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5-16 19:09 |최종수정2008-05-16 19:39
스포탈코리아는 2008년 여름 ‘에어컨 리그’를 맞아 유럽축구 이적시장을 달굴 10인을 집중 조명한다. 벌써부터 쏟아지는 매입 요청에 정신없는 그들의 과거-현재-미래를 살피고 올 여름 이적을 전망하는 기획기사를 통해 다가올 2008/09 시즌을 기다리자. [편집자 주][스포탈코리아] 서형욱 기자= 첫 번째로 소개할 선수는 '웨일즈의 신성' 애런 램지다.
대표팀 선배인 가레스 베일(토트넘)이나 대표팀과 소속팀 카디프에서 한 솥밥을 먹던 '동네 형' 크리스 건터(토트넘, 이상 89년생)에 이어 웨일즈가 최근 꾸준히 배출하고 있는 특급 유망주 중의 한 명이다. 아직 18살도 되지 않은 그에게 최근 EPL 모든 팀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올 여름 이적 가능성이 매우 높은 그는 영국 축구가 자랑하는 '우량주' 중의 하나다.
▲ 이력서- 이름 :
애런 램지 (Aaron Ramsey)- 출생 : 1990년 12월 26일, 웨일즈 카에르필리
- 현 소속팀 : 카디프 시티 (잉글랜드 챔피언십리그)
- 키 : 178cm, 나이 : 만 17세
- 클럽이력 및 기록 : 카디프 시티 (2006~현재, 21경기 2골)
▲ 왜 하필?챔피언십 리그를 보기 힘든 한국 팬들에게 애런 램지는 낯선 선수다. 당연한 일이다. FA컵 결승에서 만날 포츠머스의 골키퍼 데이빗 제임스가 프로 데뷔전을 치를 당시엔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던 ‘어린이’인 램지는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뛴 것도 고작 15번 밖에 안되는 풋나기다. 하지만 FA컵에서의 잇단 출현과 활약은 팬들의 입소문을 타고 퍼졌고 이제는 영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유망주로 꼽히고 있다. 최근에는 웨일즈 성인 대표팀에도 발탁되며 엘리트 코스를 밟고 있다. 아마도 2008/09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램지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 현재 주가 및 향후 전망- 현재 감정가 : 500만 파운드 (2008년 5월, 영국 <가디언>지 예상)
- 미래 목표가 : 1,300만 파운드 ~ 200만 파운드 (2010년 5월 기준 전망치)
- 상한가 전망 이유 : 20살이 되기 전에 무려 3,000만 파운드(약 550억원)의 이적료에 에버턴에서 맨유로 이적한 웨인 루니. 램지는 루니에 버금가는 유망주로 평가된다.
[3,000만 파운드] 하지만 아직 최상위 리그에서 뛴 경험이 없어 향후 2년간 검증이 필요하고
[- 500만 파운드], 미드필더들이 통상 공격수보다 몸값이 낮은 것을 감안하면
[- 1,000만 파운드] 루니만큼의 상종가는 어려워 보인다. 또, 웨일즈 대표팀이 국제 무대에서 큰 활약이 없어 메이저 국가대표 소속 선수들에 비해 인기 상승의 폭이 크지 않은 것
[- 200만 파운드]도 주가 상승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 3,000 – 500 – 1,000 – 200 = 1,300만 파운드- 하한가 전망 이유 : 램지를 그 나이 대의 루니와 비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주장이다.이에 따르면 램지의 현재 감정가
[500만 파운드]는 지나치게 높다
[-200만 파운드]. 현재 그를 원하는 팀들이 프리미어리그 내의 BIG4로 알려져 있는만큼 이적을 한다 하더라도 향후 2년간 주전으로 도약하기는 쉽지 않아 보여 단기간에 몸값 상승을 기대하기도 어렵다
[-100만 파운드]. 더욱이 EPL의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10대 후반 유망주로 꼽히던 선수들 가운데 꾸준한 성장세로 대성한 케이스가 매우 적다는 점
[-150만 파운드]은 간과할 수 없다. 조디 모리스, 스콧 파커, 키에른 다이어 등 ‘축구 천재’ 소리를 듣던 EPL ‘선배’ 천재들의 현재 모습을 보면 2년만에 램지가 스타로 도약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는 것이다. 물론 2년이 지나도 스물이 되지 않는 팔팔한 젊음은 그의 몸값을 그 때까지 유지시켜줄 힘이다
[+50만 파운드].
