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5 주일낮설교 / 청주, 충만교회 민창근 목사
살전 2:1-5(1-12) / 사도 바울 일행의 선교활동(1)!!
(♡ 01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 가운데 들어간 것이 헛되지 않은 줄을 너희가 친히 아나니, 02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우리가 먼저 빌립보에서 고난과 능욕을 당하였으나 우리 하나님을 힘입어 많은 싸움 중에 하나님의 복음을 너희에게 전하였노라.
03 우리의 권면은 간사함이나 부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속임수로 하는 것도 아니라. 04 오직 하나님께 옳게 여기심을 입어 복음을 위탁 받았으니 우리가 이와 같이 말함은 사람을 기쁘게 하려 함이 아니요, 오직 우리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 함이라. 05 너희도 알거니와 우리가 아무 때에도 아첨하는 말이나 탐심의 탈을 쓰지 아니한 것을 하나님이 증언하시느니라.)
* 오늘 말씀
오늘 말씀은 사도 바울과 실라와 디모데가 2차 선교여행을 하면서 그리스의 위쪽 지방인 마게도냐의 빌립보와 데살로니가에서 어떻게 선교 하였는지를 알려주는 말씀입니다.
1. 먼저 빌립보에서 당한 고난과 능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고난은 괴로움과 어려움
능욕은 업신여겨 욕보인다는 것입니다. 또 성폭행을 표현하기에, 옷을 벗겨 매질을 한 의미로 욕보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1차 선교지역을 돌아보고 사도 바울은 선교의 방향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행 16장을 보면,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였습니다.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이르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였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가르쳐주신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그래서 그리스의 마게도냐로 선교방향을 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게도냐의 빌립보로 갔는데, 이곳은 유대인들 남자들 10명이 없기에 회당이 없었고, 기도처만 있었습니다.
이때 두아디라 시에 있는 자색 옷감 장사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루디아라는 여자를 여기서 만나게 되면서 도움을 받고,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기도처로 가다가 점치는 귀신들린 여종 하나를 만났는데, 점으로 주인에게 큰 이익을 주는 여자였습니다.
그런데 이 여자가 큰소리로 사도 바울 일행을 가리켜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 하며 괴롭게 하기에 귀신을 쫓아내주었습니다.
문제는 이 일로 돈을 못 벌게 된 주인들이 고소를 했고, 바울과 실라는 옷을 벗기고, 매를 많이 맞고, 깊은 옥에 들어가 차꼬로 발을 채운 상태로 손과 발을 벌리고 서 있는 고통 속에 있었습니다.
이들은 사도 바울과 실라가 이방인들인 것만 생각하고, 정식적인 재판과정을 밟기 보다는 손해를 끼친 것에 대한 문제만을 제기하며 무조건 무시하고 매를 때리고 가뒀다는 것입니다.
그날 밤에 사도 바울과 실라는 옥에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찬송하였는데, 큰 지진이 나면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지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하여 간수가 믿게 되었고, 죄수들이 사도 바울과 실라에 대한 생각을 달리 하였을 것이며, 빌립보에 있는 사람들이 하하나님을 알게 되는 사건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 다음날 사도 바울이 로마시민권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정식으로 재판 없이 이렇게 된 것이 미안하다고 사과 받고 그곳을 떠나 데살로니가로 오게 되었습니다.
비록 고난과 능욕을 당했지만 하나님은 이 과정을 통하여서 하나님의 살아계심, 함께 하심, 복음의 진실성과 생명성을 증명해주셨고, 선교의 열매가 맺히도록 하셨습니다.
→ 따라서 오늘날도 우리가 믿음을 가지고 봉사와 선교 등을 행할 때 잠시 일어나는 어려움에 대해 “하나님이 하실 것이다, 도우실 것이다”라는 믿음을 가지고 낙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예) 오스트레일리아에 한 여인이 병으로 인하여 손과 발을 전부 절단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불구의 몸으로도 낙심하지 않고 글을 배웠고, 그것으로 전도지를 써서 이웃에게 배포하였는데, 3천 명을 구원하였다고 합니다.
(예) 미국 서부에 큰 지진이 일어나서 큰 농장에 물을 대주던 유일한 우물이 무너지고 막혀 버렸다고 합니다. 큰 위기가 일어난 것입니다. 하지만 낙심 후에 놀라운 은혜가 임했습니다.
그 다음날 그 막혀버린 샘에서 석유가 터져 올라왔다고 합니다.
(예) 미국 캘리포니아에 큰 홍수가 났을 때 한사람의 방앗간이 떠내려갔는데 그 사람은 그 방앗간이 전 재산이었다고 합니다.
홍수 때문에 파산하고 낙심하여 주저앉게 되었습니다.
그는 기독교인이었지만 이런 일이 자기에게 왜 닥쳤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가 임했습니다. 얼마가지 않아서 그 홍수로 큰 황금 광맥을 발견하게 되어 큰 부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 하나님은 우리를 손해 보게 하지 않으십니다.
2. “03 우리의 권면은 간사함이나 부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속임수로 하는 것도 아니라. 04 오직 하나님께 옳게 여기심을 입어 복음을 위탁 받았으니 우리가 이와 같이 말함은 사람을 기쁘게 하려 함이 아니요, 오직 우리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 함이라. 05 너희도 알거니와 우리가 아무 때에도 아첨하는 말이나 탐심의 탈을 쓰지 아니한 것을 하나님이 증언하시느니라.”
