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에 따르면 김민석은 동교동의 아바타 노릇을 했던 사람이라고 하는데,
이거 맞을까요?
http://druking.com/50184215225
(생략)
2002년 노무현을 배신하고도, 재기에 성공했던 김민석 그 배후는?
그런데 그런 전과에도 불구하고 지난 대선전 민주당의 세 결집과정에서 갑자기 '최고의원'으로 등극을 하더니 한때 당대표자리를 맡느니 마느니 하는 단계까지 나아갑니다. 그러다가 2002년의 기억을 또렷하게 가지고 있는 친노의 반발로 김민석은 밀려나고 선거법위반으로 묻히고 맙니다.
그럼 그때 김민석이 다시 정치적으로 재기하고 갑자기 힘을 얻을 수있었던 배후는 누구였을까요? 저는 이희호와 박지원으로 봅니다. 이희호여사는 단순히 DJ의 배우자가 아니라 정치적 동지로서 권력을 양분했고 지금도 자신의 지분을 가지고 정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봐야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대리하는것이 박지원이고 박지원은 교묘하게도 DJ정부시절부터 자신이 직접 나서지않고 항상 '정동영'이나 '김민석'같은 아바타를 내세워서 정치해왔습니다.
이들의 잔머리는 성공적이었다기 보다는 민주세력을 끊임없이 좌절시켰으며 퇴행시켜 왔습니다. 이들이 과거 민주화에 또는 DJ정부의 성립에 어떤 공헌이 있었을지라도 이제는 좀 퇴장해 주어야 할 세력들입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민주당의 주류로서 이들이 힘을 쓰고 있는 것이 또한 현실 아니겠습니까?
3) 안철수는 동교동의 곱등이인가? MB의 곱등이인가?
안철수라는 인물 그자체는 무능력 그자체임은 의심할 바가 없습니다. 안철수와 오래 일해본 주변인물들이 모두 좌절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올 지경이니 말입니다.
다만, 그를 키워낸것은 이명박세력이었고 청와대를 등에 업고 안철수는 경력세탁에 이미지까지 완성했습니다. 그리고 창당이나 대선에서 자금을 조달하는데 무리가 없도록 MB처럼 종교단체 (법륜의 정토회)를 등에 업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그의 실체를 마치 동교동은 모르는 척이라도 하듯 안철수여 민주당에 들어와 우리의 곱등이가 되라 라고 틈만 나면 구애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아마도 정치의 속성, MB가 키웠어도 우리의 곱등이가 되면 얼마든지 MB를 배신할 수있을 것이다. 게다가 안철수 너는 민주적 시민들의 우상으로서 야당의 탈을 뒤집어 쓰고있지 않느냐? 이런 배짱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안철수는 처음부터 호남을 기반으로한 민주당과 손잡을 생각이 눈꼽만큼도 없었다고 봐야합니다. 오히려 그가 지금 진행하는 창당과 정치일정은 민주당을 궤멸시키기 위한 수순입니다.
그가 창당을 진행하자 안철수를 향한 동교동의 구애, 그것이 동교동이 임시로 내세운 김한길, 전병헌의 지도부의 목소리이기도 하지만, 그 구애는 더욱더 애절해 졌습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안철수가 우리와 함께 하려고 하기 보다는 의원을 빼내가고 호남의 지역기반을 강탈하려는것 아닌가? 하는 그런 의심 말입니다.
머리가 그것밖에 안돌아가니 민주당의 지역기득권 세력은 안철수가 아니라도 언젠가는 망해버릴 것입니다. 불행한것은 그나마 의원이 다수 있는 야당의 중심이 민주당이라는 것입니다. 그게 민주시민들에게는 불행중의 불행인 것이지요.
4) 문재인 정치인이 되다
(생략)
문재인이 대선이 끝난뒤 동교동의 압력, 그러니까 김한길과 그 수하들이 수시로 떠들어 대었듯이 의원직 사퇴하고 조용히 은퇴하라는 종용에 굴하지 않았던 것은 그가 권력욕에 쩔어 있는 인물이어서가 아니라 그가 의원직을 사퇴하고 은퇴하게 된다면 친노세력은 민주당내에서 '절멸'하고 결국 MB와 민주당의 지역기득권만 남아있는 당으로 변화하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가 정치일선에서 물러난다는 것은 결국 '노무현의 정치적 죽음'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던진 메시지, 대선에 다시 재도전 할 수도 있다 하는 메시지는 다음과 같은 맥락으로 이해를 해야 합니다.
그의 발언은 동교동에 던지는 메시지 입니다. 민주당에 흡수될 마음이 전혀 없는, 오히려 민주당을 집어 삼키려는 안철수 신당 (MB신당)에 미련을 버리고 다시 손잡고 박근혜 정권에 맞서서 싸우자 하는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민주당기득권, DJ세력이 그렇게 하는것은 안철수도 MB의 세력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차별화하는 것까지를 포함한 것입니다.
이제 그들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인지하고 그들과 싸워나가자 하는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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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드루킹 아웃!!
원외 민주당이 '정통야당'이란 상징성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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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김민석 회동] 호남민심·정통성 확보에 방점
http://www.sisaweek.com/news/articleView.html?idxno=78028
김 대표가 이끄는 민주당은 원외정당이지만 ‘정통야당’의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민주당의 창당계기는 지난 2014년 3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김한길 대표가 이끄는 민주당은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새정치연합과 합당, 새정치민주연합을 출범시켰다. ‘민주당’이란 이름을 제1야당이 내려놓은 셈이 됐다. 그러자 ‘민주당’ 당명이 사라질 것이란 위기감이 조성됐고, 야당의 당원들이 모여 당을 재창당했다.
두 사람의 만남 이후 ‘더민주-민주당’ 통합 논의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정치권은 전망하고 있다. 두 당이 통합한다면 더민주 입장에선 야당의 정통성을 부각시킬 수 있게 된다. 호남과 정통 지지층의 민심을 되돌릴 수 있다는 얘기기도 하다. 실제 야당의 역사에서 ‘민주당’이란 당명은 지난 60년 간 가장 많이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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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놈이 호박에 줄긋는다고 수박돠나여?
지켜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