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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중국은 올해도 월드컵에 출전할 수 없게 되었다…시진핑의 ‘세 가지 꿈’에 휘둘린 중국 축구계의 비극적인 결말 / 6월 27일(토) / 프레지던트 온라인
중국은 2002년 이후로 축구 월드컵 출전에서 멀어져 왔다. 스포츠 라이터인 키사키 신야 씨는 “시진핑 국가주석은 ‘월드컵에 출전하고, 개최하고, 우승한다’는 세 가지 꿈을 내세우며 축구를 국가 정책으로 삼았다. 하지만 부동산 버블 붕괴와 정부의 대출 규제로 인해 중국 축구는 붕괴 상태에 놓여 있다”고 전했다. (제2회)
※ 본 글은 키사키 신야의 『축구와 지정학』(와니북스) 중 일부를 재편집한 것입니다.
■ 시진핑이 제시한 '축구의 세 가지 꿈'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중국에게 축구는 국가 정책 중 하나였다. 2011년, 당시 국가 부주석이던 시진핑(현 국가주석)은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국에는 축구에 대한 꿈이 세 가지 있다. 월드컵에 출전하고, 개최하고, 그리고 우승하는 것이다.”
이 발언은 단순한 개인의 바람이 아니라 장기적인 국가 방침으로 받아들여졌다. 부동산 기업, 지방 정부, 국유 기업이 한꺼번에 축구계에 진출했다.
격변한 것은 중국 슈퍼리그다. 전 브라질 대표인 오스카르는 첼시에서 상하이 상강으로, 전 아르헨티나 대표인 카를로스 테베스는 보카 주니어스에서 상하이 션화로, 슬로바키아 대표인 말레크 함시크는 나폴리에서 대련 일방으로, 코트디부아르 대표인 디디에 드로그바는 첼시에서 상하이 션화로 이동했다. 전 세계의 스타 선수들이 차례로 중국으로 건너갔다.
스타들의 대규모 이적으로 2015‑2016 시즌 추정 이적료 총액이 4억 5,100만 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540억 엔)에 달해 세계 랭킹 5위에 오르게 되었다.
하지만 중국 축구는 급격히 침체하고 있다. 그 배경에는 부동산 버블 붕괴가 있었다. 중국에서는 부동산 개발업체가 과도한 부채를 안고 있어 비즈니스 모델의 한계가 다가오고 있었다. 2020년, 중국 정부는 억제책으로 ‘삼조홍선(3개의 레드라인)’을 도입해 부채가 많은 기업이 더 이상 대출을 받지 못하도록 했다. 빚의 물꼭지를 한 번에 잠갔다.
이로 인해 많은 부동산 회사가 위기에 처하고, 클럽 운영을 할 수 없게 된다. 부동산 경기 침체는 지방 정부의 세수에도 직접적인 타격을 주었고, 지방자치단체의 클럽 지원도 어려워졌다.
■ 2020년 이후 약 40개 클럽이 사라짐
코로나 사태로 리그가 연기된 것이 클럽 재정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었고, 같은 해에 텐진 텐카이가 해산했다. 2021년, 가전 판매를 담당하던 소닝 그룹이 부동산 등 다각화 경영에 실패하면서, 그 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장쑤가 사라졌다. 파산은 연쇄적으로 확산돼 2022년에는 충칭, 2023년에는 광저우성, 무한장강, 하북이 사라졌다.
그리고 부동산 대기업인 헝다 그룹의 경영 파산으로 광저우는 선수와 직원들의 급여를 지급하지 못하게 되어 중국 리그 2부로 강등되었다. 2025년에 리그 최다 우승 횟수를 자랑하던 명문 구단이 해산 위기에 몰렸다. 2020년 이후, 중국에서는 약 40개의 프로 축구 클럽이 사라졌다.