권면은 남을 알아듣도록 타일러서 어떤 일에 힘쓰게 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과 실라가 데살로니가교회에서 행한 권면은 간사함, 부정, 속임수로 하는 것이 아니었고, 아첨하는 말, 탐심의 탈을 쓰지 않고 증언한 것입니다.
간사함(헬, 플라네스) - 속임, 오류. / 바르지 못하고 간교, 교활하다. (교활 - 몹시 간사하고 나쁜 꾀가 많다.)
부정(헬, 아카다르시아스) - 부도덕한 것을 말함. / 바르지 않거나 옳지 못함.
속임수(헬, 돌로) - 남을 꾀어서 속이는 행위. 철학자(소피스트)나 마술사들이 지식과 마술적 속임수로 나쁜 이익을 취한 것을 가리킴.
소피스트는 지혜 있는 사람, 영리한 능숙한 사람이라는 뜻인데, 현인으로 불렸습니다.
이들은 진리를 논증하는 것을 진리라고 하고, 이것에 반대하는 논증도 진리라고 하여 진리에 관심이 없다는 문제를 지적받았습니다.
이런 것들로 권면하지 않았고, 하나님께로부터 “위탁 받은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첨하는 말과 탐심의 탈(가면)을 쓰지 않고” 진실하게 증거 하였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증거하시고 역사하십니다.
→ 우리의 선교방법은 이런 것을 그대로 따라해야 합니다.
(예) 이단들의 사악한 선교방법 - 요즘 이단들의 여러 가지 선교방법들을 뉴스를 통해 알게 되었지만 이들이 나쁘고 사악한 방법들을 동원하여 선교하는 것을 봅니다.
이런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사람의 뜻이나 사탄의 뜻을 따라 선교하고, 욕심으로 선교하는 것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예) 필리핀 홍성욱 선교사 이야기 (깜덴 공동체)
그가 목사가 되어 처음나간 임지가 의령에 있는 종합복지관이었는데, 8년 동안 이곳에서 무연고자 장례식만 치르면서 염도 수많이 하였는데, ‘왜 나는 결혼식 주례는 한번 못해 보고, 장례만 치르는가.’ 했답니다.
그러다가 꿈꾸던 미국 목회 길이 열려서, 떠나기 전 동기들과 필리핀 여행을 갔다가, 필리핀 빈민촌을 들러 보다가 거기서 주님의 부름을 받고 선교사가 되었습니다.
필리핀 빈민촌에 갔더니, 한국 선교사가 왔다고 구제품을 달라고 모여들더랍니다. 지금까지 한국 선교사들이 이런 식으로 선교를 해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성령님께서 ‘너는 이들에게 물질을 돕는 것이 아니라 복음과 말씀을 가르치라!’고 하셔서 구제품만 달라는 그들의 요구를 거절하고, 복음을 전하니 빈민들이 침을 뱉고 교회를 떠나더랍니다.
그들을 보면서 안타까웠으나, 3개월 동안 예배드리러 오는 사람이 없었답니다.
그런데 그 마을에 가난한 집에 장례가 났는데 (돈이 없어서) 천주교회식으로 장례를 치르지도 못하는 형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8년 동안 의령에서 장례 훈련을 받은 선교사님이 장례를 치러주니까, 주민들의 마음이 한 사람씩 돌아서서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고, 그들에게 성경 말씀을 가르치기 시작했답니다.
그래서 지금은 교회가 3백 명 가까운 교회로 성장하였고, 병원도, 학교도 세우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처음에 자기는, 경남 의령에서 장례나 치르는 것이 무슨 헛고생이냐... 했지만, 그것은 성령님이 선교사님을 미리부터 인도하신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 일본 김도형 선교사
이 분은 모험을 좋아하지 않는 조용한 성격이지만 사람들은 그를 모험을 즐기는 사람으로 생각한답니다.
그 이유는, 그 선교사님의 사역이 남들이 하지 않는 대단히 모험적 사역이기 때문입니다,
선교사님이 일본에 가실 때, 사람들이 가장 많이 물은 것이 “왜 하필 일본이냐?”는 것이었답니다, ‘선교사의 무덤’이라는 일본에, 왜 하필 선교하러 가느냐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또 들은 질문은 “왜 하필 교토냐?”는 것입니다. 교토는 일본에서도 가장 선교하기 힘든 도시입니다.
또 들은 질문이 “왜 하필 일본인 교회냐?”는 것입니다. 재일동포 교회도 많은데, 언어도 잘 안되는 상황에서 왜 하필 일본 교회에 들어갔느냐는 것입니다.
또 듣는 질문은 “왜 하필 교회를 개척하려고 하느냐?”는 것입니다. 그냥 협력 선교사를 하시지, 돈도, 교인도 없으면서 일본인 교회를 어떻게 개척하느냐는 것입니다.
또 듣는 질문이 “왜 하필 교토에서도 가장 우상숭배가 심한 오오미야 지역에서 개척하는 것인가?” 였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시작이시며 완성이신 예수님만 바라보며 주님만 따라 살았더니 모험이 가득하면서도 간증이 넘치는 삶을 살게 되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불가능해 보이는 것이 현실이 되었고, 예배당이 마련되고 일본 현지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선교하고 있다고 합니다.
⇒ 올바른 방법으로 선교하면 하나님께서 증거하시고 역사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