음과 같이 정확하게 번역했습니다.
"나를 사랑하고 내 명령들을 지키는 수천의 사람들에게는 긍휼을 베푸느니라."(And shewing mercy unto thousands of them that love me, and keep my commandments."
그런데 「한글킹제임스성경」은 「한글개역성경」과 「NIV」 등과 보조를 맞추어 이를 다음과 같이 번역했습니다.
"나를 사랑하고 나의 계명들을 지키는 자에게는 수천대까지 자비를 베푸느니라."
「한글킹제임스성경」이나 「한글개역성경」 등의 '수천 세대'는 원문에도 없는 것으로 조상의 덕에 따라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엉뚱한 교리를 창출하는 근거가 됩니다. 어떤 미국인이라도 이런 구절을 보고 그렇게 해석하지 않으며 한국에 나와 있는 침례교 선교사들에게 물어보았더니 그들의 대답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런 식으로 임의로 무엇인가를 첨가하여 성경이 가르치지 않는 것을 확립하는 것은 바른 번역이라 할 수 없습니다.
(5) 주의 만찬 문제
「한글킹제임스성경」은 wine을 포도주와 포도즙으로 구분하지 않아 주의 만찬에서 포도주를 사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wine은 'homograph' 즉 '동형이의어'로 문맥에 따라 포도주나 포도즙으로 구별해서 번역해야 하며 특히 주의 만찬에 사용되는 wine은 '누룩을 넣지 않은 빵'과 마찬가지로 '누룩이 들지 않은 포도 주스'여야 합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알고 있고 가르치는 사람들이 버젓이 성경 자체에는 포도주라 번역하여 썩는 누룩이 들지 않은 '예수님의 순수한 피'를 욕되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 왔습니다.
(6) 여자 목사 문제
「한글킹제임스성경」은 교리적으로 중요한 곳에서 남자와 사람을 구분하지 않아 교리적 실행의 문제를 가져 왔습니다. 예를 들어 딤전3:1은 반드시 "남자(a man)가 감독의 직분을 사모하면 선한 일을 사모한다"로 번역해야 합니다. 이것을 「한글개역성경」이나 「한글킹제임스성경」처럼 "사람이 감독의 직분을 사모하면 선한 일을 사모한다"로 하면 여자도 감독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그 다음 구절이 분명히 감독은 한 아내의 남편이어야 한다고 하므로 이런 구절은 반드시 남자로 해야 합니다.
첫댓글 창세기 22:8 아브라함이 말하기를 “내 아들아, 하나님께서 자신을 번제에 쓸 어린양으로 마련하실 것이라.” 하고, 두 사람이 함께 가더라.(And Abraham said, My son, God will provide himself a lamb for a burnt offering: so they went both of them together.)
흠정역은 왜 "자신을"을 "친히"로 변개시켰는지 제가 오만님께 질의합니다. 분명히 himself(자신을)인데 흠정역은 by himself(친히)로 변개시켰습니다. 그리고 모든 현대역본들(NIV, 개역개정 등)도 흠정역과 같습니다.
흠정역...진짜 KJV에서 제대로 번역한 게 맞긴 맞습니까? 일단 이것부터 대답해 주시고 더 질의할 것들이 있습니다.
일단 오만님께서 질의하신 내용에 대한 대답부터 올리시는 것이 올바른 순서일텐데...내용에도 없는 다른 문제를 가지고 반문하신다면 문제해결엔 아무 도움이 되지 않고, 언쟁으로만 발전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이 질문을 올린 이유는...저 님께서 올리신 도표들의 내용들은 다 검증 끝났습니다. 아직 빠져 있는 게 있다면 그건 그야말로 하찮은 트집인데 진짜 명백한 오류들은 바로잡은지 오래 됐습니다. 그걸 아직도 한킹의 오류라고 들고 나오니 흠정역의 "진짜로 의도적 변개한 구절"을 한번 보여드린 것입니다.
모든 성경은 초기판에 오류들이 있고 교열을 통해 차차 바로잡습니다. 1611 KJV도 초기판에 오류는 있었습니다. 그런 것을 갖고 현미경으로 찾아낸 건 상당히 졸렬한 거죠. 더구나 자신들은 더 큰 변개요소를 갖고 있으면서 말입니다. 그 뜻에서 질문한 것이니 다른 오해 마시기 바랍니다.
by himself는 문맥상 "친히"가 맞습니다. 아워님이 가지고 오신 예보다, 오만님이 짚으신 예가 더 심각하게 해석상 다른길로 인도할수 있습니다. 한눈에 표로보니, 문제가 있다고는 들었지만, 정말로 한글 킹 제임스는 문제가 많군요.