부패 논란도 혼란을 크게 키운다. 2022년, 시진핑의 방침에 따라 검찰이 프로축구에서의 뇌물 및 승부조작에 관한 조사를 시작. 2024년 3월, 중국 축구 협회 전 회장이 뇌물수수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고, 같은 해 8월에 전 부회장이 뇌물수수죄로 징역 11년을 선고받았다. 그리고 같은 해 12월, 전 중국 대표 감독 이철에게 뇌물수수죄로 징역 20년이 선고되었다. 전 대표 감독의 체포는 전례가 없는 일이다.
■ '중국 축구의 붕괴'가 일본에 가져올 것
한편, 중국 축구의 붕괴는 일본 축구에 단기적인 이익을 가져오고 있다. 한때 유럽 클럽들은 모두 중국에서 친선 경기를 진행했지만, 다시 일본을 주요 목표로 삼게 된 것이다. J리그도 그 변화를 받아 7월 하순쯤 국내 리그를 휴식시키고, 유럽 빅클럽을 맞이하기 쉬운 일정을 잡게 되었다.
2024년에는 토트넘, 뉴캐슬, 브라이튼, 도르트문트, 슈투트가르트, 레알 소시에다, 스타드 랭스가, 2025년에는 바르셀로나, 리버풀, 레알 소시에다, 스타드 랭스가 일본을 방문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경쟁사의 실수가 일본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일본 대표팀을 강화하려면 아시아 지역의 수준 향상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UEFA는 네이션스리그를 신설하고, 친선 경기를 줄이며 진정한 승부의 장을 늘리고 있다. 그 결과, 유럽 대표팀을 일본에 영입하는 것이 이전보다 더 어려워졌다. 월드컵 예선과 아시안컵 예선이 너무 쉬우면 실전 감각이 둔해진다. 월드컵 우승에는 강한 이웃 국가가 필요하다.
■ '축구계 마피아'의 정체
축구 자금과 관련해서, 때때로 주인공이 되는 것은 에이전트이다. 이적 협상의 뒤편에서 은밀히 활동하며 거액의 수수료를 챙기는 존재이다. 그 엄청난 영향력 때문에 ‘축구계 마피아’라고 조롱받는 경우도 적지 않다.
FIFA도 대리인의 횡포를 눈감아 줄 수 없게 되었고, 2023년에 대리인 면허 제도를 복구했다. FIFA 에이전트 시험에 합격한 사람만이 공인 대리인으로 활동할 수 있는 제도이다. 동시에 FIFA는 규정을 개정해 양측 대리를 금지하는 문구를 포함시켰다.
과거에는 한 명의 대리인이 ‘판매 측 클럽’, ‘영입 측 클럽’, ‘선수’ 등 세 주체 모두에게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었다. 하지만 새로운 규칙에서는 그 금지가 명확히 적용되었다.
사전에 서면으로 합의한 경우에만, 같은 인물이 ‘수익을 얻는 측 클럽’과 ‘선수’의 대리인을 맡을 수 있었지만, 판매자와 구매자 양쪽의 대리인을 동시에 맡을 수 없게 되었다. 또한 수수료에도 상한이 설정되었다.
‘판매 측 클럽’의 대리인으로 활동할 경우 이적료의 10%까지, ‘선수’와 ‘영입 측 클럽’의 대리인으로 활동할 경우 이적료가 아니라 선수 연봉을 기준으로 산정되며, 연봉이 높은 경우에는 그 3%까지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
실은 이 규칙 개정의 계기가 된 사건이 있다고 전해진다. 그 사건은 폴 포그바가 유벤투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것이었다.
■ 이적료의 49%가 수수료로 부과되는 이상
2016년 8월, 프랑스 대표 포그바가 이적료 1억 50만 유로(약 121억 원)로 맨체스터 U로 이적했다. 그때 대리인 미노 라이올라는 양 클럽으로부터 총 4,900만 유로(약 560억 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수료가 이적료의 49%⁉ 상식을 벗어난 커미션료다. 주택 매매를 담당하는 부동산 회사가 매각 금액의 절반을 수수료로 받는다면, 소송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왜 이런 수수료가 가능했을까. 그 메커니즘을 폭로한 것이 해커 집단 ‘풋볼리크스’다. 그들은 클럽과 대리인 사무소가 사용하는 서버를 해킹해 대량의 고발 문서를 입수. 이들이 독일의 스피겔 잡지에 제공되자, 스피겔 잡지 기자들이 다른 나라 언론에 협력을 요청해 팀을 구성하고, 국제 공동 취재를 통해 실태가 밝혀졌다.
