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용현3동 주민자치회, `작은 음악회`통해 주민 화합의 장 성료

[표명근]

인천보훈병원 잔디마당에서 열린 용현3동의 '작은 음악회'

인천 미추홀구 (구청장 이영훈) 용현3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1월 6일 보훈병원 잔디마당에서 보훈병원 환자와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작은 음악회` 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회 제2차 시범사업으로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인천보훈병원의 후원으로 추진됐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음악회는 색스폰 연주를 시작으로 성악, 가요, 민요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뜨거운 호응을 받았으며, 마지막 순서에서는 참석한 주민들과 함께 합창하며 뜻깊게 마무리됐다.

음악회에 참석한 한 국가유공자 환자분은 "병상에 누워 있어서 음악회에 가기가 쉽지 않은데 이렇게 병원 앞마당에서 음악회가 열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돼 문화 갈증이 해소됐다" 면서 "날씨는 추웠지만 마음이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영훈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깊어가는 가을에 이번 작은 음악회를 통해 주민자치회와 지역사회가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