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2776건 거래… 지난해보다 40% 이상 증가
올 상반기 10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1~6월 전국 10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량은 총 2776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된 1971건보다 40% 이상 많은 것으로, 2010년 이후 반기별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2524건 △경기 139건 △부산 71건 △대구 29건 △인천 9건 △대전 2건 △충남 1건 △충북 1건이다. 거래량이 가장 많은 서울은 지난해(1818건)보다 706가구가 증가했다.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고가아파트는 지난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서 거래가 줄면서 가격하락 폭이 컸다.
정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은 “고가 아파트 거래 증가는 부동산 시장 회복세와 더불어 강남권 재건축 사업이 속속 진행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 3.3㎡당 3500만∼4000만원대의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속속 분양에 나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지방에서도 사업규모가 큰 고가 아파트 분양이 잇따를 예정이다.
강남권에서는 오는 10월 서초구 반포동에서 대우건설이 반포 삼호가든4차를 재건축한 ‘반포 센트럴 써밋’이 일반분양 334가구를 내놓는다.
뒤이어 현대산업개발ㆍ현대건설ㆍ삼성물산 컨소시엄이 공급하는 가락시영 재건축 ‘헬리오시티’(일반분양 1635가구), 삼성물산이 선보이는 서초동 서초우성2차 재건축 ‘래미안 에스티지S’(일반분양 148가구) 등이 분양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해운대 ‘엘시티’ 882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엘시티’는 해운대 관광리조트 개발사업으로, 제2롯데월드에 이어 국내에서 두번째로 100층 이상 초고층으로 짓는다
첫댓글 정보 감사드립니다 교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