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인님 설명
금북정맥의 차령고개 남쪽 5.5km 지점 되재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남동쪽으로 이어가면서 國士峰(403.4m) 國師峰(214.6m) 전월산(260m) 노적산(183m)을 솟구치고
미호천이 금강에 합류하는 충남 연기군 전의면 월산리 월산교 인근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0.2km되는 산줄기를 전월지맥 이라 부른다
산경표준비
지도 준비
전월지맥의 분기봉은 국사봉이고,분기점은 금북정맥의 되재인데,국사봉에서 약 150여미터 더 가지요
어찌 어프로치를 해야 하나 하다가~~~오래된 지인인 대전의 김소장님에게 이른 새벽에 택배를 부탁합니다.
사기소마을에서 차가 금사저수지 방향으로 가고,저수지에서 묘지로 가는 길을 찾아서 오릅니다
차가 갈수있는 곳까지 택배를 해주고 환하게 웃는 김소장님
전에 연비지맥 어프로치와 안평지맥도 도와주시고,
얼마전에 전월지맥의 1번국도를 따라서 대형알바를 할때도
기꺼이 도와주셨지요.
묘지로 가는 길인듯한데
묘지 뒤로는 전월지맥의 능선에 연결이 되는 듯
베낭을 벗어놓고 급경사길을 꾸준히 오르니
삼각점과
준희 선배님의 표찰이 반기고
국사봉에서 북쪽과 북서방향으로 조망이 트이는데
맨 우측으로는 차령고개로 가는 금북정맥이고
멀리는 아산과 에산 경계의 광덕산 그리고 맨 좌측으로는 금북정맥과 무성지맥이 겹쳐보이죠
약간 더 좌측으로 보고요
그리고 내리막길을 잠시 150여미터 가니 금북정맥의 되재네요
여기가 분기점이죠
다시 국사봉 방향으로 가고요
국사봉에서 내림길을 편안한 마음으로 내려가고
여기는 낮은 지대라 운해가 안개로 보이는 곳인데
그나마 시우너하게 걸어갑니다
사기소마을로 가는 사기소고개를 지나
마루금에서 임도가 보여서 좌측으로 편하게 나가니
덕재고개 바로 옆으로 세종미리내천문대라고
아이들 교육용인듯
*691지방도인 덕재고개에서
우거진 풀 사이로 오르니
아마도 공장을 지으려고 터를 닦은 곳인듯한데
*206.5봉을 지나
헷갈리는 곳에서는 선답자분들의 표지기가 반기고
웬 펜스가 나오나 하더니
수량골인데
펜스 옆으로는 가기가 껄끄럽게 되어서
묘지를 지나
묘지 밑의 평상에서 펜스로는 길이 막혀서
그냥 밭으로 가는길로 질퍽거리면서 가서는
세멘트길로 가다가
농가에서 틀어져 가야하는데
그러다가 옆으로 오는 임도를 다시 만나
권사부부의 묘지에서 뒤돌아보니
북쪽
바로 앞에 수량골과 멀리
좌측은 국사봉이고 능선은 금북정맥이 되네요
북북동으로는 지맥에서 벗어난 금성산(*424)
이제 가야할 남쪽을 보고요
맨 우측이 가야할 *274.4봉이죠
세멘트 포장의 빼띠고개에 내리고
이어서가다보니
뒤돌아보는 좌측 국사봉과 금북정맥이 더 잘보이네요
곧 이어서 전의 4등삼각점봉인데
벼로 봉우리같지는 않고요
10여분 더 가다보니 아까본 금성산으로 가는 산줄기를
분맥이라고 해서~~누군가가 표찰을 걸었네요
*298.5봉에서 방향이 틀어져 가고
산으로님의 대한산경표 표지기를 봅니다
수계를 중심으로 산경표를 다시 정리하시고
산이름 보다는 물줄기의 이름으로 지맥을 분류하셨네요
공주고개로 내려가기 직전에
웬 줄인가했더니,조그마한 밭에 뛰어넘자니 줄이 파괴되어서
그냥 밑으로 기어서 나가는데
엄청 열받게 하네요
보통때는 밭주인의 노고를 생각해서 좋은 덕담으로 마음 속으로 풍년을 기워해주는데~!!!
화~~악 밟아버리고 넘어갈 수는 없고요
이어서 세멘트 포장길로 내려가다가
수도가 있는 밭 옆의 집주인에게 물을 얻자고 존대말을하면서 이야기를 붙이니
산길이 아닌데 ~~!!왜 이길로 가냐고해서~~!! 언성을 높히시네요. 그것참!!
