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이 적은 사람은
황소처럼 늙어간다
육신의 살은 찌지만
그의 지혜는 자라지 않는다.
(법구경)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가는 만큼 지혜도 늘어간다고 생각합니다. 살아오면서 축적된 경험과 경륜은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는 가치이기 때문입니다. 아프리카 속담에는 '노인 한 사람이 죽으면 도서관 하나가 없어진 것과 같다'는 말도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를 앞세워 자신의 생각만이 옳다고 고집한다면 이는 편협한 생각이라 할 것입니다. 요즘같은 첨단시대에 농경사회나 산업사회의 경험과 경륜만을 고집한다면 어찌 세상과 제대로된 소통을 할 수 있겠는지요?
경에 이르길 '머리가 희게 쇠었다 해서 모두 지혜로운 노인은 아니다. 그저 나이만 먹었을 뿐.덧없이 늙어버린 사람이 세상에는 수두룩하다'고 하십니다.
세상은 쉼 없이 변화합니다. 변화하는 세상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선 끊임없는 배움이 필요합니다. 거기에 살아오는 동안 몸으로 체득한 경험과 경륜을 덧붙인다면 진정으로 지혜로운 노인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황소처럼 늙어가는 노인이 아니라, 세상을 보는 균형 잡힌 통찰력과 탁견으로 세상에 지혜를 주는 눈 밝은 노인이 되어지소서!
경허선사는 노래합니다. "시끄러이 떠드는게 어찌 침묵만 하리. 소란을 피우느니 차라리 잠을 청하리. 깊고 깊은 밤 빈 산의 달이여, 그 광명 한 자락 베고 눞노라."
계룡산인 장곡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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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주스님말씀
배움이 적은 사람은 황소처럼 늙어간다
황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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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18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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