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220814 My first 웃는남자

[작은 벱세]

  8월 14일 오후 2시 30분 공연을 보러갔다왔습니다.

12시즈음부터 줄을 섰는데 30분간 지연되서 더워서 조금 어질어질했어유  직원분께서 문 열어주시자 마자 나홀로 런닝맨찍어서 우사인볼트처럼 가고싶었지만 민폐니까 종종 빠른걸음으로 티켓을 받았답니당.

 바로 2층으로 후다닥 이동해서 오페라 글라스를 대여하려고 줄을 서는데 어라..? 80여개 있다고 알고있는데 줄이 약 100명은 되는거에여^^ 지나가면서 둘넷..여섯..여덟... 요러면서 속마음으로(( 제발젭알))이랬는데 헤헷콩 망했네

그래서 2층 키오스크MD샵 가서 오글 질러버리고 대본집,프로그램북,악보집,깡윈플렌 엽서를 구입했어요~

전 돈이 없어서 우리 어머니돈을 쌔볐답니다^^엄마가 앞으로 md는 내 돈으로 사래요~우와 앞으로도 저랑 다녀주실 생각이신가봐요 난 효녀인뎅🔥불속성..

그 다음에는 일일공연하시는 배우님들 역할마다 사진있는 캐스팅 판떼기...이걸 뭐라하더라 어쨌든 거기 사진 좀 찍구 웃는남자 포토존에서 재밌게 사진을 찍었어요~

2층 A-60열 이였는데 응! 오글 사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얼굴 표정 미세한 몸짓 손짓 맨눈으로는 따라잡을 수 없더군요. 세상에 공연시작전에 앞뒤에서 그놈의 찍지말아달라는 사진 찍느라 난리부르스고 갑자기 레베카이야기를 하시다가 넘버를 부르시는데...?(여긴 노래방이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무대사진 찍는 노양심에 그치는게 아니라 뒤에분들이 엉덩이 씰룩쌜룩 대면서 내 얼굴에 스르륵 스쳤어요 흑흑흑흑 어셔분께 말씀드리려다가 어머니께서 말림...힝

다행히도 공연이 시작하자 다들 조용히 해주셔서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킹갓갓제네럴엠페랄 오지는 공연이였어요. 전체적으로 바다의 출렁 무대연출 조명의 번개효과나 빛의 쓰임같은 것에도 세상에 멋있다 대박 이러면서 보고있었는데 우리 와기 그윈플렌에서 일단와 후에 맞아효.....,기다리고기다리던 웃는남자의 등장,ㅠㅠㅠ 으악 귀여워 나무위의 천사 부르시면서 그 데아의 순수함을 지켜주겠다는 찐한 눈빛이 깊숙이 느껴졌어요. 그리고 묵직하고 잔잔하면서도 막 쏙쏙 잘들어오고 흔들림없는 이 목소리...아 내가 정말 박강현배우님의 그 천상의 목소리를 듣게 되었구나 했습니다.👼

궁전을 부르실때에도 다정하고 이끌어주고 방긋웃는 그윗플렌과 에베베베 장난스럽고 능청맞은 모습의 장꾸 그윈플렌까지...진짜 최고..

Can it be 몰랐는데 나 캔잇비 사랑하더라고요..정말 진심으로 그 여공작과의 만남에서 올망졸망하고 어쩔줄 몰라하는 그 강쥐같은 표정??우우와... 이 감탄사 밖에 안 나옴.

그리고 꿈일까..?  한소절 하시자마자 저도 너무 황홀해서 응 맞어..이게 꿈은 아닌걸까 다른 방면으로 그윈플린 몰입해버림...

점점 극은 개 재미있는 막장으로 치닫고 그눈을떠에 다다랐는데 정말 내가 심봉사였어도 온힘을 다 해서 번쩍눈 떴을듯. 후에 웃는남자 부르실 때에는 표정 싹 굳고 바뀌고 그 세상을 바꿀 수 있다던 믿음과 희망이 변하는게 보였어요 나쁜 귀족들!! 하악하악 박력넘치고 카리스마있는 깡윈플렌의 모습과 엄청나게 탄탄하고 흔들림없는 편안한 목소리 속에서 정신을 잃을뻔 했답니다. 

마지막에 그 일렁이는 아름다운 바다와 파도가 감싸며 사라지는데 눈물 진심으로 흘려버렸어요...

여담으로 저 지금 과몰입해서 대본집 집에서 한 1인 12역정도 소화하면서 놀거고 엽서 너무 소중에서 쌩으로 만지작 거릴 수 가 없음...크흑 소장용 전시용 하나씩 사둘걸!!

