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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리진 추천 1 조회 322 23.05.01 12:02 댓글 1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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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5.01 12:22

    첫댓글 길가다
    같은옷을 입은사람 보면
    반갑기보다 썰렁한 기분이 들던데요

    독서취향이 비슷한 사람을 보면
    오~
    내마음이 투사되는듯 반갑더라구요 ㅎ

    채식주의자 책도 그렇고 ~~

    어제 책꽂이 칸이 부족해
    백여권을 버렸는데 이책은 아직 꽂쳐있네요 ㅎ

  • 작성자 23.05.01 12:34

    제 책보단 더 새 책 같군요.
    저는 산지 오래되었는데, 책을 살 때는 한꺼번에 여러 책을 사니
    가끔 안 읽고 그냥 꽂혀 있는 책이 가끔 있답니다.
    저도 2년 전에 책장 정리를 했습니다. 이미 읽어 먼지만 싸이는 책들을 요.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은 읽지 않은 것 같아서 버리지 않았고,
    요즘 잠자리에서 조금씩 읽었지요.
    생각을 많이 하게 된 책이군요.
    첫 뎃글 감사해요.

  • 23.05.01 12:46

    "죽음은 생명이 끝나지 것이지 관계가 끝나는 것이 아니다".
    마음에 와 닿네요.

    어머니의 노환이 점점 심해 지실 꺼예요.
    주변 사람들의 관심과 애정 만이 노환의 속도를 줄일 수 있죠.

    효녀이시니 잘 하실꺼라 믿습니다.

  • 작성자 23.05.01 12:52

    어머니의 노환이 점점 심해지시는 것 같아 염려가 됩니다.
    순리겠지만,
    아무쪼록 아이처럼 주사를 무서워하시는 울 엄니 고통 없이 하늘의 부르심을 받으시길 오늘도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 23.05.01 12:54

    울엄니랑 같네요
    여든아홉
    누구라도 노화는
    막을수 없는 질환이라
    같이 갈수 밖에 없는거네요
    엄니는 아픈데
    검사는 문제가 없다하니
    그 고통은 안고가야하니
    슬프네요
    삶방 대표효녀
    두분 리진님 이젤님이셔요

  • 작성자 23.05.01 13:49

    저도 슬슬 겁이 납니다.
    내가 지치지 않기를.
    내집에서 엄니를 보내드릴수 있기를...

  • 23.05.01 13:42

    너무 어릴적부터 주변 혈육들과의 이별을
    겪으면서 삶의 시간에 특별한 애착은 사라지고
    아무 의미없이 보내는 시간이 아까운 느낌이었다.

    짧고 길게 사는 문제가 아니라 , 그저 바람처럼
    왔다가는건데 그 시간들을 어떻게 보내야할지...
    난 지금도 그걸 모르겠다. 아마도 알때쯤되면
    인생의 소풍이 끝나서 천상병 시인과 대작하러
    안주감 마련할지....ㅎ~

    글 잘 썼네...리진친구 화이팅~!!

  • 작성자 23.05.01 14:02

    적토마친구의 어린시절 아픔은 단편적으로나마 알지만 그 아픔의 깊이를 어찌 가늠이나 할까요?

    그러니 바람처럼 왔다가 가고 싶은 마음도 이해가 되네요.
    그 바람속에는 삶에 대한 허무도 자유도 애착도 다 담겨 있을거란 생각도 해봅니다.
    남은 날들은 행복하기를...

  • 23.05.01 14:17

    삶이라는 언저리에서 나를 잠시 깨워 본다

    세상 삼라만사중에 그
    어느것이라도 중하지 안은것이 없듯이 ㅡ

    난 요즘
    회춘이란 병에 빠져있다

    왜 늙어 야만하고
    왜 죽는 것일까 ?

    아마도 난
    회춘이란 청춘 병에서빠져 나오지 못할것 같다

    아마도 내가 고2때 일이라고 본다
    서대문 시립병원에 입원해서 병명은 장티부스
    열병에 일종 ㅡ
    한 2주 입원 간금치료끝나고 퇴원 하는날 담당주치의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
    학생은 앞으로 늙지 안아서 좋겠네

    요즘 실감나는 것은
    그래서 그런가 얼굴에
    개기름이 잘잘 흐르고
    팔 다리 근육이 땅땅하게 생기고 무었보다 못
    참겠는건 감성적인 육체에 심볼인 정욕이 불타 오른다는것이다. ㅎ ㅎ

    아니 이런 글을 여성댓글에 달아도 될까
    몇번이고 생각해 보다가ㅎ ㅎ 그동안 허물없이 댓글을 주고 받았기에 용기를 내본다 ㅎ ㅎ

    리진씨 엄니도 다시
    회춘으로 발병하시어
    노익장 청춘으로 돌아
    오셨으면 좋겠다는
    뜻으로 말머리를 돌려봅니다

    효녀 리진씨
    지극정성이 하늘님께
    서 보살피사 기도하시는 답문이 아름답게 꽃피울 것입니당 ㅡ

  • 작성자 23.05.01 14:39

    회춘하신다니 축하드립니다.
    누구나 소원하고 바라는 것이겠죠.
    그 건강한 육체 잘 보전하시어 행복한 나날 보내세요.
    울 엄니도 그렇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감사합니다.

  • 23.05.01 15:10

    네 한번 깊이 생각합니다.

  • 23.05.01 20:43

    저 같은 사람은 책 읽을 시간도 없는 사람..
    머리맡에 놓고 잠들기 전에 한줄이라도 읽는다는 말도 내겐 악보같이 복잡한 말...
    눈 뜨면서 잠듥기 전 까지 산더미같은 업무량.
    사는게 일에 뭍혀서 산소만 드리키는 존재성일 뿐인 사람에게 리진님 글이 다가오네요.
    직업에 관련된 전문 서적들은 엄청나게 많이 읽습니다만... 지금도요. ㅋㅋㅋ

  • 작성자 23.05.01 20:51

    아~~비오는 날이 싫다시는 분.
    아직도 일에 파묻혀 사시니
    복이라면 복이시지만 언젠가는 놓을 날도 있겠죠.
    전문서적만 읽으신다니 저는 그게 또 부럽네요.
    적어도 어떤 분야엔 전문가실테니.

  • 23.05.01 22:01

    저는 유튜브에서 목사님들 강의나
    새롭게하소서에 심취~
    답이 보일듯~보일듯합니다~

  • 23.05.01 23:10

    리진님 좋은 책 읽으시군요
    저도 구해서 읽어야 겠어요

    사람 평생이 길고도 짧지요
    그래도 죽음 앞에서는 누구나 철학자가 된답니다 리진님 어려운 일을 착하게 잘 이겨내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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