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교육
함께 생각해봅시다!! ^^
주위를 둘러보면
뜻밖에 도장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 아이는 어느 도장에 보내야 할까?
대부분은 주위 어머니들(입소문)을 통해
정보를 얻거나 자녀의 친구가
다니고 있는 곳에 보내기 마련입니다.
입소문을 통해 도장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만, 직접 아이들을 지도하는
일선 도장의 사범으로서
학부모님들이 좀 더 현실적이고
현명하게 도장을 선택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학부모: 우리 아이는 태권도 보다는
많이 뛰어놀고 재미있게만 해주세요.
아이들과 도장에서 피구하고 축구 하려고
태권도 사범이 된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거기다 대고 태권도 보다는
줄넘기를 시키고 싶다고 하거나
많이 놀 수 있게 해달라고 한다면
태권도 사범의 기분은 어떨까요?
그런 부모님은 소양이 부족한 것이요
그의 아이는 대충 가르쳐도 좋은
가벼운 존재로 전락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그러한 요구에 당연하다는 듯이
대응하고 좋아한다면
사범 지도자로서 가치관이 부족하며 기술력과 교습법 또한
변변치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태권도 사범이
태권도를 가르치는 것이 어렵지
축구나 피구를 가르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태권도가 주 분야이기 때문에
태권도 수련 시간에는
대충할 수 없는 노릇이지만
도장에서 하는 축구나 피구는
별다른 할 일 없이 심판이나 보면 되기 때문에
그야말로 쉬면서 일하는 것과 다름없다.
아이에게 축구를 가르치고 싶으면
축구교실에 보내고
줄넘기를 가르치고 싶으면
줄넘기교실에 보내는 것이 현명합니다.
학교 체육 또한
도장에 특별히 요구할 필요가 없습니다.
학교 체육은 학교에서 배우면 됩니다.
태권도를 수련하다 보면
운동능력은 자연스럽게
발달하게 되는 것이고
그것은 자연스럽게 다른 운동으로도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도장에서 아이들에게 게임이나
레크레이션을 많이 시켜주면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니 부모들은 계속 보냅니다.
사범으로서도 편합니다.
새벽부터 저녁늦게까지 태권도를
쉽고 즐겁게 가르치기 위해
연구하지 않아도 되고 태권도 지도수준이 떨어져도 되고
아이들만 즐겁게 놀아주면 도장이 돌아가니까….
하지만, 세월이 흘러 그 아이들이 성장하면
태권도를 어떻게 바라보게 될까요?
결국, 놀이체육을 많이 하는 도장은
태권도의 가치를 스스로 떨어뜨리고
본인의 입지를 스스로 좁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러한 도장의 지도자는
근시안적인 지도자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어떤 분야이건 본연의 가치가 훼손되면
서서히 사라지는 법입니다.
우리 아이가 상품이나
놀이 위주로 운영되는 도장에 다닌다면
아이가 좋아하는 모습만 볼 것이 아니라
굳이 태권도장에 보내는 것이 맞는지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처음에야 우리아이가 즐겁게 다니면 만족하지만
1~2년이나 배웠는데 품새도 하나도 모르고 발차기도 못하고
겨루기는 배우지도 않았다면
태권도 본연의 무도적가치는 사라지겠죠~
가끔 다른 곳에서 이사와서 1품이상 취득하고 입관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그 중에는 겨루기를 승품심사때만 해보고 처음이라하며
보호대 착용을 신기하게 생각하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요즘은 체육 활동만 전문적으로 하는
시설들이 많습니다.
인성이나 예절교육도 할 겸
태권도를 보낸다고 생각하는
부모들님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런 도장에서는 인성이나 예절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어렵겠죠.
그렇지 않겠습니까?
매일 자기들과 놀아주는 사범님의 말을
엄숙히 받아들이지 않을 테니 말입니다.
태권도복 입고 피구 하고 게임만하는 사범님과
예절교육이라….
일주일에 한 번씩 하는 거라면 모르지만,
한 주에도 몇 차례씩 놀이체육을 하는
도장이라면 극구 말리고 싶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떤 도장을 선택 하시겠습니까?
도장에 직접 방문하여
어떤 태권도를 가르치는지
참관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부모님들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뿌리를 잃어버리면 그 나무는 죽은 나무입니다. 잎이 무성하다고 건강한나무가 아닙니다.
잠시 잠깐 잘 살아 있는 나무 일수도 있습니다.
내가 태권도의 수준과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는 지도자는 아닌지...
태권도를 지도하는 지도자들도 내가 어떤 지도자인지 생각해보길 바랍니다.
내가 뿌리를 지키고 있는지...
그냥 무성한 잎만을 생각하고 있는지...
태권도장 선택에도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좋은 말씀이시네요 저도 우리아이 태권도를 오래 보내본 엄마로써 지금 글쓰신 분의 정신과 생각 가르침에 이해가 가고 훌륭하다고 생각이 듭니다.하지만 줄넘기와 피구 축구등과 같이 태권도 외의 스포츠는 부모님들이 원해서 시작된게 아니고 어느순간 부터 태권도 학원에서 시작된 수업외 놀이 수업이였던거 같습니다.님말씀대로 요즘 학교에서 줄넘기고 야구고 축구고 피구는 다 학교에서 방과후로 가르칩니다.태권도 학원에서 재미위주 수업을 따로 생각하시다 보니 그러한 놀이형 운동들이 나온거 같은데 그건 부모의 탓만은 비단 아닌것 같습니다.너무 대회가 많고 또 따로 태권도 학원에서 보는 시험도 있고 아이들이 할게 너무 많더군요
그래서 태권도 를 보내다가 수업외에 참가할 께 많고 이것도 돈 저것도 돈 돈돈돈 부모로써 내는 돈이 크고 작고를 떠나 자주자주 내다 보니 좀 힘들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찌보면 초등이나 유치원생들은 운동의 한 부분으로 태권도를 선택한 경우가 많습니다. 국가대표가 되려고 하는것보다 아무래도 아이에게 뭐하나 운동하나라도 시키고싶어 보내는 부분도 있을수 있습니다. 님의 글보면서 참 괜찮은정신의 스승이구나 생각도 해보지만 부모들이 꼭 태권도 정신에 어긋나는걸 원하지는 않고 있다는 것과 태권도의 정신은 기르되 활발한 운동위주의 성장발달에 도움이 되려는 마음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음 합니다 관장님~
아뭏튼 좋은글 잘읽 고 갑니다. 태권도의 정신은 님의 말씀대고 관장님의 정신이 온전히 아이들에게 깃들길 바라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부모님의 입장에서 볼때 이해가는 부분이네요~ 시간과 금적적인 부분을 투자해서 태권도장을 보내는데 단기간 시킬게 아니라면 그이상의 가치를 실현하고 어느정도 보장 받는 것 또한 중요하겠죠~2, 3년간 시키고 남는게 없다면 의미가 없을테니 말입니다~태권도수련을 통해서 자연적으로 따라오는 건강과 긍정과 적극적사고 사회성발달 이외에 무도적가치인 호신력 배양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무도적 본질이고요~ 우리나라 태권도 교육이 변질되는 것이 안타까운 마음에서 몇자 적어 봤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