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나가 그랬나요? 한국에 오더니 더 만날 수가 없다고... 공간적으로는 가까운 서울에 있었는데도 카페에는 정말 가까스로 들어오곤 했지요?
오늘 잘 도착했어요. 공항에서 우리 이쁜 꼬마와 귀여운 아들 녀석 그리고 말없이 저만치 서있는 이 사람^^ 반갑게 즐겁게 행복하게 시간 보냈어요.
토론토는 낮은 더웠다는데 아주 쾌적하네요. 붉은 빛이 도는 가로등 불빛이 집에 돌아왔다는 생각이 들게 하고요. 앞마당은 세상에...밤인데도 정글이 되어 있는 걸 알겠어요. 제가 없다고 아무도 돌보지 않았나봐요. 잡초가 너무 많이 자라 있는데 아들 녀석이 이거 꽃 아니야?...하길래 몇대 때려 주었어요.
비행기를 타기전에 전화를 한번씩 다 돌리려고 했는데 친구들과 동생네와 얘기 하다 보니 시간에 쫒겼어요. 토론토행 비행기 게이트가 왜 그렇게 먼지 막 뛰어서 겨우 20분 전에 도착했거든요. 그래서 몇개 문자 메세지 보내고 목련이에게 전화 하는 중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기내에서 몇 분에게 전화드리고 리나에게 전화하는데 이제는 핸드폰을 끄라는 방송이 나와서요. 더이상 전화 못 드려서 죄송합니다.^^
쎄라비님과 진달래님 유백수님 그리고 우렁님께 미안함과 감사를 드려요. 바쁜 시간 쪼개서 공항에 나오신다는 것 쉽지 않거든요. 그 마음 가슴 깊이 간직할께요.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요. 또 전화 준 데미와 안개수레님도 고맙고,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더 많은 시간 보내요. 그리고 아침 일찍 전화주신 님...ㅎㅎ 잠긴 목소리로 받아서 미안해요. 벨소리도 못 듣고 잠 들었는데 친구가 폰을 가져다 주어서 받았었어요.
정모 후기는 오늘도 못 쓰겠네요. 나중에 쓰고 싶으면 쓸께요. ㅎㅎㅎ 산장지기님...인사드리고 가려 했는데 전화번호가 없었어요. 이해해 주시기를 바라고 건강하게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