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의 산-4
<백담계곡과 음지골을 가르는 능선>
2020.8.31(월)~9.1(화)
산으로님과 동행
산행기>>>>>>>>>>>>>>>>>>>>>>>>>>>>>>>>>>>>>>>>>>>>>>>>>>>>>>>>>>>>>>>>>>>>>>>>
지산님과 토요일 운악산을 다녀온 후 일욜 산으로님에게서 수요일부터 비가 오니 내일 가자고 한다.
프로젝트 마감일이 한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 아직 절반도 못하고 있었다.
54일간의 긴 장마로 공백이 많았다.
양정역에서 8시에 만나 인제로 간다.오늘은 백담사 근처의 삼각점을 목표로 한다.
지도 상의 566.3봉과 1097.1봉이 목표인데 산으로님의 고민의 흔적이 보인다.
566.3봉을 찍고 능선을 타고 1097.1봉으로 가는 방법 : 암릉+시간이 많이 소요
566.3봉을 찍고 내려와 계곡(음지골)을 따라 올라가다 1097.1봉으로 가는 방법
566.3봉을 찍고 내려와 차로 백담사 근처 주차 후 1097.1봉 접근 방법 : 백담사 등로 미답
음지골로 가는 것으로 결정 주차 후 음지골 계곡 초입
계곡 좌측 넓은길을 따라 가다 좌측 등로로 올라간다.
계곡 좌측에는 최근 지은 집 한채가 있고 계곡 건너 우측에 용도폐기된 듯한 방가로 등의 펜션 시설물들이 보인다.
집 뒤의 등로가 있었고 길은 또렷하고 군부대 시설물이 나타난다.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에 이르니 작은 암봉이 있다.
삼각점이 그 암봉 뒤로 숨어 있어 있다는 확신이 없는 한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에 위치해 있다.
일단은 566.3봉 삼각점은 미션 완료,,,
시간과 체력을 아끼기 위해 음지골로 내려가는 길을 살펴보니 등고선이 빽빽하다.
그 만큼 경사가 심해 위험 할 것으로 보고 빽하기로 한다.
다시 계곡으로 내려와 음지골로 거슬러 올라간다.
두번째 목표 1097.1봉은 음지골 계곡 끝나는 지점 가까이 있다.
초행길인데 산으로님은 두번째,,,,
등로는 대부분 좌측에 있었는데 가끔 우측 계곡으로 갔다가 좌측으로 이어진다.
그렇다고 길이 다 또렷한 것은 아니고 가끔 사라지기도 한다.
걔곡 산행한 지 약 2시간 30분 후 좌측으로 작은 계곡이 나타난다.
산길샘의 네이버 지도에는 없는 계곡.
좌측 작은 계곡과 우측의 계곡,,,어디로 가야 하는 지,,,지도가 불명하다.
결국 여기서 계곡을 버리고 두 계곡 사이의 능선길을 오르기 시작한다.
나중에 알고 보니 좌측 계곡 위 쪽이 813봉이었다.
가파른 길을 올라가다 우측으로 계곡 물소리가 들린다.
능선 길에 힘들게 접근,,,좌틀한다.우측으로는 안산 쪽 이라고 한다.
가끔 전망이 좋으리라 하는 곳은 안개로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삼각점이 있으리라 본 정상 봉우리에는 삼각점이 없다.
다시 위치를 확인해 보니 백담사 하산 길 약간 밑에 있다.
미션을 마치고 백담사 방향으로 하산하는 길은 또렷하다.
하지만 가파르고 가끔은 길이 애매하지만 주황색 표지기가 길을 안내한다.
오늘과 내일 이 표지기를 걔속 보게 되었는데 그 주인이 궁금해 진다.
백담사 주차장에서 1720분 버스를 타고 차를 회수해서 속초 쪽으로 가야 한다.
오후 6시 30분 장사항에서 같은 미션을 하는 분들과 저녁 식사 약속이 잡혀 있다고 한다.
백담사 근처 통신시설물?같은 장비가 있는 삼거리가 나온다.
백담사는 우측이기에 우틀해서 가니 백담사 출금 지역으로 떨어진다.
갑자기 나타난 산객ㅇ시겁한 듯한 스님의 안내에 따라 출금 경내를 벗어나 버스타는 곳으로 이동,
화장실에서 딱고 몸단장하고 버스타고 백담사를 벗어나 차를 회수하고 속초로 이동한다.
아침 라면 끊 먹구,,,다시 백담사 방향으로~~~~
사니조은>>>>>>>>>>>>>>>>>>>>>>>>>>>>>>>>>>>>>>>>>>>>>>>>>>>>>>>>>>>>>>>>>>>>>>>
첫댓글 글씨 없는 주황색 리본은 새마포산악회...
아녀유~ 새마포아니고 그러지마 댕기는 산악캐야유
광고효과없는 주황색 리본이 인근 산 좋아하는 분의 것이라 생각했습니다.ㅎ
ㅎㅎ 잔나비걸상도 만나시고~ 재미난 봉따묵기네요~
아,고게 잔나비걸상이군요.잘 몰라 패스~~~ㅎ
백담사를 질러 갈 때 올라가 본 옆구리 쪽인 듯
수렴동계곡이 그리운 날입니다.
이번 태풍으로 길이 많이 훼손되었다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