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3개국 이슬람 국가 중 이슬람 경제 규모 지표 압도적 1위를 차지한 말레이시아 -
- 할랄 무역의 주요 촉매제 역할하는 MIHAS 2018 개최, 다수 한국기업이 참가하여 한국 제품 선보여 -
□ 말레이시아 할랄 시장 현황
◦ Thomson Reuters가 73개국의 이슬람 경제규모를 분석한 지표 ‘Global Islamic Economy Indicator(GIEI)’에 의하면 말레이시아가 UAE와 함께 주요 분야별로 높은 점수를 받아 상위 15개국 중 압도적으로 1위 차지
[GIEI 지표별 상위 국가 리스트]
자료 : Global Islamic Economy 2017-2018, Thomson Reuters
◦ 할랄 산업의 소비자 인식 및 산업화 정도가 가장 발달되어있는 식품/화장품/의약품 분야에서는 말레이시아의 할랄인증 담당
정부기관인 JAKIM에서 국제표준화 및 세계적 수준의 할랄 전시회 육성 등의 노력을 지속하면서 세계적 선두주자 지위을 유지하고 있음.
◦ 말레이시아 인구의 60% 이상이 무슬림이기 때문에, 할랄인증을 받은 제품 판매는 중요하게 여겨짐.
- 할랄에 대한 인식은 음식, 음료 등에서 가장 높으며, 식음료 분야에서 할랄제품을 취급하려는 경향 가장 큼.
- 네슬레, 맥도날드 등의 기업들은 할랄 제품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려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 화장품, 의약품 등 식품이 아닌 제품에 대한 할랄인증 수요 상승세
- 할랄 화장품 및 퍼스널 케어 제품에 대한 인식은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소비 부문임.
- 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JAKIM)는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의 할랄인증 신청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힘.
- 제약산업 부문에 대한 할랄인증 수요도 증가하고 있으며, 혈액에서 추출한 제품, 이슬람 교리에 따라 도축되지 않은 동물류는
제약성분으로 제외되며 , 동물성 제품의 젤라틴, 캡슐 등의 제품도 금지됨.
□ MIHAS 2018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 한글 | 말레이시아 국제 할랄 쇼케이스 |
영문 | Malaysia International Halal Showcase 2018 |
개최기간 | 2018.4.4 ~ 7 |
홈페이지 | Mihas.com.my |
개최시작년도 (개최주기) | 2004 (매년) |
개최규모 | 45,348 sq.m(㎡) |
참가업체수 | 778+ |
참관객수 | 21000+ |
전시분야 | 식품, 식재료, 의약품, 화장품 |
한국관 참가현황 | 31 개사 |
□ 전시회 특징
ㅇ MIHAS 2018은 말레이시아 대외 무역 개발 공사(MATRADE)의 주최로 개최되는 말레이시아 대내외적 할랄 무역의 주요 촉매제로 할랄 경제, 수출 및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하는 전시회임. 혁신, 산업 및 소비자 동향, 시장 및 국가 통찰력, 기술 및 금융에 이르기까지 MIHAS는 할랄 산업을 위한 가장 크고 효과적인 무역 전시회 플랫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음.
ㅇ MIHAS는 할랄 제품 및 서비스 모든 분야(의약품, 화장품, 금융, 회교도 친화 관광, 전자 상거래 및 물류)의 플랫폼을 제공하며, 작년 총 매출액 10억 링깃 에 비해 올해에는5억링깃 증가한 15억 2천만링깃의 매출액을 기록함. MIHAS 2018의 매출액은 조리식품(44.5%), 음료수(14.1%), 세면 용품 및 화장품(11.8%), 농산물(7.5%) 등이 차지함.
□ 한국관 평가
ㅇ 말레이시아 MITEC 전시장 4층에 위치한 한국관은 식품, 화장품, 건강보조제, 유산균, 향료 등을 취급하는 총 31개업체들로 구성되었음. 한국관은 전시장 입구 바로 좌측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았고, 3열로 나란히 배치되어 한국 업체간 이동이 편리해 방문객들이 비교, 관찰하기 수월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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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HAS 한국관 전경
| MIHAS 수출상담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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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자체 촬영
ㅇ 한국관 입구에는 옹고집영농조합법인, 한백식품, 산청군양잠농업협동조합, 삼양식품㈜ 등의 업체들이 위치함. 이 업체들은 떡볶이,주먹밥, 빙수, 라면 등 직접 요리를 제공해 방문객들의 시선과 입맛을 동시에 사로잡았음. 높은 접근성과 더불어 맛있는 한식 시식 행사로 인해 한국관은 더욱이 인파로 붐볐으며, 방문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통해 직접적인 홍보효과를 느낄 수 있는 전시회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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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백식품의 주먹밥
| 산청군양잠농업협동조합의 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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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자체 촬영
□ 할랄시장 진출전략 포인트
ㅇ 식품, 화장품 등에 대한 할랄인증은 수입시 의무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인증이 없이도 말레이시아에 수출 가능함. 다만 인증을 받지 못한 제품은 할랄 로고를 사용할 수 없으며, 할랄 로고가 없는 경우 무슬림 소비자들이 구매하지 않을 수 있음.
◦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은 무슬림이 아니더라도 할랄인증이 있는 제품에 대해 ‘검증’을 거친 제품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음.
◦ JAKIM 할랄 인증을 취득하려는 경우 상당한 비용과 시간을 투자하여야 하며 이에 따라 우리기업의 경우 한국의 KMF 인증은 물론
JAKIM이 인정하였으면서도 상대적으로 취득이 수월한 미국의 IFANCA 인증 등을 활용하여 말레이시아 진출하는 사례도 있음.
◦ 다만, 한국의 KMF 인증은 상호인정되는 인증이 JAKIM이 유일한 반면, JAKIM은 42개국 66개 기관에서 인정이되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함.
◦ 말레이시아로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은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하고 취득이 용이한 KMF인증을 취득, 말레이시아를 TEST-BED로서
제품을 테스트한 후 , 기타 이슬람 국가로 진출하는 전략을 세우는 것도 좋을 것으로 보임.
자료원 : Global Islamic Economy 2017-2018, Thomson Reuters, JAKIM, MIHAS 2018 공식 홈페이지 및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