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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병에 걸린 히스기야 20:1~3
1 그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매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그에게 나아와서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집을 정리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
2 히스기야가 낯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3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께서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히스기야가 심히 통곡하더라
히스기야의 생명을 연장하신 하나님 20:4~11
4 이사야가 성읍 가운데까지도 이르기 전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5 너는 돌아가서 내 백성의 주권자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왕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삼 일 만에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겠고
6 내가 네 날에 십오 년을 더할 것이며 내가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구원하고 내가 나를 위하고 또 내 종 다윗을 위하므로 이 성을 보호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셨더라
7 이사야가 이르되 무화과 반죽을 가져오라 하매 무리가 가져다가 그 상처에 놓으니 나으니라
8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낫게 하시고 삼 일 만에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게 하실 무슨 징표가 있나이까 하니
9 이사야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실 일에 대하여 여호와께로부터 왕에게 한 징표가 임하리이다 해 그림자가 십 도를 나아갈 것이니이까 혹 십 도를 물러갈 것이니이까 하니
10 히스기야가 대답하되 그림자가 십 도를 나아가기는 쉬우니 그리할 것이 아니라 십 도가 뒤로 물러갈 것이니이다 하니라
11 선지자 이사야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아하스의 해시계 위에 나아갔던 해 그림자를 십 도 뒤로 물러가게 하셨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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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병든 히스기야는 살지 못하리라는 하나님 말씀을 듣고 통곡하며 기도합니다. 이에 하나님이 그의 생명을 15년 연장해 주시며 앗수르로부터 보호하리라 약속하십니다. 이사야가 무화과 반죽을 그의 상처에 놓아 치료하고, 회복의 징표로 하나님이 해 그림자를 10도 뒤로 물러가게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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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병에 걸린 히스기야 20:1~3
히스기야에게 죽음의 위기가 닥칩니다. 이 사건의 시기는 앗수르 군대가 유다를 침공한 어간으로 봅니다. 산헤립이 침공한 때가 히스기야 통치 제14년인데(18:13), 그가 병 고침을 받으면서 15년의 생명을 연장받았고(20:6), 그의 재위 기간이 29년이기 때문입니다(18:2). 즉 히스기야는 앗수르의 공세로 힘든 와중에 죽을병에 걸렸고, 하나님은 이사야를 통해 사후를 준비하라고 알려 주신 것입니다.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으로 왕정이 흔들리지 않도록 후계자를 세우라는 말씀입니다. 죽음의 경고를 들은 히스기야는 얼굴을 벽으로 향한 채 하나님만 바라보고 통곡하며 기도합니다. 그는 자신의 진실한 삶을 기억해 달라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합니다. 하나님은 진심 어린 눈물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 더 깊은 묵상
죽음을 준비하라는 하나님 말씀에 히스기야는 어떻게 반응했나요?
내 죽음의 때가 가깝다는 하나님 말씀을 듣는다면 나는 어떻게 반응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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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기야의 생명을 연장하신 하나님 20:4~11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기도와 통곡을 들으셨습니다. 이사야가 성읍 가운데 이르기도 전에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사흘 만에 건강이 회복되어 그가 성전에 올라갈 것과 생명이 15년 연장될 것을 약속해 주십니다. 회복의 목적은 히스기야 개인이 아닌 유다 공동체를 위한 것입니다. 전쟁 중에 왕이 바뀌면 나라가 위험해지기 때문입니다. 히스기야는 이사야를 통해 무화과 반죽으로 상처를 치료받고 회복의 징표를 요구합니다. 하나님은 해 그림자가 10도 뒤로 물러가는 기적을 보여 주심으로써 무서움으로 통곡하던 연약한 인간을 위로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도우시는 자비의 아버지입니다.
● 더 깊은 묵상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기도에 어떻게 응답하셨나요?
내가 드린 통곡의 기도에 하나님이 사랑으로 응답해 주신 일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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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수수께끼가 풀린 날
내가 세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나는 예수님을 은혜로 영접했지만, 아버지의 이른 죽음에 대한 의문으로 힘들었다. 시간이 흘러 목회자로 부름을 받은 나에게 경제적 어려움이 계속되었다. 생활비가 떨어져서 6일째 굶고 있던 토요일, 자기 연민이 몰려왔고 정말로 목회자의 길을 가는 게 맞나 싶었다.
