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방송에서 21명의 장애인을 호적에 올리고 그들의 국가보조비를 40여년간 받아 사생활비로 썼다는
천사의 탈을쓴 악마라는 장진남 목사의 기사를 봤다.
오래전 그는 '천사아버지'라는 이름으로 방송에도 출현한적이 있었단다.
나는 그 파렴치한 인간의 얼굴을 보고 싶었다. 인터넷을 뒤져 원주 사랑의집 장진남목사의 기사를 찾았다.
그러면서 잠깐 의문점이 생기기 시작했다.
아이큐 20이하의 중증 장애인들..국가로부터 보조금이 나오기 시작한때는 불과 10여전 전부터였던것이다.
그럼 30년동안은 어떻게 먹고 살았을까? 방송에서는 장애인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교회에서 성금을 걷었다는것이다.
무허가건물에 살면서 장애인들의 아버지로 평생을 살았을 장진남목사.
그는 현재 췌장암 말기의 73세의 노인이다. 그의 통장에는 단 한푼의 재산도 없었다.
과연 무엇이 진실일까? 티브이 프로그램 '궁금한이야기 Y' 에서 밝힌 대로 그는 악마였을까???
궁금해서 여기저기 블로그와 옛날 기사들을 찾아 보기 시작했을때
어쩌면 아닐지도 모르는 진실을 보게 되었다.......
그는 어쩌면 모두가 외면하고 버려둔 이세상의 불쌍한 영혼들을 구원하고자 했던 천사였는지도 모른다.
그의 기사를 읽으면서 진짜로 보여지게되는 진실과 보이는것 너머의 진실이 있을거란 생각을 해본다.
하나님은 아실거다. 과연 당신의 아들인지 악마의 자식인지....
나는 그 장진남 목사가 하나님이 보내신 천사라고 믿고 싶다.
출처: 세상밖으로 밴드 원문보기 글쓴이: 플랑크톤(세상밖으로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