그들의 보고에 따르면, 라이올라가 손에 넣은 4,900만 유로(약 56억 원)의 내역은 다음과 같다.
① 판매자·유벤투스로부터 받는 보수 = 2,700만 유로(약 31억 원)
② 구매자·맨체스터 U의 보상 = 1,940만 유로(약 22억 원)
③ 선수·포그바의 대리인 보수 = 260만 유로(약 3억 엔)
판매자와 구매자 양쪽으로부터 수수료를 받는다--. 여기에 가장 큰 문제가 있다. 판매자는 높은 가격에 팔고 싶고, 구매자는 낮은 가격에 사고 싶어한다. 이 두 이익은 근본적으로 상반된다. 일반적으로 대리인은 어느 한쪽 입장에 서야 한다고 여겨진다.
■ 고액 이적 뒤에 존재하는 '밀약'
예를 들어 비셀 고베가 2009년에 오오쿠보 요시히토를 볼프스부르크에서 영입하려고 했을 때, 비셀은 클럽 에이전트로 A를 준비했다. 오오쿠보가 계약한 대리인 B와 볼프스부르크가 계약한 독일인 대리인 C는 서로 다른 인물이다.
영국 법에서는 매도인과 매수인 양쪽의 동의를 얻으면, 양쪽 모두에게 수수료를 받는 것이 허용된다. 하지만 ‘풋볼리크스’에 따르면, 라이올라는 양 클럽에 보수를 받는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양쪽 대리인 역할을 수행했다(라이올라 본인은 부인).
더욱 충격적인 것은 유벤투스와 체결한 비밀 계약이다. 이적료 최소액을 9,000만 유로로 설정하고, 라이올라에게 지급되는 최소 보수를 1,800만 유로로 정한다. 그리고 이적료가 9,000만 유로를 초과할 경우, 500만 유로가 추가될 때마다 300만 유로를 라이올라에게 지급하도록 하는 조항이 포함돼 있었다. 어느 정도는 포그바의 소유권 일부를 대리인이 장악하고 있는 구조라고 할 수 있다. 이 결과, 포그바 이적 시 유벤투스로부터 라이올라에게 2,700만 유로(약 31억 원)가 지급되었다.
■ 지금도 표적이 되고 있는 '규칙의 틈'
한편 맨체스터 U는 유벤투스와의 비밀 계약을 언급하지 않고, “포그바를 영입하려면 사상 최고 수준의 이적료가 필요하다”고 설득했을 가능성이 크다. 맨체스터 U는 라이올라에게 1,940만 유로(약 22억 원)를 2020년 9월까지 5회 분할로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게다가 포그바 본인이 지급해야 할 대리인 보수까지 맨체스터 U가 대신 지급했으며, 최종 총 지급액은 약 2,200만 유로(약 25억 원)에 달했다.
FIFA는 ‘풋볼 리크스’ 고발을 받아 법정에 제소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이탈리아 측에서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고 영국 측은 법적으로 회색 지대에 있어 소송을 포기했다. 앞서 언급했듯이, FIFA가 규칙을 개정했기 때문에 이제는 같은 일을 할 수 없다. 또한, 라이올라는 2022년 4월에 병으로 사망했다.