그럼에도 교회에서 아이들을 기다리며 어떤 말씀을 전해야 할지 고민하는데, 6일 동안 침묵하시던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기용아, 내가 너를 사랑한단다.” 그 말씀에 나는 반문할 수밖에 없었다. “하나님, 저를 사랑하신다면서 왜 굶기십니까?” 하나님은 “아이들에게 네가 살아온 이야기를 나누어라.”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예배 시간에 모인 청소년들에게 내 삶과 내가 만난 하나님을 진솔하게 전했다. 말씀이 끝나고 아이들의 통곡과 기도 소리가 멈추지를 않았다. 몸이 너무 힘들어 강대상 의자에 고개를 파묻고 있는데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다. “기용아, 네가 좋은 환경에서 자랐다면 저 아이들에게 해 줄 말이 있었겠니?”
내 인생의 수수께끼를 풀어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그날, 내가 살아온 모든 삶이 ‘하나님이 내게 허락하신 최선의 길’이었음을 고백했다. 말씀과 성령의 은혜가 들어오면 믿음이 생기고, 삶이 완전히 바뀐다. 하나님의 영원한 시간 속에서 현재를 바라보게 되고, 하나님이 내 미래를 위해 무엇을 예비하고 계시며, 왜 지금의 어려움을 겪게 하시는지 깨닫게 된다.
믿음의 정석 / 이기용_ 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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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20장 10~11절
히스기야는 아하스의 해 시계로 치유의 징표(징조)를 구합니다. 히스기야의 아버지 아하스는 징조를 구하라는 말씀을 들었을 때, 하나님을 시험하지 않겠다며 징조 구하기를 거부했습니다(사 7:10~12). 이는 선한 의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겠다는 악한 생각입니다. 반면 그의 아들 히스기야는 하나님 앞에 스스로 징표를 구합니다. 성도의 신앙은 매사에 하나님을 믿고 그분께 매달리겠다는 굳은 의지로 확인됩니다.
아무 힘이 없고 아무 가진 것이 없을 때야말로 믿음을 배울 가장 좋은 시간이다. - 앨리스터 벡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제 기도를 들으시고 제 눈물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토로합니다. 제 삶의 전부를 이미 알고 계신 하나님 안에서 소망과 위로를 얻습니다. 천지 만물을 다스리시고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만 답이 있음을 믿고 어떤 상황에서도 기도하며 나아가게 하소서.
오늘의 찬송(새 407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가 흘리는 눈물을 보시고, 우리를 치유하여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의 눈물까지도 보시며, 우리를 위로해주시고, 회복시켜 주시는 주님을 의뢰하고, 주님을 의지하도록 하자
우리와 동행하시며, 우리를 위해 일하고 계시고, 우리를 위해 크고 놀라운 일들을 행하시는 주님께 늘 감사를 올려드리도록 하자
주님과 더욱 더 친밀한 관계를 만들어 가고, 주님께 먼저 묻고,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면서,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
열왕기하20:1-11절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고난의 때가 은혜가 될수 있음을 알수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히스기야가 죽을 병에 걸려 살아났다는 내용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선지자 이사야를 보내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될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 히스기야는 하나님께자신의 선한 것을 기억해 달라며 통곡하며 기도합니다
히스기야의 기도에 하나님께서 빠르게 응답하셨습니다
4절이사야가 성읍에 이르기도 전에 하나님의 말씀이 임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었고 눈물을 보았다고 그래서 낫게 하시겠다고 말씀합니다
구체적으로 3가지를 약속하십니다
3일만에 나을 것이다 십오년을 더 살것이다 그리고 앗수르로 부터 구원해줄것이다
약속의 말씀후 이사야는 무화과 반죽을 히스기야의 상처에 발라줍니다
여기서 히스기야는 내가 어떻게 3일만에 살는지 징조를 구합니다
그래서 해 그림자가 뒤로 물러나게 하심으로 약속을 받습니다
이것이 히스기야가 죽었다가 간절한 기도로 나았다는 간증입니다
우리가 이 이야기에 주목할 점은 이 사건이 언제 발생하였냐는 겁니다
6절에 근거하여 6절에 하나님께서 3가지 약속을 하는데
앗수르로부터 구원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6절을 근거해서 히스기야가 죽다가 살아난 이야기는
앗수르가 1차 공격과 2차 공격 사이라 할수 있습니다
히스기야가 죽음을 선고받은 사건은 히스기야와 뿐만 아니라