여보세요~~신고해도 벌을 받을 정도는 아니고 내가 이나이에 기어서 나왔더고 하면서 이야기해도
물을 줄 생각을 안하기에
그 나이되도록 어찌 나이를 먹었냐고 한마디 해줍니다.
공주고개(*604지방도)
절개지의 펜스를 보면서
고개마루로 가니
길 옆으로 오르는 임도가 나타나고
우측 집에 사람이 문을 열고 들어가는 것을 보고는
큰 소리로 인사를 하고 물을 얻으려 한다해서 몇 분간 대답이 없네요
이 동네는 참으로 고약한 인심의 동네네요.
그래도 오르막이라고 밤밭 근처에서는 조망이 터집니다
우측은 지맥에서 벗어난 능선인데,맨 우측의 봉우리는 국사봉(*349)
전월지맥의 분기봉(*403)과 같은 이름이지요
그리고 맨 좌측의 봉우리는 천태산 (*394)
가운데 멀리는 광덕산(*699)일대
광덕산 주변을 당겨서 담고요
밤밭을 지나갑니다
조금 전에 보던 방향의 산들이 더 잘보이고
당겨보고요
밤밭을 지나가다가 뒤돌아보니
어라~~!이번에는 분기봉인 국사봉과 가지친 국사봉이 둘다 보이네요
우측으로 전월지맥의 국사봉이죠
그리고 국사본 좌측 멀리는 광덕산이죠
다시보니 정뤌지맥과 궁사봉
그리고 멀리 광덕산일대
맨 좌측은 무성지맥과 가운데 멀리는 금북정맥
가다가 방향이 틀어져 내려가야 하는데
길을 놓쳐서 고생하다가 임도를 겨우 만나고요
아승아슬한 곳에서 무한도전팀의 표지기를 만나니 반갑네요
고개에 내리는데 세멘트 포장길인데
아스팔트 포장도 한 곳도 보이고
그리고 안부로 이어지는데
오래된 옛길로 보이고요
웬 우리가 보이는데
멧돼지 잡는 틀인듯
이어가는 길은 편안하고요
*260.8봉 지도에는 고도표시만 나온 봉우리인데
누군가가 표찰을 붙이셨네요
봉우리에서 무인산불감시기를 보고 내려가다
비포장임도를 만나는데
동막고개네요
바로 위로 잘 관리된 김해김공 묘지들을 보고
여기서 좋은 길인 묘지 뒷길은 알바고요
묘지 우측 뒤로 가려져 있는 길이 지맥이더라고요
조금 가다가 *271.8봉의 전의4등삼각점을 보고
곧 방향이 틀어져 가는데
아주 편안한 길이네요
여기가 근처 마을로 가는 안부인데
한고개
돌고개 직전의 마지막 봉우리가 보이고
묘지 상단에서 남동방향으로 익숙한 산들이보여서
당겨보니
멀리 맨 좌측부터 전월산과 맨 우측으로 원수산이 보이네요
저 전월산만 지맥이고 우측은 아니죠
더 당겨보고요
묘지길로 내려가다가
상석에 놓인 쏘주 3잔을 봅니다.
아마 살아생전에 쏘주를 즐기신 듯~~~찾아온 자손들의 정성이 쏘주라~!!!
돌고개에 내립니다
얼마전에 돌고개에서
임도 차단기 뒤로 오른 기억이 생생하네요
몸 단장후에
세종시 외곽으로 가다가 고운면가로 가봅니다
수육과 콩국수 그리고 옛날식 막걸리 반주전자를 주분하고요
날이 너무 더운 상태인지라,지인의 도움을 받아서 일찍 산행을 하였는데도
역시나 낮의 열기는 참 힘든 산행이네요.
그래도 전월지맥을 마침을 자축하면서
시원한 막걸리를 마셔봅니다.
원래는 분기봉부터 산행해야 하는데,어쩌다보니 돌고개부터 합수점까지 가고나서
오늘에야 분기봉부터 내려와서 마무리를 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첫댓글 전월지맥 답사를 축하드립니다. 인심 안 좋은 곳에서 마음 고생도 마니 하셨겠네요.
네~~얼렁뚱땅 충남의 지맥하나를 마쳤습니다.가깝거나멀거나 지맥은 다 힘이드네요.
그래도 어지간하면 넘어가는데,이번 영감탱이는 많이 못되먹은 듯해서요~~~산길을 일부러 없애버린듯합니다.
돌아 댕기다 보면 싸가지 없는 넘들이 간간이 뵈기도 하지만 도와주시는 분들도 많지요~ 요즘 세태가 어수선하니 그럴겁니다. 웃고 넘기시고 더위먹지않게 몸단장 잘하세요~ 야산구간 고생많았슴다~
네~~요사이 분위기가 다들 나쁜 것같습니다.좀 더 참을것을 그랬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