하지만 규칙의 틈을 노리는 대리인은 아직도 많이 존재한다. 축구가 거대한 돈을 창출하는 한, 이적 시장의 뒤편에서의 공방은 끝나지 않는다. 앞으로도 ‘축구계 마피아’들은 좋든 나쁘든 축구 자금의 지정학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존재로 계속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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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자키 신야 / 스포츠 라이터
1975년생, 도쿄 출신. 중앙대학 대학원 이공학 연구과 물리학 전공 석사 과정을 마침.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스포츠 신문의 통신원으로 네덜란드로 이주. 2003년부터 거점을 독일로 옮겨, 일본 대표 FW 고원 나오히로를 담당하며 분데스리가를 취재.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현지에 거주하는 스포츠 라이터로서 기사를 배포했다. 2009년 2월에 귀국해 현재는 『Number』, 『BRODY』, 『footballista』 등에 기고하고 있다. 저서로는 『2010년 남아프리카 월드컵이 위험하다!』(각코우 SSC 신서), 『축구 보는 법은 하루 만에 바뀐다』(동양경제신문사), 『직격 혼다 케이스케』(문예춘추), 『축구와 지정학』(와니북스), 『역전 감독 모리야스 이치(문예춘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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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라이터 키사키 신야
だから中国は今年もW杯に出場できない…習近平の「3つの夢」に振り回された中国サッカー界の悲惨な結末
だから中国は今年もW杯に出場できない…習近平の「3つの夢」に振り回された中国サッカー界の悲惨な結末 / 6/27(土) / プレジデントオンライン
成都ユニバーシアード開会式(写真=FISU/CC-BY-3.0/Wikimedia Commons)
中国は2002年以来、サッカーW杯の出場から遠ざかっている。スポーツライターの木崎伸也さんは「習近平国家主席は『W杯に出場し、開催し、優勝する』という3つの夢を掲げ、サッカーを国策に据えた。しかし、不動産バブル崩壊と政府の融資規制によって中国サッカーは崩壊状態だ」という――。(第2回)
【画像をみる】日本のW杯優勝に不可欠な存在
※本稿は、木崎伸也『サッカーと地政学』(ワニブックス)の一部を再編集したものです。
■ 習近平が掲げた「3つのサッカーの夢」
数年前まで、中国にとってサッカーは国策のひとつだった。2011年、当時国家副主席だった習近平(現国家主席)は、インタビューで次のように語っている。「中国には3つのサッカーの夢がある。W杯に出場し、開催し、そして優勝することだ」
この発言は単なる個人の願望ではなく、長期的な国家方針として受け止められた。不動産企業、地方政府、国有企業が一斉にサッカー界へ参入した。
激変したのが中国スーパーリーグだ。元ブラジル代表のオスカルがチェルシーから上海上港へ、元アルゼンチン代表のカルロス・テベスがボカジュニアーズから上海申花へ、スロバキア代表のマレク・ハムシクがナポリから大連一方へ、コートジボワール代表のディディエ・ドログバがチェルシーから上海申花へ――。世界中のスター選手が次々と中国へ渡った。
スターの爆買いによって2015−2016シーズンの推定移籍金総額は4億5100万ドル(当時のレートで約540億円)に達し、世界ランキングの5位にランクインするまでになった。
しかし、中国サッカーは急失速してしまう。背景にあったのは、不動産バブルの崩壊だ。中国では不動産デベロッパーが過剰な負債を抱え、ビジネスモデルの限界が近づいていた。2020年、中国政府は歯止めをかけるために「三条紅線(3つのレッドライン)」を導入し、負債の多い企業がそれ以上融資を得られないようにした。借金の蛇口を一気に締めた。