유다나라의 위기라 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히스기야가 죽는다는 소식을 듣고 하나님께 간절함을 가지고 나아갔고
결과적으로 고난을 통해 하나님과의 만남이 있었기에
앗수르 2차 즉 18만 오천명을 데리고 왔을때
하나님을 더 의뢰하며 믿음으로 나갔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래서 히스기야의 죽는다는 통보는 고난이 맞지만
그 고난 때문에 하나님께 나아갔고 2차 공격이 있을때 하나님만을 의지하여
전쟁에서 승리할수가 있었다고 할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이 있습니다
현재 우리에게 있는 고난을 고난으로만 생각해선 안됩니다
현재 고난을 통해 하나님을 의지하면 다음 더 큰 고난이 왔을때
우리는 더 큰 고난을 이겨낼 것입니다
그래서 현재의 고난은 고난으로만 볼게 아니라 간증을 주실
하나님의 은혜가 될수 있는 것입니다
히스기야의 통치가 29년인데 14년째에 산헤립 왕이 침공했고
15년의 수명이 연장되었던 일과,
그의 간절한 기도와 눈물의 간구를 통해
그에게 치유의 약속과 3일 후 성전에 올라갈때에 ‘너와 이 성을 앗시리아 왕의 손에서 구해 낼 것이다’라고 하신 말씀을 통해, 그가 병들어 죽게 된 것은 앗시리아의 공격을 한참 받고 있었던 시기로 여겨집니다.
그의 병은 단순히 한 개인의 질병으로 끝나지 않고
이스라엘 백성, 남유다에게 이뤄질 하나님의 심판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거룩을 입은 백성들을 변함없이 사랑하심으로 직접 그들을 심판하기를
잠시 미루시고 앗시리아 라는 강한 도구를 사용하신 것처럼,
히스기야에게도 질병을 보내셔서 그의 거룩한 삶을 다시 점검할 수 있는 계기를 열어주신 것이
밀접히 연결되어 있습니다. 당장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의 모습도
그 심판과 긍휼의 역사 안에 그대로 투영되어 있습니다.
참으로 우리는 구원받을 만한 것이 우리 안에 없다는 것조차 깨닫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지만,
하나님은 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인생 채찍과 사람 막대기를 통해 베풀어 주시고,
여호와를 찾고 그분을 기뻐하는 문을 열어주시는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그의 육신의 아버지였던 악한 왕 아하스가 만든 해시계를 바라보며
매일의 삶을 살아내고 있었던 히스기야의 작은 간구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여호수아가 기브온 골짜기에서 아모리 족속을 무찔러 승리할 때처럼
시간을 멈추시고 되돌리시기까지 하시며 그 놀라운 생명의 역사를 다시 경험하게 하십니다.
지금은 잠시 절망과 고난 가운데 있을지라도,
아버지께 간절히 도움을 구하며 그 은혜의 손길을 굳게 붙들며 승리하는 주님의 군사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1.언제나 닥치는 어려움
인생은 언제나 어려움 앞에 놓일 수밖에 없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죄악된 세상에 사는 동안 하나님의 사람에게도 어려움도 닥치고 환란의 시간도 있음을 히스기야를 통하여 볼 수 있습니다. 히스기야가 29년을 통치하였으므로 이 병든 사건은 초창기였음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히스기야가 죽을 병에 들었을 때 그는 참으로 암담하였을 것입니다. 히스기야를 보면서 그는 왕이었지만 자신에게 오는 어려움을 막을 수 없다는 한계를 보입니다. 인생은 모든 문제 앞에서 겸손해야만 하는 이유이기도 한 것입니다.
왕으로 산 히스기야도 자신에게 닥친 어려움을 막을 수 없음을 보여 주었습니다. 만약 나의 삶에 평안함이 있다면 하나님께 감사하고 소중하게 그 시간을 살아야 합니다.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그 은혜에 감사하며 사는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묵상하기
내가 누리는 평안에 감사하는 성도의 삶을 사는가?
2.무엇을 볼 것인가?
히스기야는 자신에게 어려움이 닥쳤을 때 인생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는 능력이 하나님께 있음을 직시하였습니다. 낯을 벽으로 향하여 자신의 모든 것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치유하여 주실 것을 간구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것은 문제의 근본을 보는 눈을 가지는 것입니다. 문제를 보는 것이 아니라 그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하나님께 있음을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믿음의 눈을 가지고 살아갈 때 앞에 놓이는 어려움은 우리의 길을 더디게 하는 작은 장애에 불과할 것입니다. 이런 믿음의 눈을 가지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묵상하기
나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사는 인생인가?
