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일에 대해 / 홍속렬
내 평생에 이렇게 편한 삶은 처음이다
물론 나이 적으로 은퇴할 시기가 훨씬 넘어버린 때에 당연한 결과라 말 할 수 있겠지만 그렇게 살아보지 않아 지금 내가 갖는 시간이 너무 많고 그 많이 주어진 시간을 값있게 활용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더욱 자신을 옥죄는 요즘이 나이 삶이다
그래 TV 보는 시간 줄이고 책이나 음악에 매달리며 자신을 위로? 하는 방법으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그것도 한도가 있는 법 무진장 주어진 시간을 활용할 방도를 찾는 중이다
젊은 시절부터 습관적으로 책을 읽고 잘 모르는 클래식 음악에 심취하면서 이젠 듣는 데는 일가견을 가질 정도의 수준에 올랐고 이젠 음악 없인 일상이 유지되지 못할 정도가 되어 음악은 늘 내 옆에 존재한다
그런 나에게 아내와 딸들은 내 방문을 닫아 소음? 을 차단하는 방법으로 내 방문을 닫기에 가족과의 대화도 막혀 버린 상황이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은 타인에겐 소음에 지나지 않는다
요즘은 글도 잘 쓰여지지 않아 무진장 주어진 시간에 명문? 을 썼으면 좋으련만 그것도 그렇게 쉽게 주어지지 않는다
그럴댄 길게 의자에 몸을 숨기고 숨 고르기 운동과 성경 구절을 암송하며 자신을 위로한다
그러면서 남아있는 나 살아있을 나머지 시간을 어떻게 유용하게 잘 활용할 생각을 하지만 뚜렷하게 떠 오르는 생각은 없다.
다만 평생 해 온 축구에 대한 지식과 노하우를 전달해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일 이외엔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는 생각이 들면 나이와 연결 이젠 절망적 상황에처해 있구나. 그렇게 생각이 들 때 생각을 바꿔야된다. 는 생각의 전환을 생각한다
은퇴해도 벌써 은퇴 했어야 되는 데도 하나님의 은혜 안에 누린 축복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감사로 마무리를 짓는 삶이어야 된다. 결론을 그렇게 맺는다
첫댓글 축구에 대한 열정도 이젠 접어도 될 나이가 되지 않았을가요? 벼 나이도 있고요. 이젠 인생을 관조하며 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구상할 나이가 되었다고도 봐야지요. 무엇을 해야하는 당위성보단, 이젠 쉬면서 놀면서 시간 보낼 거리를 찾아볼 때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네
그래
생각을 바꾸려 애 쓰고 있습니다
열심히 살아왔으니 이젠 관조하며 즐기는 생으로 가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