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블러드 다이아몬드 보고 왔는데요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픽션이기는 하지만,
정말 아프리카의 참상을 보는 것 같아서 가슴 한 구석이 찌뿌둥하더군요.
예전에 최윤영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W'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시에라리온의 소년병에 대한 이야기를 본 적이 있었는데
영화를 통해서 보니 더 와닿았습니다.
강대국들의 이득에 의해 저질러 지는 소외된 지역의 참상을 조금이나마
사실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근데 약간 어의 없는 건 영화 전단지에
'최강의 다이나믹 액션'라는 광고 문구 였습니다. 전혀 영화에서의 전쟁상황은
스펠터클을 위한 장치가 아닌 거 같은데 그런 식으로 표현해 놓았더군요.
영화를 보고 광고 문구를 쓴건지 참...아님 생각이 없는 건지...
암튼 영화는 뭔가 찐한 여운이 남는것 같습니다.
영화가 내 주위의 것들을 다시 돌아보게 만드네요.
간만에 재밌게 보고 왔습니다. 카페 회원분들도 즐감하시길...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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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다이아몬드 정말 강추 입니다. (노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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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말 잼있습니다... 전 처음화면 보고 미래의 일인가 했었습니다. 그게 현재의 일이라고는 생각을 못했던 제가 참......
호텔 르완다 보는 느낌과 비슷하더군요
디카프리오도 정말 극강의 연기력을 보여주져~ㅋ
진짜 재밌었습니다. 정말 끝날 때쯤 되서는 벌써 두시간20분이 됐나? 할정도로 재밌게 봤다는ㅋ
아포칼립토보고 바로보니까 그저 그러더군여 ㅋㅋ 이거 봐도 아포칼립토 여운이 남았네요.. 멜깁슨 대단..(뭔소리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