3.응답하시는 하나님
수많은 종교가 있고 그들도 기도합니다. 그들이 불쌍한 이유는 그 기도가 응답받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우리는 기도하기만 하면 응답하시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히스기야가 하나님 앞에 기도하였을 때 15년 동안 삶을 연장해 주셨습니다. 히스기야의 기도를 시작하고 이사야가 성문을 나서기도 전에 응답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기 위해 준비하시고 계십니다. 성도가 응답받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 진실함으로 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찾고 도움을 요청하는 자들에게 앞서 응답하시는 분이십니다. 내가 만나는 모든 문제를 답을 주시는 하나님께 구하는 지혜로운 성도의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묵상하기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하며 사는가?
열왕기하 20:1~11 통곡하는 왕 회복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행하시는 일은 참으로 놀랍다.
어제 말씀 마지막에는 유다 땅에 쳐들어와서 온갖 행패를 다 부리고
하나님을 모욕하던 산헤립이 죽으리라고는 누구도 예상을 못했지만
갑자기 신하들의 손에 의하여 멸망을 받았고(19:37)
반면 하나님이 너는 죽고 살지못하리라 말씀하셨으므로
전혀 살 가망이 없는 히스기야는 오히려 구원뿐만이 아니라
특별 보너스도 받는 놀라운 일이 있다.
오늘의 본문이 이사야 38장에도 동일하게 기록되어 있음을 본다.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매(1)
이사야 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한다.
여호와께서 왕이 회복되지 못할 것 이므로 모든것을 정리하고
죽을 준비를 하라고 말씀하셨다.(1)
그 때는 앗수르의 산헤립이 유다를 공격하기 시작한 그 때이다.(6)
하필 이 어려운 때에 질병에 걸리게 된 모양이다.
설상가상인 것은 이사야 선지자는 회생할 수 없음을 통보해 온다.
이 통고를 받은 히스기야의 태도가 마음에 든다.
히스기야가 낯을 벽으로 향하여 여호와께 기도한다.(2)
하나님이여, 내가 마음을 다하여 주를 성실하게 섬긴 일과
내가 주 앞에서 선하게 살려고 했던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며 통곡한다.(3)
기도의 좀더 구체적인 내용이 사38:10~16에 있다.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의 반응이 또 놀랍다.
첫째는 너무나 신속한 응답이다.(4)
죽을 것이다라고 통보하고 돌아가는 이사야에게 다시 돌아가라고 말씀하신다.
모든 기도가 이렇게 신속히 응답되는 것은 아니지만 때때로 이렇게
신속히 응답해 주셨으면 좋겠다.
긴급한 기도에는 하나님도 응급서비스를 해 주시는 모양이다.
응답 안하신 것도 응답으로 생각할 수 있는 성숙이 있었으면 좋겠고...
둘째는 하나님이 기도를 들으시고 눈물을 보셨다고 말씀하신다.(5)
눈물을 보실려면 얼마나 가까이 계셔야 보이겠는가?
세미하게 기도하는 것을 들으실려면 얼마나 가까이 있으셔야 들으실까?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한다.
생사의 기로에서 하나님께 드린 피땀 어린 간구를 들으시는 아버지께 영광을
세째는 내가 너를 낫게 하겠다. 3일 만에 성전에 올라가게 해 주겠다(5)하신다.
계획하심도 바꾸시는 하나님. 신속히 회복 시키시는 하나님 찬양
변덕스러운 하나님이 아니라 값없이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이요 은혜이다.
비록 죽을 병에 걸려 있음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께 믿음으로 (혹시 그리아니하실지라도) 간구하기를 잊지아니하고 죽음가운데서도 건지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의지할 때 불쌍히 여기시고 자비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사랑 말고는 설명이 안된다.
사랑 자체이신 아버지의 이 성품을 본받고 싶다.
네째는 특별 보너스도 주신다.
15년을 더 살게 해 주시겠다고 하신다.(6)
다섯째는 예루살렘성을 앗수르의 손에서 구원하시겠다고 약속하신다.(6)
그리고 무화과 반죽을 종처에 바르는 방법도 알려주시고(7)
여호와께 징조를 구하는 히스기야에게 해 그림자가 10도를 물러나는(11)
징조도 보여 주셨다. 아멘.
일영표의 1도가 30분이라면 10도면 300분 즉 5시간이다.
