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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웬 영입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나 그의 주급 문제로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뉴캐슬 지역지인 <뉴캐슬 이브닝 크로니클>은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오웬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구단 수뇌부와 미래에 대한 협상을 마치고 나온 아스날의 주장인 티에리 앙리가 팀동료들에게 이별 인사를 했다는 소식과 함께 만약 앙리가 예상대로 이번 여름 이적할 경우 오웬을 그 대체자로 쓰는 걸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앙리가 떠나면 아스날은 충분한 이적 자금을 손에 넣게 될 뿐만 아니라 앙리의 고액주급 역시 지불할 필요가 없기에 오웬의 영입과 주급 협상은 상대적으로 쉽게 해결될 전망이다.
이미 벵거 감독은 뉴캐슬에게 다음 시즌 마이클 오웬과 오바페미 마르틴스를 모두 기용할 것인지에 대해 문의했으며, 앨라다이스 감독의 의향이 어떤지는 모르지만 현재 뉴캐슬의 상황을 살펴보면 오웬과 마르틴스 중 한 명을 이적시켜야만 하기에 만약 마르틴스의 이적협상이 잘 풀리지 않을 경우 아스날은 뉴캐슬의 첫 번째 고객이 될 전망이다.
벵거는 오웬이 국가대표로 나서는 모든 경기를 직접 참관해 그의 몸 상태와 경기력을 체크할 예정이다. 하지만 앙리의 영입을 원하는 바르셀로나의 리그 일정이 아직도 한달 가량 남아있기 때문에 벵거는 이번 이적을 급하게 진행할 필요는 없을 듯 싶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프리메라 리가 우승에 관계없이 앙리를 영입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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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헌
-현지에서 직접 전하는 축구뉴스, 전세계 축구네트워크 골닷컴(www.go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