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8. 31. 금욜~~^^
시작~ 하며 호각 불면서 바로 끝나버린것 같은~ 짧은 여름방학~ 그래도 아이들이 저마다 자신의 소속단체로 돌아가니~ 달콤한 오전을 여유부릴 수 있는 엄마는~ 행복합니다^^ ㅋㅋ
그리두 폭염으로 뜨겁던 나날들이~ 아이들 개학하니~ 줄줄 빗줄기로 모습을 바꿔 연신 흐러댑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명작 뮤지컬~ '노틀담의 곱추' 를 화욜날 볼 예정이었지만~
초강력하신 자연의 바람이 태풍으로 한반도를 강타한다는~ 연일 보도에~ 학교도 학원도 휴교령이 내려지고~ 우리의 계획이엇던 요 공연두~ 오늘로 연기를 해서~ 오늘 보았지요^^
노틀담~ 아들은 이미 세계 명작으로 이 동화 노틀담의 곱추를 섭렵한 상태~~ 그러나~ 울 딸은 노틀담이 뭐야?? 곱추가 뭐야?? 무지 궁금해 하더군요~^^
한달 전 쯤 로미오와 줄리엣을 너무나 감동으로 보았던~ 아이들이~ 다음 공연작인 노틀담의 곱추도 꼭 보고파 해서 온 공연이니~
오늘 공연은 저보다~ 아이들의 기대감이 훨~~~씬 높더라구요~~
오늘 공연을 위해~ 너무 이 명작의 내용이 궁금한 딸은 서점에서 노틀담의 곱추~ 명작을 사서 며칠째 읽고 공연에 왔어요~~^^^
책을 읽어서~ 주인공 여자를 가리키며~ 에스멜다다~~~^^
역시 아는게 힘입니다 ㅎㅎ
공연이 시작 되면서~ 아들은 원작과 똑같겠지~~~ 기대합니다~^^
무대가 열리기도 전에 한 젊은이가 나와 프랑스 파리의 축제를 알리는 노래를 부르는데~ 목소리가 얼마나 좋은지~ 흠뻑 매료되었지요^^
그는 클로팽역을 맡으신 분인데~ 극 중간중간 아이들이 명작의 진지함에 졸릴 듯 할 때마다 웃음으로 아이들의 눈을 깨우는 감?중 감초 같았지요~^^
울 아들의 기대와는 조금 다르게 원작 그대로가 아닌 각색이 조금 돼 있더군요~
아무래도 어려운 작품을 쉽게 아이들에게 전달하고자 함인듯 해요~ 극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린 모두 친구다~~~"
이것만큼 훌륭한 생각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 주제가 그래도 가슴으로 들어온 아이들은 오늘을 계기로 많은 각도에서 사회를 보고 생각할 수 잇는 눈이 생기겠죠~
콰지모토를 연기하신 분도 어찌나 연기가 리얼한지~ 울 딸은 콰지모토가 너무 불쌍하다고 울먹였지요~
어린지만 아이들에게 장애에 대한 생각을 한번쯤 해볼 수 있는 기회였지요~
그러면서 아름다운 선율을 선물받기도 한 훌륭한 공연이었습니다..
이번주에 막을 내려 너무나 아쉬움이 큰 공연~ 주변에 소리쳐 알리고 싶은 공연이었는데~,,,,
다시 만날 무대를 생각하며~ 너무나 감동으로 본 이 공연을 꼭 기억하고 싶습니다^^ |
출처: 아들과딸 원문보기 글쓴이: 아들과딸
첫댓글 저도 정말 좋아하는 작품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