5시간의 시간을 하나님이 움직이셨다.
정오에 히스기야가 되돌아 가도록 요청했다면 하나님은 아침 7시로 돌려 놓아버리네.
퇴근도 못하고 5시간 더 일해야 하는 구나
히스기야가 병들자 여호와께서 이사야를 보내 "너는 집을 정리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듣고 히스기야는 심히 통곡하며 기도했습니다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께서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왕하20:3) 이에 여호와께서 이사야의 걸음이 성 중앙에 이르기도 전에 바로 응답하셨습니다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삼 일 만에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겠고 내가 네 날에 십오 년을 더할 것이며 내가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구원하고 내가 나를 위하고 또 내 종 다윗을 위하므로 이 성을 보호하리라"(왕하20:5~6)
그때 이사야가 무화과 반죽을 그 상처에 발랐습니다 그러나 즉시 낫지는 않았기 때문에 히스기야가 이 죽을 병이 삼일 만에 나을 징표를 구했습니다 이에 이사야가 해 그림자가 십도 나아갈 것인지 아니면 십도 물러갈 것인지 택하라고 했습니다 히스기야는 그림자가 십도 나아가기는 쉬우니 십도 뒤로 물러갈 것을 징표로 구했습니다 이때 선지자 이사야가 기도하니, 여호와께서 아하스의 해시계 그림자 바늘이 십도 뒤로 물러가게 하셨습니다 참으로 우리 하나님은 우리의 눈물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내가 눈물 흘릴 때에 잠잠하지 마옵소서"(시39:12)
그러므로 우리가 눈물 골짜기를 지날 때에 넘치는 복을 채워 주실 우리 주님께 소망을 두고 힘을 내기 원합니다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그들이 눈물 골짜기로 지나갈 때에 그 곳에 많은 샘이 있을 것이며 이른 비가 복을 채워 주나이다"(시84:5~6)
참으로 울며 씨를 뿌리는 자에게 풍성히 거두어 돌아오게 하실 줄 믿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시126:5~6)
참으로 히스기야의 눈물의 기도를 들으시고 생명을 주실 뿐만 아니라 징표도 넘치게 주신 것처럼 우리의 눈물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한 것에 더 넘치도록 이루실 줄 믿습니다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영광이 대대로 영원무궁하기를 원하노라"(엡3:20~21)
오늘의 말씀요약
병든 히스기야는 살지 못하리라는 말을 듣고 통곡하며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이에 하나님은 그의 생명을 15년 더 연장해 주시며 앗수르로부터 보호하신다 약속하십니다.
이사야가 무화과 반죽을 그의 상처에 놓아 치료하고, 회복의 징표로 해 그림자가 10도 뒤로 물러갑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눈물의 기도는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죽을병에 걸린 히스기야에게 삶을 정리하라는
하나님 말씀을 전합니다. 그러자 히스기야는 하나님께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통곡하며 기도합니다.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의 눈물을 ‘보신’ 하나님은 그의 생명을 연장시켜 주시고 예루살렘을
앗수르의 손에서 구원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해시계의 해 그림자를 10도 뒤로 물러가게 하신 기적은
하나님이 사람의 시간, 즉 우리의 수명도 주관하심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은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귀하게 보시고 그 마음을 위로해 주십니다.
- 묵상 질문: 히스기야가 하나님께 징표를 구한 까닭은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이미 정해진 결과라 여겨 낙심한 채 기도를 포기한 일은 없는지 돌아보세요.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 삶의 구석구석까지 돌아 보시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룩하게
구별되기를 소망하시는 그 깊은 뜻을
매 순간 삶 가운데 적용하는 주님의 제자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히스기야의 생명을 연장 시킨 것처럼,
우리의 구원을 위해 그 독생자의 생명을 내어주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이 땅 가운데 승리하며 살아가는 자로
택하여 주신 그 놀라운 부르심을 더 간절히 이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에도 열방 가운데 주님의 복된 소식 전하시는
선교사님들의 삶과 사역 가운데 기름 부어 주시고,
그 모두 필요에 넘치도록 아버지께서 풍성하게 채워 주시옵소서.
질병과 전쟁, 기근과 핍박, 모든 자연재해로 말미암아
고통받고 신음하는 이들을 불쌍히 여겨 주시고 회복과
치유의 역사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이 나라와 백성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세상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신실하게 전하는
거룩한 제사장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양을 아버지께 올려드리며,
우리의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신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