영어 원문을 왜곡한건 , 지금 이 글로 보면 한글 킹제임스가 더 심각합니다;;
흠정역은 구약의 heathen(이방, 이방인)을 전부 다 이교도로 번역해서 웃지 못할 모양새를 만들어 놨습니다. 이런 오류는 개역개정에도 없습니다. 그래서 "이방인"이라고 해야 될 부분을 "이교도"라고 읽으니, 이건 변개가 아닌 기본 자질 문제라 판단됩니다.
흠정역은 원어 지식이 거의 없는 번역자가 영한 사전 찾아보며 그냥 직역한 것 같습니다. 확실히 아마추어가 번역한 티가 남아 있습니다. 한글킹제임스 성경과는 질적으로 다릅니다.
정모씨는 원어 지식이라던지 보면, 제대로 번역을 할 위인이 아니어 보이는데, 누구의 도움과 자문을 받았는지도 안 밝히던데요. "Young"의 성구사전이라도 제대로 참조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워님의 반론의 목적이, 위에 확연히 드러나는 아직 완전하다고 보기 어려운 한킹의 해석상 오류들에 대한 속시원히 타당한 이유라던가,아니면 우선 아닌건 아니라는것에 대한 인정이 아니라, ' 왜 한킹만 잘못됐다고 하냐. 여기여기 봐라 흠정도 잘못되있다. ' 라고 하시니 제살깍아 먹기란 말씀인것 같습니다. 어쩄든 영어킹제임스도 원본이 아니고 현재 한국어로 된 모든성경은 해석상 미흡한 점이 반드시 있고 어느정도 오류는 감안하고 읽기때문에 이렇게 서로 흠찾아 어느성경이 더 불순물이 많다고 얘기하는게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위에내용대로라면, 한킹이 좀더 논란의 여지가 있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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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님...침묵할 땐 하시더라도 쓰신 글에 책임은 지셔야 될거 아닌가요? 저 도표와 지금 한킹과 정확히 대조해 보고 올리셨습니까? 글도 2000년 글을 퍼오셔가지고 이러시면 좀 곤란하다 이것입니다. 앞으로는 좀더 세심해 지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200% 예의를 갖춰서 질문하는 중입니다. 저 도표의 내용이 현재 한킹 버전의 내용과 같은지 그것을 먼저 제시해 주시라 말씀드린 건 글 올리신 분에게 당연히 요구할 사항이었고...
또 제가 창세기 그 구절의 치명적 변개에 대해 흠정역에 대해 갖고 있던 의구심은 제 개인적 의구심이니 흠정역 매니야이신 님은 알고 있으실 것 같아 질문 드렸습니다.
예의를 벗어난 게 없음에도 대답 못하신다면 말씀대로 2년 후에 오세요. 그때까지 대답이 생각 안나신다면 안 오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이건 서로 비방이 끊이지 않으니.. 결국 킹제임스 제살 깎아먹기네요..
제 살 깎아먹기 아닙니다. 한글킹제임스 성경은 문제될 게 없습니다. 위에 도표로 인용된 것들 제가 하나하나 지적하며 흠정역의 자충수 논리 밝힐 수 있습니다. 제가 히브리서 연재 끝나고 한번 글 올려볼까요?
부탁드립니다. 브레드님. 얼마 전 구입한 럭크만 주석성경을 흠정역과 같이 보고 있는데, 위의 도표가 맞는지, 문제 될 게 없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저도 그러려고 합니다. 근데 제가 흠정역을 손에 든게 없어서 온라인에서 보고 비평하는데 거기도 버전들이 있을 거에요...
근데 말씀보존학회 이송오 목사님이 설교 중에 종종 그런 얘길 하셨더라고요. 흠정역을 얼마든지 비평할 수 있는데 비평하면 걔네들이 또 다 고쳐놓는다고...우리가 흠정역 교열하는 것까지 도와줄 필요없으니까 그냥 내버려 둔다 그런 게 기억이 나네요...저도 흠정역 교열을 도와줄 생각은 없어서...몇 개만 집어서 비평할까 합니다.
네, 위 글에 대한 부분에 대해 한글 킹제임스 성경이 이미 검증되었다는 것이 한킹을 읽고 있는 저 같은 사람이 궁금해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어쨋든 둘다 개역개정판성경보다는 낫다고 봅니다.
흠정역 쪽은 최종권위를 영어 KJV에 두고
말보쪽은 한글 킹제임스에 최종권위를 두는 것 아닌가요? 한국어가 어느정도 공용어가 되었기에 최종권위가 될수 있는지... 모든 언어에 최종권위가 가능하다면 성경의 종류가 더욱 많아 질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