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구리그도 있으면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일본은 없네요.
요 근래 한국프로야구도 인기가 많이 있던걸로 알았는데 안을 들여다보니 운영구조는 열악하기 그지 없습니다.
입장수입 및 상품판매등을 의미하는 경기장 발생수익이 고작 운영비의 6%에 지나지 않는 반면.. 모기업으로 부터 받는 지원금(적자보전금은) 운영비의 절대다수인 73%를 차지하는군요.
중계료도 7%에 지나지 않고..
한국 프로야구가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모기업 의존금을 줄이고, 독자생존이 가능한 구조로 변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국내 야구단의 평균 운영비가 300억원인것으로 아는데, 국내 실정에 맞게 운영비를 줄여 모기업 의존도를 줄이는 반면.. K리그 시민구단 처럼 연고지내 스폰서 기업을 유치하는데 열을 올려야 하지 않을까요?
운영비에 적자가 생겨도 어차피 모기업에서 지원해줄것이기 때문에 구단존립 및 생존에 대한 의지가 약하다고 볼수 있겠네요.
첫댓글 운영비 대부분이 선수연봉인데 확실히 인플레되어있죠. 그 부분부터 줄이는게 맞다고봅니다.
운영비에 비해 선수단 연봉이 높은게 문제긴 합니다. 농구 배구처럼 상한제를 둬서 제한을 두는게 더 낫지 않을까 하구요.
상한제 말이야 쉽지 도입하면 문제가 많을 겁니다. 어지간한 선수들은 다 일본으로 진출하겠죠.
근데 야구는 아무리적자를 봐도 경영진간의 암묵적인 자존심 대결이 숨어있어서 Fa베팅도 시원시원하게 하는거 같은데요 다른 비인기 종목을접으면접었지 야구판을 축소시키는 일은 절대없을듯
흠.. 국내 다른 프로 스포츠판도 마찬가지 입니다. 배구 농구가 운영비 규모가 야구에 비해 적어보일지는 몰라도 배구계 농구계에 참여하는 모기업들도 자기들간 경쟁이 상당합니다. 돈의 규모만 다를뿐 스포츠판에서 자기네 업계 경쟁 기업간 경쟁을 하는거죠.
그리고 모기업 지원금의 의존도가 높으면 만약 모기업의 경영사정이 안좋아진다면 구단의 살림살이 또한 줄어들테고 최악의 경우엔 구단해체까지 고려하겠죠.
솔직히 선수영입 인플레가 기업간 자존심대결이 아니라면 도무지 이해가 안되죠 구장수입 1위 롯데가 백억적잔데요.. 어차피 다같이적자보는마당에 제품홍보 기업이미지제고라도 제대로 하자는거죠 라이온스 트윈스라고 안하고 기업이름을부르게 하는것도 다 그런맥락이죠
글쎄요. 전 이부분에 대해서는 반신반의입니다. 국내프로야구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경우 이미 국내 홍보는 포화 상태라고 봅니다. 한국인들 중 어느누가 롯데, 삼성, 엘지를 모를까요? 롯데의 120억원 지원금의 금액은 단순히 기업 홍보 목적의 비용이라기엔 터무니 없는 액수죠.
근데 지금 50대 이상 기업의 중역들이 70년대 중반 고교야구 시절을 거쳐 프로출범을 함께 한 세대이기 때문에 자존심 자긍심과 엮이는 문제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비슷하게 오래 된 씨름과 복싱같은 격투기 종목이 대중으로 부터 외면당한지 오래,,, 유독 야구가 그 기업간의 첨예한 자존심대결에 서 있는 느낌입니다.. 축구가 80년대 중반이니까 40대이하, 농구는 90년대중반이니까 지금의 30대가 대세입니다.. 야구 인플레를 줄이고 축구나 농구로 그 흐름을 어느 정도 가져올 수 있길 개인적으로 기대하는 바 입니다
솔직히 미국과 비교는 너무 잔인하군요. 비교할걸 비교해야지 ;; 그리고 프로야구라 콕 찝어서 글을 쓰셨는데 프로야구 뿐 아니라 국내 모든 프로스포츠의 문제입니다. epl과 k리그 수익구조 비교해도 볼만하겠군요
축구 시민구단은 팀간의 전력차를 어느정도 방치하는 축구만의 문화때문에 가능한거죠. 축구시민구단이 하는 식으로 선수팔아 이적료로 적자메우고 하다가는 그 야구단은 망할겁니다. 당장 넥센이 선수 몇명팔아먹었다고 욕을 얼마나 먹었는데요.
