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시쯤..동물병원 저나를 받습니다..
니콜맘 "문 여신거 맞죠?"
동물병 " 예..무슨일이시죠?"
나 " 가서 말씀드리죠.."
택시타고 동물병원 날아갑니다..
미용하는 실장만 있더군요..
나 " 어제사 사료가....유통기한이...일년가까이 지나서요,."
거기 " 네?? 설마? 그럴일이요....잠시만요.."
혼자 엄청 바쁘다..내가 사간 사료 라인을 둘러본다...
이리저리 둘러보더니 벙찐표정...;;;;
거기 "다른사료로 바꿔드릴께요"
나 "예? 되꾸요.. 확인안한 저도 잘못이지만....
병원이란곳에서..유통기한 한참지난 사료를.... 파는게 말이 되나요?"
거기 " 어쩌구 저쩌구.. 착오가있었나봐요..다른걸로 바꿔드릴께요"
ㅎㅎㅎ 그 라인사료..ㅋㅋㅋㅋㅋㅋ 전부다 유통기한 지난사료..ㅋㅋㅋㅋㅋㅋ
나 " 저기요.... 죄송합니다..라고 한마디만 하시면..끝날걸 왜...미안하단말씀한마디 없으시고..
그쪽말씀만 하세요?"
거기 " 제가 왜 미안해야하죠? 그럴수도 있죠?
나원참 어이가 없어서..한참을 욕함서 싸웠어요....
계속 눈치를 보더군요..;;
다른사람 들어오나마나..;;;;;
원장님 들어오심..
원장님 : 어머~~ 오랫만이네.......
나 : "원장님...... 제가 이사가고 하면서..... 이동네 잘안와요..^^ 잘계시죠?.."
일단 웃으면서 인사.....
나 : " 원장님..근데 사료가..날짜가 일년가까이 지났네요?..."
원장님..또 들어오는사람 있나 없나 살핀후....
원장"미안..다른걸로 바꿔줄께..."
역시나..둘러보나마나.......ㅋㅋ 유통기한 지난사료만 가득.....
원장님...자기만의 변명을 하십니다...
어이가 없죠..어제 계시던 분은 페이닥터로써..자기가 쉬는날 오는사람이라며..;;;;
어쩌구 저쩌구....;;
나 : 원장님..저 원장님 여러번뵈고....별이(동생네개)로 인해 여러번 진료 받은적있어서 믿고 왔는데
유통기한 일년가까이 지난사료를 그냥 진열해두신상태로... 저에게 추천해 주셨다는 자체가 너무 화가나고,.
아이들 사료가 다 떨어져 아침부터와있는 저를 이런대우 해주시는게 너무...속상하고 기분상합니다...등등,..
이러저런 이야기를 잔뜩 퍼부었습니다..
끝까지..미안하단말씀은 안하십니다..
그래서 저도......그냥 얼굴에 철판깔고...
"다 되꼬..환불이나 해주쇼..어제 서비스로 주신 간식은 이미 개봉한터라..못가지고 왔는데 그거 빼고 차액 환불해 주시고..제가 여기까지 오는 교통비까지..챙겨주세요"
라고 말씀드렸더니..끝까지 궁시렁궁시렁~~ㅋㅋ
그러거나 말거나..전 제할말하고..짜증내가면서....;;차비까지 받아왔네요..ㅋㅋ
차비까지 주신이유는,..
미용예약하신 손님분이 들어오시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거나 말거나,. 별이 수술도.. 그 병원에서 한건데 엄청나게 찜찜하더군요....
다시는..그 병원 안갑니다..동네방네 소문낼꺼구요...
제가 잘못한건가요?...;;
울 신랑은..자기도 화가 마니 나지만..좋게좋게 이야기하지..괜히가서 승질내고 욕하고 했다고 모라하네요..;;;;;;;;
근데 제 상황에선..;;;;;;;;할수있는일이 욕밖에는 없었네요~~~~
진짜 개짱나는 병원..
다신안갑니다.....
다신 별이도 그동네....안데리고 갈겁니다..
ㅋ ㅑ악퉤.....젠장..;;;
결론은 환불받고....
택시비 왕복받고....;;;;;
원래 다니던병원가서..다른사료 추천받아서 사가지고 들어왔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아이들을 믿고......맡기는 병원에서..
유통기한 지난 사료를 판다는것이..이해가 무지 안되네요..;;;;;훗...진짜 완전....짱나는 병원.......
나중에 술 잔뜩먹고...;;;그 병원 문앞에 토 한바가지 해주려구요~~~ㅋㅋ
전 쿨한여자니깐요~~ㅋㅋㅋㅋ
첫댓글 좋게좋게 얘기할 필요는 없는 일인듯! 유통기한 지난 사료..잘 안팔려서 확인 잘 안한다고 해도..저도 사료사면 유통기한 확인 잘 안했었는데 사실;; 이제 진짜 조심해야겠어요!
미안하다구 한마디면 끝날걸..지가 먹을 음식이 그랬다 해두 그냥 넘어갔을지 싶네요
한두달도 아니고...일년인디유.....좋게 이야기할 문제가 아니죠....잘하셨쎄용.,...참....죄송합니다, 미안하니다...말한마디면 쿨하게 해결되는문제를 ....더 크게 키우시는 분들이 종종 계시더라는...ㅜㅠㅠㅠㅠ
나중에 술 잔뜩먹고...;;;그 병원 문앞에 토 한바가지 해주려구요~~~ㅋㅋ에서 퐝 터짐~역시 정미씨는 쏘쿨~한 뇨자~
에그... 병원문앞이 뭐에요~그냥.. 낮에가서 문열고 토해주세요..ㅋㅋ
ㅋㅋ토할때 불러.....나도 같이 해줄께 ..... ^^
정말정말 잘하셨네요 ..이런일 그냥 넘어가면 다음 피해자 또 생깁니다 ..
그 다음 피해자들은 바로 우리들...싸울일을 싸워야죠..^^ 정미님 멋져요
아니 그게 왜 대체 미안한일이 아니라는건지,...정말 어이가 없네여~~잘하셨어여!!! ㅋㅋㅋㅋㅋㅋㅋ
병원앞에 토하기 ㅋㅋㅋㅋ 아~~ ... . 죄송합니다.. 라고 하면서 하면 좋을것을... 왜 그러는지..... 정미님 잘하셨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