これによって多くの不動産会社が窮地に陥り、クラブ経営どころではなくなってしまう。不動産不況は地方政府の税収にも直撃し、自治体によるクラブ支援も困難になった。
■ 2020年以降に約40クラブが消滅
コロナ禍でリーグが延期になったこともクラブ財政を直撃し、同年に天津天海が解散。2021年、家電販売の蘇寧グループが不動産など多角化経営に失敗し、同社が持っていた江蘇が消滅した。倒産は連鎖的に広がり、2022年に重慶、2023年に広州城、武漢長江、河北が姿を消していく。
そして、不動産大手・恒大集団の経営破綻により、広州は選手や職員の給料を払えなくなって中国リーグ2部へ降格。2025年にリーグ最多優勝回数を誇る名門は解散に追い込まれた。2020年以降、中国では約40のプロサッカークラブが消滅した。
汚職騒動も混乱を大きくしてしまう。2022年、習近平の方針で検察がプロサッカーにおける賄賂と八百長に関する調査を開始。2024年3月、中国サッカー協会元会長が収賄罪で無期懲役、同年8月に元副会長が収賄罪で禁錮11年を言い渡された。そして同年12月、元中国代表監督の李鉄に収賄罪で禁錮20年が言い渡された。元代表監督の逮捕は前代未聞である。
■「中国サッカーの崩壊」が日本にもたらすもの
一方、中国サッカーの崩壊は、日本サッカーに短期的な利益をもたらしている。一時期ヨーロッパのクラブはこぞって中国で親善試合を行っていたが、再び日本をメインターゲットにするようになったからだ。Jリーグもその変化を受け、7月下旬頃に国内リーグを休みにし、欧州ビッグクラブを迎えやすい日程を組むようになった。
2024年にはトッテナム、ニューカッスル、ブライトン、ドルトムント、シュツットガルト、レアル・ソシエダ、スタッド・ランスが、2025年にはバルセロナ、リバプール、レアル・ソシエダ、スタッド・ランスが来日した。
ただし、長期的にはライバルの躓きは日本にとってもマイナスだ。日本代表の強化にはアジア地区のレベルアップが不可欠だからだ。UEFAはネイションズリーグを立ち上げ、親善試合を減らして真剣勝負の場を増やしている。その結果、ヨーロッパの代表チームを日本に呼ぶことが以前よりも難しくなった。W杯予選やアジアカップ予選が簡単すぎると実戦感覚は鈍る。W杯優勝には強い隣国が必要である。
■「サッカー界のマフィア」の正体
サッカーマネーに関して、ときに主役になるのが代理人だ。移籍交渉の裏側で暗躍し、巨額の手数料を手にする存在である。そのあまりの影響力から、「サッカー界のマフィア」と揶揄されることも少なくない。
さすがのFIFAも、代理人の横暴を看過できなくなり、2023年、代理人の免許制度を復活させた。FIFAのエージェント試験に合格した者だけが、公認代理人として活動できるという制度である。同時にFIFAは規則を改定し、双方代理を禁止する文言を盛り込んだ。
かつては1人の代理人が「売却側のクラブ」、「獲得側のクラブ」、「選手」、三者すべてから手数料を取ることが可能だった。だが、新ルールではそれが明確に禁止された。
事前に書面で合意した場合のみ、同じ人物が「獲得側のクラブ」と「選手」の代理人を務めることができるが、売る側と買う側の両方の代理人を務めることはできなくなった。さらに、手数料も上限が設けられた。
「売却側のクラブ」の代理人を務めるときは移籍金の10%まで、「選手」と「獲得側のクラブ」の代理人を務めるときは、移籍金ではなく選手の年俸を基準に算出され、高額年俸の場合はその3%まで手数料を得ることができる。
実はこのルール改定には、きっかけになった事件があると言われている。その事件とは、ポール・ポグバのユベントスからマンチェスター・ユナイテッドへの移籍だ。
■ 移籍金の49%が手数料で取られる異常
2016年8月、フランス代表のポグバが移籍金1億50万ユーロ(約121億円)でマンチェスターUへ移籍した。その際、代理人のミノ・ライオラは両クラブから計4900万ユーロ(約56億円)を受け取ったと見られている。
手数料が移籍金の49%⁉ 常軌を逸したコミッション料である。家の売買を扱った不動産会社が、売却額の半分を手数料として取ったら、裁判沙汰になるに違いない。
なぜ、こんな手数料が可能だったのか。そのカラクリを暴いたのがハッカー集団「フットボールリークス」だ。彼らはクラブや代理人事務所が使うサーバーをハッキングし、大量の告発文書を入手。それらがドイツのシュピーゲル誌に提供されると、シュピーゲル誌の記者が他国のメディアに協力を求めてチームを編成し、国際的な共同取材によって実態が明らかになった。
