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괴되였던 3살짜리 아이를 구해

[중국연변카페]

 최근, 조양천진 파출소에는 3살짜리의 귀여운 녀자아이가 한명 늘어났다. 누구도 이 아이가 태여난지 반달도 안되여 유괴되였던 아이였다는것을 상상하지 못할것이다. 11월 8일, 민경들은 이 아이를 산 사람으로부터 아이를 구하였고 아직 친부모를 찾지 못하여 파출소 민경들과 유치원의 교양원들이 륜번으로 이 아이의 아빠, 엄마역을 감당하고 있었다.

 

낯선 사람에게는 아직 경계심을 품고있는 녀자아이  촬영 양정정


기자와 숨밖꼭질을 하고있는 녀자아이  촬영 양정정
 

    11월 7일, 조양파출소에서는 연길시소영진공농1대부근에 4살좌우의 녀자아이가 있는데 유괴된 아이같다는 제보를 받았다. 조양파출소는 형사경찰대대와 련합하여 조사를 하였는데 소영진공농1대에는 대부분 외지사람들이 돼지를 키우고있었다. 조사에 방해될까봐 민경들은 돼지보러 다니는 사람으로 위장하고 조사사업을 전개하였다. 특히 녀자아이가 있는 집은 더욱 유심히 살펴보았다. 산동성호적인 장모씨의 집에서 그의 딸이 호구가 없는것을 발견하고 그들은 과감하게 장모씨부부를 심사하기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유괴사실을 부인하다가 민경들의 집요한 노력끝에 장모씨부부는 “딸”(유괴한 녀자아이)을 2011년 6월 5일에 산동성 청해시 평도현에서 김씨성을 가진 남자에게서 2만원에 샀다고 교대하였다.

    장모씨 부부는 50살이 되는데 아들을 낳은후 그 부인은 절육수술을 하여 아이를 가질수 없었다. 그 뒤로 그들은 딸을 갖고 싶어서 사왔다고 하였다. 이러한 리유로 이 녀자아이의 운명은 개변되였다.

    민경들의 노력하에 녀자아이는 성공적으로 구출되였고 장모씨부부는 형사구류되였으며 안건은 진일보 조사과정에 있다.

오락성에서 즐겁게 노는 녀자아이 


새옷을 입혀주는 유치원 교양원  촬영 양정정
 

    녀자아이는 구출된후 줄곧 민경들이 륜번으로 돌봐주었다. 낮에는 사무실에서 바삐 돌아치는 민경들을 지켜보면서 혹시나 누가 시간이 나서 자기와 놀아주기를 기대하고있었다. 저녁에는 민경들이 마련해준 침대에서 달콤하게 잠을 잤다.

    하지만 줄곧 파출소에서 지낼수는 없는 상황하에 민경들은 사무실에서 의논하였다. 우선 생각한것은 아동복리원이였다. 다음날 아침 이 녀자아이는 어떤 방법을 다해 깨워도 이불을 꼭 붙잡고 깨나지 않았다. 민경들은 그제야 이 녀자아이가 어제저녁에 민경들이 한 말을 다 듣고 자기를 다른데로 보낼가봐 두려하고있다는것을 눈치채고있었다. 장군민경은 이 광경을 보고 눈시울을 붉히면서 자기가 키우겠다고 자진해나섰다.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 녀자아이는 잠시 장군이 맡아 돌보기로 결정하였다.

음악교실에서 가야금을 배우는 녀자아이  촬영 양정정


장군안해의 손을 꼭잡고 걷는 녀자아이  촬영 양정정
 

    장군의 안해는 조양천소학교의 교원이고 아들은 료녕에서 군복무를 하고있다. 장군의 안해가 교원이기에 아이를 돌보는데 있어서도 편리하고 아이의 성장에도 도움이 되였다.

    집이 생겼으니 인젠 학교를 보내야 했다. 파출소 책임자는 조양소학교유치원에 련락하여 이 녀자아이를 부탁하였다. 유치원에서는 이 녀자아이의 정황을 알고 흔쾌히 모든 비용을 면제해주었다. 교양원들도 사랑의 손길을 내밀어 아이에게 새옷을 사주고 서로 번갈아 가면서 맛있는 음식을 사주었다.

    11월 27일 오후, 기자가 조양천진소학교 유치원에 가서 이 녀자아이를 만나보았고 아이를 데리러 온 장군의 안해도 만났다. 아이의 최근 정황을 물어보자 장군의 안해는 행복해하면서 “오늘 아침에는 저를 엄마라고 불렀어요.”라고 하였다.

    그날 저녁, 장군의 안해는 평소와 같이 그에게 목욕을 시키고 잠옷으로 갈아입혔다. 그는 이쁜 잠옷치마를 입고 너무 즐거워서 뱅뱅 돌아치다가 장군의 안해에게 달려가서 목을 끌어 안고 입맞춤을 하고 귀속말로 “엄마”라고 부르고 부끄러워하였다. 장군의 안해는 눈물을 흘리면서 그를 품속에 꽉 껴안았다. 근 반달간동안 이 녀자아이는 그들의 진심을 느꼈던것이다.

    유치원에 다닌지도 열흘이 넘었다. 그는 유치원의 아이들과 화목하게 지내고 다른 아이들도 모두 이 녀자아이를 좋아하였다. 장군의 안해는 조금 일찍 이 녀자아이를 유치원에서 데리고 나와 학교의 음악실에서 가야금을 배워준다. 이 녀자아이는 또래 아이들과 같은 명랑함을 되찾았다. 집에 와서도 보통의 아이들과 같이 여기저기 뛰여다니면서 즐겁게 보내고있다. 장군의 안해는 기자에게 이 녀자아이의 각종 우점을 말하기에 바빴다.

    녀자아이의 생활은 정상적인 궤도에 들어섰고 많은 마음씨 고운 사람들은 이 아이에게 각종 물품을 보내왔다. 이렇게 되여 이 녀자아이의 마음의 상처를 달래주려고 하였다. 한차례의 구출행동은 여러면의 구원을 받았고 녀자아이를 불행에서 구해주었다. 앞으로 녀자아이를 기다리고있는것은 어떠한 운명일까?

[비처럼 음악처럼]

하마트면 큰일날뻔햇네요 부모들 얼마나 애타시겟어요 불쌍도 하고 진짜 귀엽네요 제가 옷한벌이라도 사주고싶네요 연락처를 남기신다면요 저는 연길에 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