그리고 어차피 여유있는 대기업들이 운영하는거라 지역내 짜잘한 스폰은 딱히 필요도 없고,팀에서도 받지도 안을겁니다.
덧붙이자면 이건 야구뿐만 아니라 축구쪽도 사정슨 비슷할겁니다. 시민구단 형태로 팀을 운영할 길이 열려있다는거지,실제로 성적내기 위해 우승을 노리는 팀들은 모기업 지원받아서 돈 쏟아붙기는 마찬가지죠. 특정기업이 축구단 두,세개씩 운영하기도 하니 오히려 기업의존도가 더 높은 측면도 있구요.
아직까지 스포츠기반이 약한 한국에서 당분간은 이런 형태로 가야지 별수 없다 봅니다. 경기장 수익이란게 결국 일반시민들 주머니에서 나오는 거고, 경기관람 비용이 증가하면 아예 안보러 가서 조금씩이나마 생기고 있는 스포츠기반 자체가 없어질 우려도 있구요.
원문을 보고 싶은데 저 그래프 출처를 좀 알수있을까요?
검색해보니 출처는 여기인가 봅니다.
http://parkross21.egloos.com/2704101
태생 자체가 다른데 비교가 안 되죠...
이거 말이안되는자료입니다.. 입장수익만 100억는 구단이 3개가넘는데 저비율이 나올수가없죠.. 저 비율이라면 야구단 운영비가 천억가까이될듯 ㅡㅡ
생글이님 답변 부탁드립니다. 보통 야구단이 300억정도 쓰는데 어케 저비율이 나오나요??
비교를 할수 있나요 ? 시장크기나 규모 자체가 다르죠
저걸 저렇게 단순 비교를 하면 곤란하죠. 일단 구장을 이용해 다변화된 수익 창출이 가능한 메이저리그와 구장을 지자체로부터 임대해 쓰기 때문에 거의 입장수익 외의 수익 창출이 불가능한 프로야구. 그리고 중계권 판매수익 역시도 한국은 KBO 에서 일괄 판매 후 분배 방식이기 때문에 다릅니다. 규모도 규모지만 가능한 수익 활동의 범위 자체가 급이 달라요. 그리고 프로 축구 같이 선수 이적료 등의 가외 수입이 거의 없는거나 다름 없는 야구에 축구 같은 시스템을 바라면 무리죠. 이적료 수익이라고 해봐야 가끔 나오는 FA 이적 보상금이나 그나마 이번에 류현진이 처음이라고 해도 되는 MLB 포스팅 금액 정도인데.
축구의 기업 구단의 운영비도 함보죠..어떻게 되어 있나..어차피 수원삼성이나 FC서울이나 삼성라이온즈나 모기업 재정이 좋은 곳은 운영비 쓰는게 비슷하지 않나요? 앞서 다른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애초에 메이저리그 팀과 저렇게 단편적인 걸로 비교하는게 말이 안됩니다..여건이 다른데요..이런 편파되고 왜곡된 자료를 보면 축구에 정을 붙이려해도 깊은 정이 안갑니다. .
축구팬이지만 이건 잘못된 정보전달같네요. 날조하려는 몇몇 야구기자들과 다를게없는글입니다.
미국하고 비교는 아닌듯 합니다.. 다저스 20년동안 4조원 일년에 2000억 kbo 1년에 중계권료 200억... 불과 얼마전까지 하더라도 국내프로야구 중계권료 50억으로 기억하는데 많이 발전했지만 아직은 멀었죠
운영비를 줄인다는건 선수연봉을 줄인다는건데 그러면 우수 인재들이 야구로 안오겠죠
박노준이 페이컷 시도하다 넥센이 어떻게 됐는지 잘 아실듯
EPL하고 K리그 자료도 올려보시죠.. 서울 수원같은 빅 클럽도 아닌 시민구단의 수익성은 참담한 수준인거 아시지 않나요?? 그걸 야구가 배울 필요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