악보집은 제가 바이올린 다시 연습해서 한 넘버라도 마스터 할게요...갓반인들에게 곡을 들려주고 이런식으로 라도 영업하겠어!! 프로그램북..우와우 깡윈플렌보면서 사랑한다는 말 100번 다 되어가게 외쳤네요.. 진짜 사랑스럽다,..💘

아앗 그리고 배우님 몸 좋으시더라구요// //

이마 탁 내가 또 미ㅊㅕ 어떻게 이렇게 세미 다비드상.,,ㅠㅠ 몸관리 하시는 너무 멋있는 모습에 또 반했지만 비시즌이실때 맛있는거 왕창 먹이고 싶어요ㅠㅜㄴ이 할미 집에서 28첩 밥상 상다리 부러질때까지 차릴 마음 있는데 광광

휴 어떻게 끝을 내야할지 모르겠네용. 정말 가길 잘 했다는 마음이 들고요. 갓반인인 우리 엄마도 즐겁게 봤데요.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그럼이만 뿅

[깡비비]

오글쟁여두길 잘했네요..저도 곧 보러가는데 너무 기대되네요🥲♥️

[작은 벱세]

💚으아악 오글 필수!! 올망졸망한 표정연기 못짓 손짓 하나하나 뇌리에 새기고있어요 즐겁게 보고 오시길!!

[캉캉춤]

후기에서 신남이 느껴져서 읽는 제가 다 신나네요 ㅋㅋㅋ

[작은 벱세]

ㅎㅎㅎ 떠올리기만해도 웃음이 막 나는거 있죠ㅎㅎㅋ

[메롱소다]

헉ㅠㅠ 관극 후기글 이렇게 열심히 읽어본건 또 첨이에요 진짜 재밌게 보신게 느껴져서 저도 웃남 관극날이 너무 기다려지네용

[작은 벱세]

후욱후욱 절대 기.다.려.!!! 웃남 쵴오 기대만빵하시고 즐겁게 관람하시길~!!!

[goal]

후기 잘봤어요^^

[작은 벱세]

감사합니당

[NNii]

세미 다비드상!ㅋㅋㅋㅋ완전 공감합니다! 바이올린으로 마스터 하신거 저도 듣고 싶은데요! 후기 잘 읽었습니다

[작은 벱세]

휴 사랑의힘으로 기력을 짜내서 연습하겠습니당

[위드유]

가득가득한 후기 보기 좋습니다👍💙

[작은 벱세]

앞으로도 많은 후기 남기겠어욧!😚

[바늘마게트]

부럽습니다 ,,, ㅠㅅㅠ 잘 읽었어용 💕💕

[작은 벱세]

저야말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궁전으로가]

주접이 수준급이십니다🫶 생생한 표현력에 같이 몰입했어요 ㅎㅎ 이런 후기글 넘 좋다구요💜

[작은 벱세]

앞으로도 많은 배우님 무대를 감상하고 후기남겨 보겠사와요

[고단하고편안한]

ㅋㅋㅋㅋ글에서 사랑이 느껴져요 잘읽었습니당

[작은 벱세]

깡현님은 💕 사랑이죠ㅠㅠ

[토크박스]

캐스팅 판데기 ㅋㅋㅋ ‘캐스팅 보드’요!

[작은 벱세]

에헷 감사합니당

[binibin]

배우님 운동 열심히 하시나봐요 ><// 막공이 더 기대되는..~

[작은 벱세]

흐아악 저는 꼭 개쩌는 프리랜서가 되어서 평일과 돈에 관여받지 않는 삶으로 배우님의 첫공 막공 와랄랄라 다 보고싶어요ㅠ

[킹정이]

ㅋㅋㅋㅋ ㅎㅎ 재밌으셨겠어용

[작은 벱세]

최고였어용ㅠㅠ

[그만잘생겨]

혹시 학생 시민분이신가요?ㅋㅋㅋㅋㅋ 저도 학식 시민이라서 아직 엠디나 티켓살때 엄빠찬스 쓰고 있는 불효자식입니당ㅎㅎㅋㅠㅠ 그나저나 오글대여 2시간 전에 가도 늦는군요... 전 저녁공 예정이라서 진짜 엄청 일찍 가서 죽치고 있다가 낮공분들 반납하면 바로 빌려야겠어요! 세종 오글 너무 적어요😢
유쾌한 관극후기 잘봤습니당~

[작은 벱세]

반가운 학생시민분이시닷!!꼭 오글대여 하실 수 있으시길!! 즐겁게 감상하고 오세용~~😉

[알엔비]

🙉읽는 내내 웃겨가지공,잼난 후기 감사해요,엄카일때 지르신거 축하드려요.
ㅋㅎㅎ28첩반상어떤걸까 잠시 상상해봤어요ㅎㅎㅎㅎ,담에 또 즐거운 관람하시길요☘️

[작은 벱세]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꼭 배우님 다른 공연도 갈거에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