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지맥은 금북정맥의 국사봉과 금자봉사이에 있는 416m 헬기장에서 분기하여 남쪽으로 가지를 쳐 청양과 공주군경계를 따라 내려가다 386m봉에서 동쪽으로 한가지를쳐 남쪽으로 내려가며 대덕봉(476.8m), 칠갑산(560m), 삼형제봉(546m),마재고개,백토고개,문드래미고개,
명덕봉(108.7m),을 일구고 청양군 청남면 왕진리 창현마을앞
지천이 금강에 합류하는 지점에서 끝나는 도상거리 30.5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산경표준비
지도준비
8월22일 토요일
집에서 차로 1시간 30여분 거리의 들머리라,해가 긴 계절에 조금씩 나누어서 가볼까 생각하던 지맥인데
토요일 일과를 한시간 정도 일찍 마치고,직원에게 부탁해서 가봅니다.
여기가 지천의 최상류가 되겠네요
안심사가 보이는데,절 뒤의 능선으로도 간다는데
여기서보니 맨 우측으로 보이는 길따라 올라도 될듯한데
그냥 절 옆의 주차장 입구에서
좌측을 잘 보니 지능선으로 오르는 길인듯
묘지로 향하는 길인듯 한데
올라가보니 가선대부 전주이공의 묘를 봅니다
묘지를 지키는 문인석은 작은 모양이 효심가득한 아이같네요
좀 더 올라가니
증사복시정 전주이공이시네요
증은 살아서 한 벼슬은 아니고 돌아가시고 받은 것이죠
사복시정은 정3품벼슬이죠
갑자기 전형적인 가시잡목에 등로가 안보이네요
겨울에는 몰라도 여름철에는 가지말아야 할 길이네요
간벌과 불탄자리도 보이고요
칠갑지맥의 주능선에 올라서
편안한 걸음을 걸어가고요
여기다 베낭을 내려놓고 올라갑니다
경사진 길을 올라가니,주변은 좋은 소나무들도 많고요
헬기장엔 칠갑지맥분기점이라고 이정목이 보이고
내려가는 길엔
표찰은 안보이고 그냥 표지기들만 보이는데
부산의 준희선배님의 오래된 표지기도 봅니다
내려가는 길은 홀가분하고요
소나무들도 반기고
아까 안심사 절 입구 우측으로 가던 포장길로 오면
이리로 올라오느 듯하죠
상갑리로 가는 길
소나무 숲길이 이어지더니
세멘트와 아스팔트 포장이 섞인 길로 내리고
줄바위고개
오늘 오후 3시부터 비가 쏟아진다더니
5시가 거의 되어가는 시간에 비가 엄청 쏟아지네요
판초우의를 입고 막걸리를 단 숨에 반병 먹어봅니다.
*330봉 근처인데ㅡ묘지의 상단에서 봅니다
북서로 보이는 맨 뒤는 금북정맥능선과 우측으로는 걸어온 칠갑지맥능선
상갑제인듯
엄청 비를 맞으면서 *405.5봉에 오르고
그래도 걷기좋은 길로 가는데
밤나무숲을 지나면서
다음에 가야할 대덕봉 방향의 마루금인데
당겨서보면
중앙이 *407.1봉이 뾰족하고 우측으로 둥그런 대덕봉(*478.9)이고
맨 우측 뒤로 칠갑산(*559.7)일듯
청주한공 묘에서 틀어져 가고요
밤나무 숲속으로 들어가자
남쪽으로 보아는
아까와 비슷한 조망
대덕봉 뒤를 자세히 보려고 당겨보니
칠갑산이 운해 속에서 보이네요
공주는 역시나 밤나무들이 많고요
밤나무과수원에서 내려다보는 기야할 길
파란 물통이 가야할 길일듯
넘실거리는 운해들을 보면서
청주한공들의 묘지를 지나자
준희 선배님의 표찰-지도상 질운리고개가 되고요
우측 아래 농가의 모습도 담고요
앞 봉우리만 내려가면 도로가 나올텐데
짐대울고개에 떨어지고,여기서 산행을 접습니다.
더 갈 수 있어도,곧 어둠이 찾아오고,조망도 시원치 않아서요
짐대울고개의 기념비
군인들이 공사를한듯
8월25일 옥상에서 망일지맥의 몰니산 좌측 뒤로 해가 지네요
내일 수요일에 태풍이 온다는데
수요일인 6월26일 오전 6시경에 짐대울고개에서 산행 준비를 합니다.
집에서 여기까지 1시간 30여분 걸리네요
오늘은 3시간 정도 산행해서 한치까지만 가면 남은 거리는 하루에 마칠 수 있을거라고 예상해서요
첫댓글 정말 부지런하십니다. 예전 돌아다니던 생각도 나네요...
킬문님의 열정에 비하면~~~저야 주어진 여건에 맞추어서,오로지 지맥만 가기로 해서요.
그래도 동료들과의 한 달에 한번 가는 100대명산이 더 즐겁더라고요.
더운 날 지맥을 누비시느라 ...... 늘 안산하세요 ^^
네 고맙습니다.혼자서는 조금 ~~시작할때만 멈칫하고요,걷다보면 다 잊고 즐겁게 걸어갑니다
막바지 박차를 가하시는군여~ 더븐 날씨 더위먹지않게 살방 누비세요~
아직도 멀었습니다.웬 지맥이 이리 많은지~~~~그래도 충청권은 오가는 길이 멀지 않아서 편안하고요.
지인들에게 부탁하면 운전을 많이 도와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