彼らの報告によると、ライオラが手にした4900万ユーロ(約56億円)の内訳は次の通りだ。
①売り手・ユベントスからの報酬=2700万ユーロ(約31億円)
②買い手・マンチェスターUからの報酬=1940万ユーロ(約22億円)
③選手・ポグバからの代理人報酬=260万ユーロ(約3億円)
売り手と買い手、双方から手数料を受け取る――。ここに最大の問題がある。売り手は高く売りたい、買い手は安く買いたい。この二者の利益は根本的に相反する。通常、代理人はどちらか一方の立場に立つべきだと考えられている。
■ 高額移籍の裏に存在する「密約」
たとえばヴィッセル神戸が2009年に大久保嘉人をボルフスブルクから獲得しようとしたとき、ヴィッセルはクラブ代理人としてAを用意した。大久保が契約する代理人Bとも、ボルフスブルクが契約するドイツ人代理人Cとも別の人間だ。
イギリスの法律では、売主・買主双方の了解を取れば、両方から手数料を取ることは認められている。しかし、「フットボールリークス」によると、ライオラは両クラブに対して双方から報酬を得ることを伝えずに、両側の代理人を務めた(ライオラ本人は否定)。
さらに衝撃的なのは、ユベントスとの間で結ばれた密約だ。移籍金の最低額を9000万ユーロに設定し、ライオラへの最低報酬を1800万ユーロとする。そして移籍金が9000万ユーロを超えた場合、500万ユーロ増えるごとに300万ユーロをライオラへ支払う条項が盛り込まれていた。ある意味、ポグバの所有権の一部を代理人が握っていたような構図である。この結果、ポグバ移籍時にユベントスからライオラへ2700万ユーロ(約31億円)が払われた。
■ 今も狙われている「ルールの隙間」
一方、マンチェスターUには、ユベントスとの密約は言わず、「ポグバを手に入れるためには史上最高レベルの移籍金が必要だ」と説得した可能性が高い。マンチェスターUはライオラへ1940万ユーロ(約22億円)を2020年9月までに5回分割で払うことで同意した。さらにポグバ本人が支払うはずだった代理人報酬まで、マンチェスターUが肩代わりし、最終的な支払総額は約2200万ユーロ(約25億円)に達した。
FIFAは「フットボールリークス」の告発を受け、法廷に持ち込むことも検討したが、イタリア側で証拠を集められず、英国側では法的にグレーであることから、訴訟を断念した。冒頭に触れたように、FIFAがルールを改定したため、もはや同じことはできない。また、ライオラは2022年4月に病気で亡くなった。
だが、ルールの隙間を狙う代理人は、今も数多く存在する。サッカーが巨大なマネーを生む限り、移籍市場の裏側での攻防は終わらない。これからも「サッカー界のマフィア」たちは、良くも悪くも、サッカーマネーの地政学を語るうえで欠かせない存在であり続けるだろ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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木崎 伸也(きざき・しんや)
スポーツライター
1975年生まれ、東京都出身。中央大学大学院理工学研究科物理学専攻修士課程修了。2002年日韓W杯後にスポーツ紙の通信員としてオランダへ移住。2003年から拠点をドイツに移し、日本代表FWの高原直泰の担当としてブンデスリーガを取材。2006年ドイツW杯では、現地在住のスポーツライターとして記事を配信した。2009年2月に帰国し、現在は『Number』『BRODY』『footballista』などに寄稿している。著書に『2010年南アフリカW杯が危ない!』(角川SSC新書)、『サッカーの見方は1日で変えられる』(東洋経済新報社)、『直撃 本田圭佑』(文藝春秋)、『サッカーと地政学』(ワニブックス)、『逆転監督 森保一』(文藝春秋)があ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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スポーツライター 木崎 伸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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