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은 떨어지는 반면 전월세 값이 올라가는것은 대세하락기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현상 입니다
이미 버블붕괴를 경험한 일본의 부동산환경은 이렇습니다...
일본은 한국과 비교할수 없을만큼 집을 임대로 사는 세입자의 부담이 굉장 합니다
집을 임대할때(월세 들어갈때) 우선 월세가 선불 이며, 중개수수료로 월세 1개월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불하고
보증금 개념의 월세 3개월치 금액을 주인에게 맏겨야 합니다
( 임대계약과 동시에 월세 100 + 중개료 100 + 보증금? 300 = 500만원 지급)
만약 차가 있다면 집 주차장을 이용하는 비용으로 월 40~50만월 추가 지급해야 합니다 (1년 주차료 500만원)
언듯 보면 보증금은 싸네 하고 .. 착각할수도 있는데.. 이 보증금이 우리의 보증금 개념과 완전 다릅니다
일본의 보증금은 감가상각에 대한 보증금 입니다.. 1년 동안 소요되는 건물의 감가상각비를 세입자에게 부담시킵니다
즉 300만원을 주인이 갖습니다 .. 계약 만료후 세입자가 받을수 없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 세입자는 도쿄 외곽(도교권)소도시의 15평 정도 되는 집을 1년 동안 얻는데 생돈 1300만원 이 듭니다.
차가 있으면 1800만원이 듭니다...정말 이런 환경이라면 집주인은 때돈벌고 세입자는 내집마련에 올인해야 되는게 아닌가요??
하지만 정말 이상 합니다... 세입자는 집 살 생각 않하고 .. 집주인은 매년 집값을 내려 집을 내놔도 팔리지 않아요....
이것이 한국이 경제모델로 삼았던 일본의 부동산환경 입니다
세입자가 집을 안사는 이유는.. 집을 사면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 입니다.. 집 살 돈이 있어도 다른곳에 투자해
얻은 수익으로 임대료나 생활비에 보태는 식으로 사는게 집을 소유 하는것 보다 손해가 덜 하다고 생각 하기 때문 입니다
거품붕괴를 경험한 일본사람들의 집에 대한 관념은 집값은 시간이흐르면 시간의 차이 만큼(감가상각비) 무조건 떨어지고,
매년 관리비, 보수 비용이 정기적으로 들어가며, 15년 이상되면 대수선 공사 도 해줘야 하고 .. 세금도 나가고 ..
신경도 써야되 이것저것 따져 보니 오히려 임대로 사는게 편하다, 라는 인식을 하게 된 것입니다
15년 전 5억에 집을 사서.. 현재 시세는 3억5천 이고 , 세금, 보수,관리, 대수선공사에 1억 들어 갔다면.. 내집 소유한 댓가로
2억5천 만원이 사라지는데 집을 소유하고 싶겠습니니까?? ...그런데 대출을 2억 받았다고 생각해 보세요.. 아마도 그 집은
내집이 아니었으면 하는 후회를 하게 될것입니다
지금까지는 ,,, 집 값이 몇 배씩 올라줬기 때문에 '소유비용'을 걱정 하지 않습니다...하지만 지금 대세하락기에 접어 들어
집값이 떨어진다면 ? 적어도 집값이 오르지 않는다면? 거기다 대출로 집을 샀다면? 거품낀 가격으로 샀다면?
10년후 치룰 정신적, 금전적 댓가는 상상 이상일 것입니다..
우리나라사람들은 다른 경제분야는 몰라도 부동산경제는 전국민이 전문가가 되었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요즘 초딩들도 집값거품에대해 논쟁을 벌이더군요 ㅋㅋㅋ
이젠 국민들이 '전세로 사는게 집을 소유하는 것보다 낫다' 라는 것을 다 알게 된 거지요.. 우리가 일본을 닮아간다 해도
상대적으로 세입자의 부담이 훨신 적다는 것은 큰 행복입니다.
우린 전세 제도도 있고, 정부서 미리 알고 보금자리주택 공급도 엄첨나게 계획해 놨잖아요..
보금자리주택에 공공임대,국민임대도 엄청나게 들어가니깐? 보금자리 서민아파트 아니네, 마네 논쟁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젠 아파트 와 집 은 절대 투자 대상이 아님니다.. 부동산투자 하고 싶으면 상가 나 토지 사시면 됩니다...이게 더 가치 있습니다
이건희회장도 손해보면서까지 아파트 처분 했습니다...
그래도 믿지 못하겠다 는 분은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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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헬렌켈러가 'Water' 라는 단어를 인식하는데 7년 이 걸렸습니다
그 후 5개 국어를 능통 구사하게 되지요 ㅠㅠ
첫댓글 ㅎ^^...
전처를 밟아버리면 후처가 좋아하겠네요. ㅎㅎㅎ
아고~~~~~ㅎ
ㅋㅋㅋㅋ
잘 읽었습니다. 경험이야말로 축복입니다. :)
그런 일본경제처럼 된다면 세입자는 편하게 삽니까. 사나 안사나 둘다 돈은 왕창 깨지는데. 모델이 일본밖에 없나요.
참 묘하네요.
우린 전세가 있잖아요^^
한국의 집주인들이 인간미가 넘쳐 전세를 놓은것이 아닙니다 .. 당연히 월세를 놓고 싶죠.. 허나 돈도 없이 집 샀으니 어쩌 겠어요..
일본의 소득수준에서 한달 150만원이면 그렇게 비싼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네요. 우리나라의 원룸의 경우 30만원 정도하고 입지에 따라서는 40만원되는 곳들이 있습니다. 물론 이것도 지방의 대학가죠. 서울의 경우는 같은 평수( 약 7평)이라고 해도 이보다 더 비쌀 것이고, 쪽방이 20~30만원, 편의 시설 좀 갖춘 안산의 쪽방은 30만원이 넘는다고 하더군요. 이런 원룸형의 주택은 몇 년 지나면 리모델링해야 되고, 안하게 되면 임대료를 낮춰야 되구, 건물가격상승보다는 이용에 따른 수익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죠. 우리나라도 크게 부침을 겪고 나면 일본식으로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겠네요.
전세는 지속적으로 줄어들 것 같습니다...
제가 예전에 일본에서 세를 들었을때, 1달치 복비 외에 1달치 레이킹이라고 하나... 집주인에게 그냥 주는 돈 1달치분이 있던데.. 그건 요즘은 없어졌나요?
집주인에게 집 빌려주어 고맙다는 사례조로 주던 관행이 있었는데, 요즘은 없어지는 추세라고 하더군요... 세입자 구하기가 예전같이 쉽지 않아 그렇다는 것 같습니다.
부동산가격 특히 아파트는 끔찍히도 수요/공급 법칙을 따르고 있다는 생각 입니다. 지금은 다들 눈치만 봐서 전세가격이 오르지만 조만간 하향 안정세 갈 것 같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수도권 전체는 모르겠지만 서울은 폭락은 없을 것 같아요! (그만금 수요가 된다는 생각 입니다.)
서울외 수도권은 임주자가 없을 많큼 비어 있으니 당연히 폭락 하고 있고, 점차 크질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