* 500-200-100-150+50 = 100만 파운드▲ 스타일웨일즈 출신에 왼쪽 미드필더로 뛰고 있어 ‘제2의 긱스’로 불리지만, 경기 스타일은 많이 다르다. 볼 터치가 좋고 드리블 질주보다는 짧은 드리블이나 패스 게임을 좋아하는 미드필더라 긱스보다는 그의 팀 동료
폴 스콜스와 비슷한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수비 가담 능력도 좋은 편.
웨일즈 17세 대표팀에서 주장을 맡은 바 있는데 벌써부터 ‘차세대 웨일즈 주장’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리더십이 강하다는 평가다. 동료들 사이에서는 이름에서 딴 별명 ‘람보’로 불리는데 단순이 발음의 유사성 때문에 붙은 별명만은 아닌 것 같다.
▲ 매수 희망 업체2007/08 시즌 개막 직전 그에게 100만 파운드(약 19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했던 에버턴은 이제 램지를 먼 발치에서만 지켜봐야 하는 입장이 됐다. 현재
맨유, 첼시, 아스널, 리버풀 등 ‘BIG4’를 필두로 돈 좀 깨나 쓴다하는 팀들은 죄다 램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현재 소속팀 카디프 시티 감독은 “꼭 지금 팔 필요있나?”라며 여유를 부리고 있다. 현지 언론은 각 팀들이 300만~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제시하며 경합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는데 맨유 합류를 내다보는 사람들이 가장 많다. 실제로 퍼거슨 감독이 카디프 시티 쪽에 ‘적정가’를 문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쟁 업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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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웨일즈 좋은 선수가 계속 나오네 ㄷㄷ
국제 성적만 어떻게 좋아진다면 ㄷㄷ
긱스랑 같은시대에 있었다면 웨일즈도 월컵진출했을지도....
카디프에서 한 솥밥을 먹던 '동네 형' 크리스 건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ㅋㅋㅋㅋㅋ
이게 왜 웃기지
맨유와라
11시에 지켜봐야겠네요
스콜스 후계자 아니었나??...
웨일즈인이고 윙도 가능해서 저런 제목을 붙인거 아닐까염... 스콜스 후계자로 쓸꺼같지만
수비능력이 좋은 스콜스라 오오
아직 소속팀에서 15번밖에 안뛴.. 그것도 챔피언쉽이랑 fa컵에서.. 그런 선수를 사오는건 아무리 유망주라 해도 쫌 도박인거같음.. 안데르손이나 나니랑 다른경우..
그래도 아직 90년생이니.. 2군에서 좀뛰다가 올라오면 될듯
저번에 맨유가/7M인가그정도에영입했다고 뜨더니아니였나보네ㅋㅋ
거의 맨유에 영입된줄 알앗는데 아닌가 보군요 흠..
이 친구 박지성 후계자? ㅎㅎ .. 숏패스 플레이에 수비가담 굿이면 ㅎㅎ
오늘 이선수 볼라고 FA컵결승보고잇는데 서브라 -.-;;
나랑 나이같아 ㄷㄷㄷㄷㄷㄷㄷㄷㄷ
나자나
얘한테 메일 보냇는데 씹혔음..............예전에......
저는 개콘 박지선이 아직까지 일촌신청 안받아줌.
맨유 왔으면 좋겠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