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반포 580돌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는 한글날
2026년 10월 9일 오눌은 훈민정음 반포 580돌이고,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는 한글날이여람짜.
그란데 우리 속담에
‘굴러온 돌이 백힌 돌 뺀다’, ‘손님이 안방 차심한다’는 말이 있고, 그란 뜻에 한자 사자성어로 주객전도(主客顚倒)란 말이 있지라.
요즘 우덜 주변에서는 지구촌이고 국제화 시대다 봉께 그에 걸맞게(?)
인사말도 ‘하이’라 하고 고맙다도 ‘땡큐’라 하고 칭찬할 때도 ‘굳’이나 ‘나이스’라고 하고 사과할 때도 ‘쏘리’라 하고 동의하거나 승인할 때도 ‘오케이’라고들 말합디다.
걱다가 더해가꼬 방송에서도 날마디
힐링(치유), 케어(돌봄) 미션(수행과제) 뷰(보임, 조망), 미팅(회의), 딜레이(지연), 생일파티(생일잔치), 워크숍(수련회, 연수), 윈(승리), 밸런스(균형), 브이로그(영상일기), 언박싱(개봉기), 퍼스널 컬러(맞춤 색상) 등
찰로 많안 굴러온 돌덜이 백힌 돌을 빼내고, 손님이 둘와가꼬 안방 차심얼 함시로 정작 쥔네넌 마당케로 쫓겨난 주객전도 시대가 요새 우리나라 세태인 것 같어람짜.
들온말(외래어)을 너마덜 즐겨 쓰는 점도 있제만 쉽고 존 우리말덜이 있는데도 굳이 한자(漢字)로 된 말을 많썩덜 쓰는 점도 꼭 자주 되돌아봤음 싶어람짜.
진도사투리로도 없제만 표준말로 봐도
그끄저께(그끄제), 그저께(그제), 어저께(어제)와 오늘이 있고 모레, 글피는 다 순우리말인데
내일(來日)에 해당되는 우리말은 인자 사라지고 없구만이라.
※고려를 다녀간 송(宋)나라 손목(孫穆)은 「계림유사(鷄林遺事, 1103년)」에서 「내일(來日)」을 「轄載」로 적었는데, 이 기록의 발음을 할제나 깔제나 하제일 거라는 설과 올날이라는 뜻의 올제가 내일의 고유어였을 것이로 학계서 그케 추정합디다.
우리가 안 쓰다 봉께 하제(올제)는 그리케 사라진 것이여람짜.
'돌봄, 보살핌'이라는 아름다운 우리말 대신 '케어'만 쓰고, '보임, 조망, 경관' 대신 '뷰'만 쓰다 보므는 우리말 고유의 다양한 표현과 어휘가 점차 잊혀지고 사라지게 됩니다.
‘한글은 촌스럽다!’하는 생각에서 그라는 것인지 한자 낱말이나 외국어를 섞어 써사라 ‘유식해 보인다’든지 ‘고급스럽다’고 착각하는 문화적 열등감이등가, 유식함의 잣대가 들온말(외래어) 사용으로 생각하는지 이러한 언어 사대주의가 무쟈게 우려되는 부분도 있구만이라.
말(言語)은 겨레(民族)의 얼((精神)이자 그 줏대를 세우는 정체성(正體性)입니다.
일제강점기 때 일본이 학교에서 일본말만 쓰게했고 창씨개명까지 강제 실행해가꼬 <민족혼 말살 정책>을 펼친 것과 우리 수많은 선인들이 그에 항거하고 피를 흘리고 옥고를 치름시로 우리 ‘말모이(사전)’를 지켜냈던 점을 보더라도 한 나라에 고유 언어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보여줍니다.
그라다봉께 한국인의 언어생활에서 외국어 남용은 꼭 되짚어 봐사라 하겄고 되도록이면 우리말 낱말들을 살려 쓸라고 하는 습관을 길러사라 씨겄습니다.
더더군다나 우리 한글은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글로 현대 디지털 환경에서 더욱 빛나는 세계적인 글이고, 요즘에 한류는 세계를 휩씀시로 유행항께 많은 외국인이 한국어를 배우고 잡어 하는 오눌날입니다.
이랄 때일수록 우덜이 우덜 문화럴 소중히 지키고 가꿈시로 그 바탕이자 뿌렁구로 내세울 수 있는 우리말(한국어, 탯말, 텃말) 또한 소중히 여김시로 즐겨 쓰는 자세가 꼭 필요하다고 그케 봅니다.
“안 쓰므는 사라집니다.”
*훈민정음 반포 580돌, 한글날 제정 100주년 뜻깊은 날에
- 진도 솔개동리 출신 / 사투리사전 저자 조병현 올림-
*** 되도록이므는 우리말을 살려 쓰십시다. ***
우중(雨中) =빗속
수중(水中) =물속
주간(晝間) =낮
야간(夜間) =밤
석양(夕陽) =저녁 해
일출(日出) =해돋이, 해뜸
일몰(日沒) =해넘이, 해짐
의미(依微) =뜻
허위(虛僞) =거짓
국채(國債) =나랏빚
할증료(割增料) =웃돈
저렴(低廉)하다 =싸다
필(必)히 =꼭
수순(手順) =차례
명칭(名稱) =이름
종자(種子) =씨앗
퇴비(堆肥) =거름
식비(食費) =밥값
대지(垈地) =집터
유휴지(遊休地) =노는 땅
우수관(雨水管) =빗물통
교대(交代)하다 =번갈다
제작(製作)하다 =만들다
손괴(損壞)하다 =부수다
기여(寄與)하다 =이바지하다
초과(超過)하다 =넘다
존재(存在)하다 =있다
금(禁)하다 =막다
증폭(增幅)되다 =심해지다
광적(狂的) 행동(行動) =미친 짓
다반사(茶飯事) =자주
철폐(撤廢)하다, 폐지(廢止)하다 =없애다
경악(驚愕)을 금(禁)치 못하다 =깜짝 놀라다
종료(終了)하다 =마치다, 끝내다
안면(顔面) =얼굴, 낯
수족(手足) =손발
육지(陸地) =뭍
도로(道路) =길
토지(土地) =땅
토양(土壤) =흙
냉수(冷水) =찬물
수상(水上) =물위
수면(水面) =물낯
수면(睡眠) =잠
지하(地下) =땅속, 땅밑
지상(地上) =땅위
명찰(名札) =이름표
해산물(海産物) =갯것
의복(衣服) =옷
주택(住宅) =집
식사(食事) =밥
********들온말 →우리말***
뷰(view) =보임
파이팅(fighting) =잘하자, 힘내자
네임텍(name tag) =이름표
다크서클(dark circle) =눈그늘
스톱(그만) =멈춤
가십(gossip) =입방아
스타일(style) =맵시
커플(couple) =짝
오프너(opener) =병따개
미션(mission) =중요임무
빙고(bingo) =맞았어
투잡(two job) =겹벌이
올인(all-in) =다걸기
포스트잇(post it) =붙임쪽지
네티즌(netizen) =누리꾼
스폿(Spot)광고= 반짝광고
<<<바까가꼬 써 주시기럴 간곡히 부탁디립니다.>>>
2026년 10월 9일. 훈민정음 반포 580돌이고,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는 한글날에 드리넌 말씸이구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